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인터뷰만 하면 논란 ‘오겜2’ 황동혁 감독, 날 것 ‘속내’는 일기장에 [TV와치]
1,407 11
2025.01.14 16:25
1,407 11

 

 

 

'오징어 게임' 최대 복병은 '팀 킬'이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탑(최승현) 캐스팅, 작품을 패러디한 AV 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박성훈, 시즌3 스포일러가 될 결정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삭제한 박규영까지. 작품은 승승장구하는데 안으로는 줄줄 새는 바가지가 따로 없다.

이런 와중에 황동혁 감독은 배우들의 논란으로는 성이 안 찼는지 인터뷰 때마다 문제적 발언을 하나씩 던져 시선을 끌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달 21일 작품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미국 매거진 '인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요새 늘 하고 다니는 말인데 '오징어 게임2'가 재미없으면 이 세상에 재밌는 것은 없다", "이게 재미없으면 그냥 우울하신 것" 등 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 중 타노스로 출연한 탑의 캐스팅이 비판받을 것을 두고는 "어느 정도 시간 지나면 복귀한 분이 대부분이라 캐스팅 반응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렇게까지 용서받지 못할 줄은 몰랐다"며 대중과 극명한 온도 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미투 논란이 불거졌던 박 선장 역의 오달수에 대해서도 "'베테랑2'에도 나왔고, 활동을 어느 정도 했기에 이분을 쓰는 것 자체가 이렇게까지 비난을 받아야 하는 일인가, 이분이 아직도 이렇게 용서를 못 받았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되려 의아함을 표했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듬해 8월 해당 사건이 공소시효 만료로 내사 종결되며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최근에는 '똥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기대가 컸던 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것을 두고 "사실 똥개도 자기 집에서는 50%를 먹고 들어간다는데, 한국에서 50%를 까고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집에 왔는데 왜 마음이 안 편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응원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다소 거친 표현을 썼다.

황 감독의 말은 일리가 있다. 하지만 작품은 쌍방 소통이다. 만들어서 던지면 그만이 아니고, 피드백도 받아야 하고 때로는 쓴 비판도 약처럼 삼켜야 한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시리즈물이면 더 더욱 그렇다. 탑이나 오달수가 용서받지 못한지 몰랐다는 생각, 한국 팬들에게 혹평을 들으니 왠지 더 서운하다는 마음. 개인적인 입장으로 충분히 이해할 만하지만 굳이 작품에 불필요한 이슈를 만들면서까지 적극적으로 강조해야 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 좀 사무적이더라도 매너 있게 시청자의 마음을 두루 살피는 여유를 보여줬다면 황 감독이 '오징어 게임' 악재라는 지적까지 받진 않았을 텐데 말이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일기장에 남기고 작품을 위하는 성숙한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094226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하는 산뜻촉촉 바디 테라피! <모링가 모이스처 바디로션> 체험 이벤트 319 01.27 20,3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4,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26,7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35,9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84,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54,4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2,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17,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58,0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22,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63756 이슈 아이유 데뷔동기 오리 16:52 8
1463755 이슈 텐 인스타 업데이트 (with 민니) 1 16:50 225
1463754 이슈 제주도 여행 비싸서 안간다 안간다 하지만 6 16:50 602
1463753 이슈 뎡배에서 제법 많은 덬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그룹 멤버 두명 13 16:48 786
1463752 이슈 (스포) 중증외상센터에서 은근 좋은 캐릭터 13 16:47 1,210
1463751 이슈 지창욱이 계속 어머니와 같이 사는 이유 8 16:44 1,931
1463750 이슈 현직 국내 프로파일러의 70%가 여성인 이유 18 16:42 3,015
1463749 이슈 스스로의 주장이 스스로를 반박하는.. 16:42 361
1463748 이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인스타그램 업뎃 ⛷️ 4 16:40 430
1463747 이슈 친구가 제주도라며 보내온 동백꽃 22 16:37 3,112
1463746 이슈 95년생 딥시크 개발자가 Ai라이징스타가 될 수 있었던 논문들 19 16:35 2,776
1463745 이슈 극과 극의 인천공항 16 16:34 2,486
1463744 이슈 현실도피자 7 16:33 1,133
1463743 이슈 세븐틴 호시 민규 디에잇 부모님 근황.jpg 12 16:31 2,207
1463742 이슈 다이어트할때 의외로 먹어도 되는 음식 26 16:31 2,929
1463741 이슈 기본티를 찾는데 이거 뭐 키 180에 직장 좋고 성격 좋은 훈남 찾는거만큼 어려운거 같다... 21 16:30 2,164
1463740 이슈 '해체설' 나왔던 우주소녀, 마침내 완전체로...팬들 "컴백해줘요" 6 16:29 909
1463739 이슈 [단독]尹 변호인단, 이미선 재판관 ‘회피’ 의견서 제출 예정 55 16:29 2,307
1463738 이슈 트럼프 외국인 비자발급 입국심사 강화 행정명령 16:27 617
1463737 이슈 키오프 하늘 공트 (친오빠가 만들어 준 진짜 이글루!!) 11 16:25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