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은행권 희망퇴직 줄이어…1986년생도 희망퇴직? 퇴직금 줄어도 신청자 느는 이유
4,962 18
2025.01.14 17:34
4,962 18


주요 시중은행들이 희망퇴직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면서 올해만 벌써 1000명이 넘는 은행원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일부 은행에선 희망퇴직 대상 연령이 30대 후반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앞으로는 희망퇴직 조건이 지금보다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올해 시중은행 희망퇴직 인원이 전년보다 늘어 2000명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총 647명의 퇴직을 결정했다. 신한은행도 희망퇴직 인원을 541명으로 확정했다. 올해만 두 은행에서 1188명이 떠나는 셈이다. 이달 초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조만간 최종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미 확정된 희망퇴직 규모가 지난해 대비 비슷하거나 늘어난 것으로 보여 5대 시중은행의 올해 희망퇴직 전체 인원은 2000명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5대 은행의 희망퇴직자는 전년 대비 21% 줄어든 총 1967명으로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 674명, 신한은행 234명, 하나은행 325명, 우리은행 363명, NH농협은행 391명이었다. 신한은행의 경우 올해 희망퇴직 규모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희망퇴직 규모가 늘어나는 이유는 우선, 대상 연령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올해 희망퇴직금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신한은행은 1986년생까지, KB국민은행은 1974년생까지 대상 연령 범위를 넓혔다. 재취업지원금 등 혜택도 늘어나면서 신청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경기 침체가 도래하고, 금리 인하기에 진입하면 은행권 수익이 줄어 ‘퇴직금 잔치’를 벌이기 힘들다는 전망도 희망퇴직 인원을 늘리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대 기본급의 35~36개월치에 달했던 희망퇴직금 규모가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고 최대 31개월치로 퇴직금 규모를 축소한 바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보다 희망퇴직 조건이 나아지기 힘들 것이란 시각이 많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인식도 있다”고 전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5325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세럼이 아니다. 쎄럼이다! 더 쎄져서 돌아온 아이소이 NEW 잡티로즈쎄럼! 50명 체험단 모집 402 03.15 18,1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87,9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47,5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13,9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97,1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14,1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6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13,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7,6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51,6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2135 유머 한국 차기 대통령 임명할 수 있는 미국 외교관에게 건강에 좋지만 맛은 없는 음식 주는거 찬성vs반대 14:26 24
2662134 이슈 오늘로서 태어난지 1700일 된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 💛.jpg 14:25 61
2662133 기사/뉴스 음악에만 집중한 제니, 짧지만 강렬했던 90분의 경험 1 14:24 186
2662132 이슈 단 두달새… 건설사 100개가 망했다.jpg 2 14:24 573
2662131 이슈 [인기가요] 하츠투하츠 'The Chase' 막방 2 14:23 181
2662130 이슈 윤석열 탈옥시켜 전국민 내란불면증 만든 ✔ <지귀연> 탄핵 청원 하자 6 14:23 167
2662129 이슈 폭싹속았수다) 양관식이란 인물에 대해 14 14:21 1,042
2662128 이슈 일제강점기 때도 한녀 패던 한남들 27 14:20 1,668
2662127 이슈 골 세레머니 중계 화면에 손흥민이 잡히지 않았던 이유 9 14:20 818
2662126 이슈 다음카페 대표 이모티콘 블루&옐로.jpg 10 14:17 1,096
2662125 이슈 (스포) 시그널 시즌2에서 김은희 작가가 반영시킬지 궁금한 세계관 13 14:17 1,991
2662124 유머 오만곳에 광고다하면서 정작 본겜은 광고없는 머지게임갑.jpg 16 14:16 1,507
2662123 이슈 다만세 부르며 우는 정청래 요원.shorts 1 14:16 392
2662122 유머 작년 푸바오 4살 생일영상에 댓글 단 강바오🐼 21 14:15 962
2662121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인스타 업뎃 (feat.새 싱글 '모나리자' 컨셉포토) 2 14:14 495
2662120 이슈 은퇴한 서커스 코끼리들인데 25년간 같이 공연하던 코끼리가 죽으니까.. 16 14:13 1,259
2662119 이슈 김새론이 인스타에 올렸던 그림들 28 14:13 5,378
2662118 이슈 오늘 벨기에 브뤼셀에서 1만 2000석 넘게 채운 샤이니 태민 8 14:12 745
2662117 이슈 방금 아기가 아주 진지하게 “엄마, 아빠. 이제부터 나를 아기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해서 우리도 진지하게 알겠다고 했는데 한 3초 있다가 양육자 둘 눈 마주치고 울뻔함… 17 14:12 3,362
2662116 유머 외쳐라 최강기아 < 아이디어주셧던분이 다른 구단 팬이라 타 팀 응원가 될 뻔 햇는데 서코가 꼭 기아에서 쓰고 싶다고 해서 우리꺼 된거래…….. 14 14:08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