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장애 신생아 살해한 30대 부부, 첫 재판서 '범행 인정'

무명의 더쿠 | 01-14 | 조회 수 3068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생후 일주일 된 장애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0대·여)씨가 25일 청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건물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4.11.25. yeon0829@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생후 일주일 된 장애아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0대·여)씨가 25일 청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건물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4.11.25. yeon0829@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장애아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부부가 첫 공판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14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오상용)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A(36·여)씨 부부는 변호인을 통해 "해서는 안 될 극단적 선택을 했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변호인은 "다만 A씨 가족이 선천성 장애를 갖고 살아와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며 "이런 부분들을 참작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씨는 지난해 10월10일 충북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영아를 침대에 엎어놔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함께 범행을 한 그의 남편(36)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부부는 범행 후 "조리원 같은 방에서 잠을 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아이는 침대에 엎드린 채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가 한 쪽 팔에 장애가 있는 점, 홀로 자세를 바꿀 수 없는 점 등에 주목해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했다.

A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이들 부부가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산부인과 의사 C(60대)씨와 공모한 정황도 드러났다.

C씨는 산후조리원 내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장소를 알려주고 사망진단서 발급을 약속하는 등 범행을 공모한 혐의(살인)로 입건된 상태다.

 

https://v.daum.net/v/2025011411313563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9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1000만부 신화! 원작 소설 작가도 인정한 애니메이션! <퇴마록>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15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키오프 하늘 공트 (친오빠가 만들어 준 진짜 이글루!!)
    • 16:25
    • 조회 57
    • 이슈
    • 반짝이가 든 상자를 찾은 고앵이
    • 16:25
    • 조회 62
    • 이슈
    1
    • 청하, 'Alivio' 콘셉트 포토 공개…치명적 퇴폐美
    • 16:24
    • 조회 74
    • 기사/뉴스
    • 역대급 장기 연휴에도 학원가는 ‘북적’…수백만 원 기숙사까지
    • 16:24
    • 조회 121
    • 기사/뉴스
    • 고양이가 아니라 큰아버지 같음
    • 16:24
    • 조회 236
    • 이슈
    2
    • 이 맨투맨 귀엽지않나요?
    • 16:23
    • 조회 447
    • 유머
    7
    • 윤 대통령 측 "설 연휴 지나고 보석 청구할 것"
    • 16:23
    • 조회 446
    • 기사/뉴스
    18
    • 태국 치앙마이 관광객, 올해 한국인이 최다…중국인 추월
    • 16:22
    • 조회 216
    • 기사/뉴스
    6
    • 부산서 SUV가 아파트 옹벽 안전펜스 뚫고 5m 추락…2명 부상
    • 16:21
    • 조회 529
    • 기사/뉴스
    • 김재중 "나 얼마만큼 사랑해?"에 대한 팬의 대답
    • 16:19
    • 조회 439
    • 이슈
    2
    • 내분비내과가 제일 싫어하는 말
    • 16:19
    • 조회 1966
    • 이슈
    24
    • 수원에서 스타성 가장 미쳤다는 식당
    • 16:19
    • 조회 2155
    • 이슈
    39
    • 조나단 : 친한 여자 연예인 TOP3중에 카리나가 있습니다
    • 16:17
    • 조회 1149
    • 유머
    6
    • 근무 중에 똥을 싸면 그 동안에도 월급이 나오니까 이득이라는 생각에 매일 똥을 쌌더니,
    • 16:16
    • 조회 2141
    • 이슈
    13
    • 아니 돌하르방 없는 집이 어딨어? (feat.홍진경)
    • 16:16
    • 조회 821
    • 이슈
    19
    • 주입식으로 절 배우는 K-강아지
    • 16:15
    • 조회 1022
    • 이슈
    5
    • 85년생 천재 딥시크 설립자, 하루 만에 엔비디아 847조 날려버렸다
    • 16:15
    • 조회 2279
    • 기사/뉴스
    21
    • 트럼프, 저개발국 에이즈 치료제 공급 중단
    • 16:14
    • 조회 1096
    • 기사/뉴스
    7
    • [먼작귀] 오늘 일본방영애니에서 모자가 무거워 넘어진 먼작귀들
    • 16:14
    • 조회 374
    • 유머
    2
    • 폭동당시 경찰한테 벽돌던진사람
    • 16:14
    • 조회 1287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