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획] 퇴직위로금도 인플레시대… `6억+α`
2,561 4
2025.01.14 19:45
2,561 4

통신업계 '조직 슬림화' 추진

SKT, 희망퇴직 저조에 상향

상한액 3억에 2억 추가 지급

KT도 4억3000만원으로 높여

 

 

경기불황 여파로 기업들의 희망퇴직이 줄을 잇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일부 직원에게 6억원 넘는 위로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퇴직 지원 프로그램에서 지급하는 위로금을 작년 9월 종전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크게 높인 데 이어 작년말 일부 직원들에게 파격적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직원 퇴직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 커리어'의 지원금을 일시적으로 높인 조건을 만 50세 이상 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지원금 규모는 종전 넥스트 커리어 위로금 3억원에 더해, 근속연수·직급·정년까지 남은 기간 등을 고려해 개인별로 추가 산정했다. 넥스트 커리어 대상은 25년 이상 근속한 만 50세 이상 직원이다. 2019년 도입할 당시 정년 퇴직을 앞둔 직원들이 최대 2년간 휴직하면서 재취업을 준비하도록 돕는 복지 프로그램이었지만, 작년말 노사 합의를 거쳐 일시적으로 조건을 변경해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조직 슬림화를 위해 희망퇴직 카드를 내놨다. 최근 경기 부진과 고용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예상보다 신청자 적자 위로금을 크게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애초 지정된 상한액 최대 3억원에서 1억5000만~2억원 정도를 더 주고, 일부 팀장급에는 6억원 이상까지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200명 가까운 직원이 퇴직해, 당초 회사가 세운 목표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한 직원은 "회사에서 제시한 액수를 보고 심각하게 퇴직을 고려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남기로 결정했다. 다만 주변에서는 주로 퇴직을 3년 정도 앞둔 이들이 위로금을 받고 나간 경우가 많다"면서 "연봉이 다소 줄어들더라도 퇴직 후 갈 곳이 있는 이들은 위로금을 받은 후 다른 곳으로 적을 옮긴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위로금을 받고 퇴직한 A씨는 "다른 곳에 갈 기회가 생겨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던 차에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통신업계는 최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젊은 층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 슬림화를 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팀장급 등을 위주로 조직 전반에 대한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일부 팀장은 면팀장(보직해임) 조치도 있었다.

 

KT도 인건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자회사 'KT 넷코어', 'KT P&M'을 설립하고 본사 인력 일부를 재배치했다. KT 역시 지난해 말 기존 3억3000억원 수준이던 특별 희망퇴직금을 4억3000만원으로 대폭 높여, 2800명에 달하는 퇴직 희망자가 몰렸다. 희망퇴직과 전출을 포함해 KT 직원 수는 지난해 약 23%가 줄었다.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LG헬로비전도 지난해 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만 50세 이상 또는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런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29471?sid=105

 

 

+ 참고로 23년 SK텔레콤 직원 평균 급여 1.52억(성과상여포함/세전)

ㅊㅊ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40318000570

oLzXzp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60 03.26 22,1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2,9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6,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9,1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17,9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2,3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5,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9,8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7,7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1587 기사/뉴스 '한국인 오지 마!' 日 관광지서 왜?…"안 가 이 XX야" 3 13:04 483
341586 기사/뉴스 [사진] 산불로 인해 흔적만 남은 경북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의 한 마을 jpg 7 13:01 1,805
341585 기사/뉴스 남보라, 친동생 사망→가난했던 가족사에 오열.."라면 5개로 10명이 나눠먹어"('유퀴즈') 11 12:57 1,881
341584 기사/뉴스 홈 미스터리, 분위기·시차·잔디가 문제?···홍명보호의 변명 1 12:55 98
341583 기사/뉴스 역대 최악 산불에 아이브 BTS→변우석 한마음 한뜻 ★ 억대 기부 행렬 [종합] 2 12:53 580
341582 기사/뉴스 전국 중대형 산불 10곳...피해 규모 '역대 최대' 4 12:46 379
341581 기사/뉴스 산불로 주지스님도 입적…"사찰 지키셨던 듯 하다" 246 12:46 20,816
341580 기사/뉴스 김성철 ‘파과’ 개봉 앞두고 선행, 산불 피해 지원 위해 2천만원 기부 6 12:44 385
341579 기사/뉴스 엿새째 '주불' 못잡고 있는 산림청…"소방청으로 지휘 일원화" 목소리도 12 12:43 898
341578 기사/뉴스 '괴물산불' 현장 투입 후 귀가하던 산불감시원 숨진채 발견 9 12:42 1,171
341577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제이홉·슈가, 산불 피해복구 위해 각 1억 기부 [공식] 99 12:41 3,662
341576 기사/뉴스 세월호 막말 차명진, 2심도 패소…126명에 100만원씩 배상 18 12:36 1,057
341575 기사/뉴스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탁 5 12:30 831
341574 기사/뉴스 보수논객 정규재 “대법원, 이재명 재판 늦춰 대국민 판단 기다려야” 11 12:30 964
341573 기사/뉴스 안동 남후면 고상, 고하, 하아, 상아리 즉시 대피령 내림 3 12:30 802
341572 기사/뉴스 [속보] 영덕서 실종됐던 60대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 179 12:25 15,409
341571 기사/뉴스 헌재 “보복범죄 전과자의 택시·화물 운전면허 취소는 ‘합헌’” 6 12:25 867
341570 기사/뉴스 안개 뚫고 마주한 두 비행기 '쾅'…583명 숨진 최악의 항공 사고[뉴스속오늘] 2 12:24 1,517
341569 기사/뉴스 배달의민족, 산불 피해 주민에 3억 성금 기부 6 12:24 982
341568 기사/뉴스 전북 무주도 산불 200여 명 대피‥진화율 60% 5 12:21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