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김용현, 군인연금 재수령 신청…처벌 확정돼도 수령 못 막아

무명의 더쿠 | 01-14 | 조회 수 2096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59091?cds=news_edit

 

연합뉴스
PICK 안내

김용현, 군인연금 재수령 신청…처벌 확정돼도 수령 못 막아

입력2025.01.14. 오후 3:54 
 
수정2025.01.14. 오후 4:30
 기사원문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군인연금법 허점…'복무 중' 사유 아니어서 내란죄 처벌받아도 수령 가능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원본보기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12·3 비상계엄을 주동하고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군인연금 재수령을 신청했는데, 그는 현역 군인이 아닌 관계로 처벌이 확정돼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달 5일 국방부에 '재퇴직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틀 후이자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면직 처리된 당일이었다.

군인연금법은 퇴역 군인이 공무원으로 임용될 경우 공무원 재직 기간에는 연금 지급을 정지하고, 공직에서 물러나면 30일 안에 재퇴직 신고서를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2017 11월 전역 후 군인연금을 받다가 2022년 5월 경호처장으로 임명돼 이후 장관으로 재직하는 시기까지 군인연금 지급이 중단됐다.

장관에서 물러나면서 다시 퇴직했다는 의미의 '재퇴직'을 신고함으로써 그간 지급이 중단됐던 연금 지급을 재개해달라고 신청한 것이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원본보기
김용현 전 국방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전 장관은 현재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그의 내란 혐의가 인정돼 처벌이 확정되더라도 군인연금은 계속 지급되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인연금법은 복무 중의 사유로 내란, 외환, 반란, 이적 등의 죄를 범하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본인이 낸 원금과 이자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은 복무 중인 군인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까닭에 처벌이 확정되더라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셈이다.

김 전 장관은 앞서 검찰에 체포되기 전 경호처장 및 국방부 장관직 퇴직 급여를 신청하기도 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30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트럼프가 이정도로 무섭나”...메타·아마존, 이번엔 다양성 정책 폐기
    • 02:56
    • 조회 1081
    • 기사/뉴스
    12
    • S.E.S 바다, SM 30주년 콘서트 참여 소감 "모두의 숭고함 녹아있는 공연"
    • 02:30
    • 조회 681
    • 기사/뉴스
    2
    • 경찰, 尹지지자 연좌농성 강제해산…관저입구 진입로 확보
    • 01:54
    • 조회 4896
    • 기사/뉴스
    33
    • "나 죽으면 산·바다에 뿌려줘"…암암리에 하던 산분장 '합법' 된다
    • 00:40
    • 조회 3803
    • 기사/뉴스
    14
    • 덱스, '2억 7천' 전세 사기 피해 해결 못했다…"연예인도 얄짤 없어, 힘들어"
    • 00:29
    • 조회 4407
    • 기사/뉴스
    23
    • 지필고사 없앤 학교…학원 ‘레테’로 몰리는 초등생 [심층기획]
    • 00:12
    • 조회 2709
    • 기사/뉴스
    27
    • [자막뉴스] '응원봉 신부님' 인터뷰 실패…"그게.." 현장서 들은 웃픈 이유
    • 00:07
    • 조회 2521
    • 기사/뉴스
    3
    • LA 산불 진압에 죄수 9백여 명 투입..."하루 불 끄면 이틀 감형" [앵커리포트]
    • 01-14
    • 조회 2810
    • 기사/뉴스
    18
    • 22세 잠수부 사망 "기범이 잘못으로 몰아가야 우리가 산다"
    • 01-14
    • 조회 5907
    • 기사/뉴스
    31
    • 팬심 잡으면 지갑 '활짝'…네카오, 팬덤사업 확대
    • 01-14
    • 조회 1655
    • 기사/뉴스
    10
    • "LA 산불 이재민, 우리집 와라"…안젤리나 졸리, 집 내주고 봉사
    • 01-14
    • 조회 2829
    • 기사/뉴스
    9
    •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 불티… 불황 먹고 쑥쑥 크는 '메컴빽'
    • 01-14
    • 조회 3147
    • 기사/뉴스
    22
    • 국민반찬' 김 맛 알았나…외국인들 김밥 사랑에 진짜 '금값' 됐다
    • 01-14
    • 조회 24213
    • 기사/뉴스
    313
    • 살쪄 몸 둔해졌다면 ‘이 음식’ 먹고 지방 배출하세요
    • 01-14
    • 조회 10781
    • 기사/뉴스
    35
    • “마트 간 아내가 떨이만 사와요”…마감 때 몰리는 사람들, 내수불황 그림자
    • 01-14
    • 조회 4834
    • 기사/뉴스
    18
    • “침대 매트리스 하나가 3천만원?” 줄서서 ‘우르르’ 산다…뭐길래
    • 01-14
    • 조회 4519
    • 기사/뉴스
    26
    • 노무현대통령 경호관들 연습보며 눈물보였다
    • 01-14
    • 조회 29467
    • 기사/뉴스
    154
    • 유재석, 단독 게스트 김종민 보고 당황…"의외로 섭외 어려워"
    • 01-14
    • 조회 3879
    • 기사/뉴스
    2
    • 최상목, 고교 무상교육 지원 연장안에 거부권…野 반발
    • 01-14
    • 조회 1412
    • 기사/뉴스
    7
    • '5명 사망·1명 실종' 춘천 의암호 참사 5년 만의 1심 선고…책임자 전원 무죄
    • 01-14
    • 조회 1210
    • 기사/뉴스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