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인터뷰만 하면 논란 ‘오겜2’ 황동혁 감독, 날 것 ‘속내’는 일기장에 [TV와치]

무명의 더쿠 | 01-14 | 조회 수 1281

 

 

 

'오징어 게임' 최대 복병은 '팀 킬'이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탑(최승현) 캐스팅, 작품을 패러디한 AV 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박성훈, 시즌3 스포일러가 될 결정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삭제한 박규영까지. 작품은 승승장구하는데 안으로는 줄줄 새는 바가지가 따로 없다.

이런 와중에 황동혁 감독은 배우들의 논란으로는 성이 안 찼는지 인터뷰 때마다 문제적 발언을 하나씩 던져 시선을 끌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달 21일 작품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미국 매거진 '인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요새 늘 하고 다니는 말인데 '오징어 게임2'가 재미없으면 이 세상에 재밌는 것은 없다", "이게 재미없으면 그냥 우울하신 것" 등 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 중 타노스로 출연한 탑의 캐스팅이 비판받을 것을 두고는 "어느 정도 시간 지나면 복귀한 분이 대부분이라 캐스팅 반응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렇게까지 용서받지 못할 줄은 몰랐다"며 대중과 극명한 온도 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미투 논란이 불거졌던 박 선장 역의 오달수에 대해서도 "'베테랑2'에도 나왔고, 활동을 어느 정도 했기에 이분을 쓰는 것 자체가 이렇게까지 비난을 받아야 하는 일인가, 이분이 아직도 이렇게 용서를 못 받았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되려 의아함을 표했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듬해 8월 해당 사건이 공소시효 만료로 내사 종결되며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최근에는 '똥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기대가 컸던 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것을 두고 "사실 똥개도 자기 집에서는 50%를 먹고 들어간다는데, 한국에서 50%를 까고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집에 왔는데 왜 마음이 안 편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응원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다소 거친 표현을 썼다.

황 감독의 말은 일리가 있다. 하지만 작품은 쌍방 소통이다. 만들어서 던지면 그만이 아니고, 피드백도 받아야 하고 때로는 쓴 비판도 약처럼 삼켜야 한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시리즈물이면 더 더욱 그렇다. 탑이나 오달수가 용서받지 못한지 몰랐다는 생각, 한국 팬들에게 혹평을 들으니 왠지 더 서운하다는 마음. 개인적인 입장으로 충분히 이해할 만하지만 굳이 작품에 불필요한 이슈를 만들면서까지 적극적으로 강조해야 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 좀 사무적이더라도 매너 있게 시청자의 마음을 두루 살피는 여유를 보여줬다면 황 감독이 '오징어 게임' 악재라는 지적까지 받진 않았을 텐데 말이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일기장에 남기고 작품을 위하는 성숙한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094226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45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성심당 딸기시즌 3가지 빵.jpg
    • 11:30
    • 조회 4174
    • 정보
    26
    • 오퀴즈 11시
    • 11:26
    • 조회 308
    • 정보
    3
    • 유플러스 vvip,vip 다이소 3,2천원권 쿠폰(선착) /바른치킨 최대 1만원 할인쿠폰
    • 11:22
    • 조회 592
    • 정보
    6
    • 찐으로 결정된 오늘 점심메뉴 : 청국장
    • 11:17
    • 조회 3341
    • 정보
    21
    • 공수처 들어가는 윤석열
    • 11:04
    • 조회 6559
    • 정보
    37
    • 실시간으로 떨어지는 환율.jpg
    • 10:54
    • 조회 34637
    • 정보
    207
    • 정보) 12.3 내란으로부터 윤석열이 체포되는데 걸린 시간은 바로..
    • 10:48
    • 조회 5520
    • 정보
    40
    • 한남동 - 남산터널 방면 도로 통제
    • 10:41
    • 조회 1397
    • 정보
    6
    • 손바닥에 王자 썼던 두 인물의 현재
    • 10:37
    • 조회 6011
    • 정보
    11
    • Kb pay 퀴즈정답
    • 10:00
    • 조회 1561
    • 정보
    16
    • 내일 부터 판매 시작하는 산리오 × 모리나가 과자 콜라보
    • 10:00
    • 조회 3808
    • 정보
    26
    • 속보]윤석열,국힘 의원들에게 전화 돌려 "막아달라" 호소
    • 09:41
    • 조회 24263
    • 정보
    281
    • 갓세븐 새 앨범 <WINTER HEPTAGON> KBS 심의결과.jpg
    • 09:36
    • 조회 1282
    • 정보
    8
    • 오퀴즈 9시
    • 09:31
    • 조회 554
    • 정보
    6
    • 오늘 서울구치소 식단
    • 09:30
    • 조회 6086
    • 정보
    53
    • 정보)) 검사가 체포영장 제시한 순간 체포집행을 자진출석으로 못바꿈
    • 08:46
    • 조회 28634
    • 정보
    115
    •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 08:20
    • 조회 934
    • 정보
    11
    • 이 타이밍에... 청원 동의하는거 어때
    • 04:22
    • 조회 3358
    • 정보
    24
    • 썸네일만 봐도 재생 의욕 저하되는 젭티 신년토론 수준
    • 00:48
    • 조회 4653
    • 정보
    25
    • 명태균-윤석열-김건희 카톡 대화 핵심요약이랑 전문 주소
    • 00:30
    • 조회 34434
    • 정보
    27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