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인터뷰만 하면 논란 ‘오겜2’ 황동혁 감독, 날 것 ‘속내’는 일기장에 [TV와치]
1,455 11
2025.01.14 16:25
1,455 11

 

 

 

'오징어 게임' 최대 복병은 '팀 킬'이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탑(최승현) 캐스팅, 작품을 패러디한 AV 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박성훈, 시즌3 스포일러가 될 결정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삭제한 박규영까지. 작품은 승승장구하는데 안으로는 줄줄 새는 바가지가 따로 없다.

이런 와중에 황동혁 감독은 배우들의 논란으로는 성이 안 찼는지 인터뷰 때마다 문제적 발언을 하나씩 던져 시선을 끌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달 21일 작품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미국 매거진 '인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요새 늘 하고 다니는 말인데 '오징어 게임2'가 재미없으면 이 세상에 재밌는 것은 없다", "이게 재미없으면 그냥 우울하신 것" 등 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 중 타노스로 출연한 탑의 캐스팅이 비판받을 것을 두고는 "어느 정도 시간 지나면 복귀한 분이 대부분이라 캐스팅 반응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렇게까지 용서받지 못할 줄은 몰랐다"며 대중과 극명한 온도 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미투 논란이 불거졌던 박 선장 역의 오달수에 대해서도 "'베테랑2'에도 나왔고, 활동을 어느 정도 했기에 이분을 쓰는 것 자체가 이렇게까지 비난을 받아야 하는 일인가, 이분이 아직도 이렇게 용서를 못 받았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되려 의아함을 표했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듬해 8월 해당 사건이 공소시효 만료로 내사 종결되며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최근에는 '똥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기대가 컸던 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것을 두고 "사실 똥개도 자기 집에서는 50%를 먹고 들어간다는데, 한국에서 50%를 까고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집에 왔는데 왜 마음이 안 편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응원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다소 거친 표현을 썼다.

황 감독의 말은 일리가 있다. 하지만 작품은 쌍방 소통이다. 만들어서 던지면 그만이 아니고, 피드백도 받아야 하고 때로는 쓴 비판도 약처럼 삼켜야 한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시리즈물이면 더 더욱 그렇다. 탑이나 오달수가 용서받지 못한지 몰랐다는 생각, 한국 팬들에게 혹평을 들으니 왠지 더 서운하다는 마음. 개인적인 입장으로 충분히 이해할 만하지만 굳이 작품에 불필요한 이슈를 만들면서까지 적극적으로 강조해야 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 좀 사무적이더라도 매너 있게 시청자의 마음을 두루 살피는 여유를 보여줬다면 황 감독이 '오징어 게임' 악재라는 지적까지 받진 않았을 텐데 말이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일기장에 남기고 작품을 위하는 성숙한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094226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어반트라이브X더쿠 🩵] 10초면 끝! 매일 헤어샵 간 듯 찰랑이는 머릿결의 비밀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체험 이벤트 509 04.11 35,5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70,8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62,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44,2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19,4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51,7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6,1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6,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0,2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9,1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5618 정보 오늘 뉴스공장 진행 - 사장 남천동 8 05:53 456
2685617 기사/뉴스 "베이브 루스 같다" 중계진 경악…'대폭발' 이정후, 양키스전 멀티홈런 폭발→홀로 4타점+OPS 1.130, SF 양키스에 5-4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 달성 (종합) 19 05:20 1,112
2685616 유머 당근 받아먹는 미국의 삼관마(경주마) 3 05:17 283
2685615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된 🎶태용 (TAEYONG) X 원슈타인 (Wonstein) - Love Theory🎶 05:10 175
2685614 유머 점박이 말 보고 가(경주마×) 3 05:08 279
2685613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01편 2 04:44 470
2685612 이슈 아이오아이 버뮤다 라인.jpg (스압) 04:42 1,099
2685611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 사쿠라자카46(케야키자카46) 'BAN' 04:33 366
2685610 유머 스압,GL) 아유무가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보다 좋아하는 것 22 04:20 1,178
2685609 이슈 [MLB] 실시간 이정후 카를로스 로돈 상대로 연타석 스리런 홈런 침 ㄷㄷㄷㄷ (샌프 역전!!!!) 102 04:08 6,494
2685608 이슈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꾼 후원 20 04:04 3,466
2685607 유머 아직도 평생 친구로 지내는지 궁금한 언니들 16 03:44 5,090
2685606 이슈 인피니트 5시간20분 콘서트 찐찐 막곡 'Kontrol' (성규, 우현) 4K 6 03:32 963
2685605 이슈 [MLB] 실시간 이정후 뉴욕 양키스 1선발 카를로스 로돈 상대로 홈런 침 ㄷㄷㄷ 55 03:29 2,889
2685604 이슈 [기괴한 움짤 주의]저걸 만든 사람이 누구든 인간의 고통을 고려하지 않았어요, 저건 삶에 대한 끔찍한 모독이에요 5 03:27 2,613
2685603 이슈 미국 경찰들에겐 일상이나 다름 없는...gif 12 03:15 3,927
2685602 유머 싸이월드 시절에 회사에 다녔다면 25 03:12 3,917
2685601 이슈 유투버들이 영상에 쿠팡 링크를 걸어놓는 이유 19 03:03 5,668
2685600 이슈 도색의 달인 10 03:02 2,648
2685599 유머 방콕의 신기한 장소 7 02:53 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