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젤렌스키, 김정은에 포로 교환 제안‥北 병사는 "여기서 살고 싶어요" (2025.01.13/뉴스데스크/MBC)

무명의 더쿠 | 01-13 | 조회 수 4363

https://youtu.be/bxxZzWAqab8?si=lCdV1OY6-P_9sFzx




북한군 병사가 두 손에 붕대를 칭칭 감고 침상에 누운 채로 심문에 응합니다.

"옆에 동료들이 죽는 것을 보고서 거기 방공호에 숨어있다가…5일 날 부상당하고…"

이제 스무 살인 이 소총수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낙오돼 우크라이나 군이 생포했습니다.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어?>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다 좋은가요? <여기는 좋아>여기서 살고 싶어요."

통역관이 "최대한 여기서 살 수 있도록 해보겠다", "밥을 잘 먹고 지내야 한다"고 당부하자, 이렇게 대답합니다.

"집에는 안 보내주겠지요? <집에? 집에 가고 싶어?>가라면 가는…<가라면 갈 거고? 우크라이나에 남으라고 하면 남을 거고?>"

함께 붙잡힌 또다른 북한군은 북한으로 가고 싶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조선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분55초 분량의 북한군 심문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한글로 포로 맞교환을 제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 교환을 추진할 경우에만 포로들을 넘기겠다며, 제3국 송환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전쟁 포로의 처우를 규정한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본국 송환이 원칙입니다.

본국에서 탄압 당할 가능성이 있으면 우크라이나에 남거나 제 3국행도 가능하지만 북한과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을 아예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생포된 군인들은 러시아군의 위조 신분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북한과 러시아가 이들의 소속을 확인해주지 않는다면 포로 송환 문제는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 기자

영상편집: 김창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77?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74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부채감에 광화문에 돈봉투 놓고 사라진 60대 시민분
    • 19:22
    • 조회 96
    • 이슈
    1
    • 前 프로배구 선수,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 19:22
    • 조회 309
    • 기사/뉴스
    2
    • "1인 시위인데?"…진공상태 선포하자 '판치는' 꼼수집회
    • 19:21
    • 조회 118
    • 기사/뉴스
    • [단독]헌재, ‘쟁점별 논의’ 못 끝내
    • 19:20
    • 조회 1263
    • 기사/뉴스
    43
    • [단독]헌재, 선고 일정 논의 시작 안 한 듯
    • 19:19
    • 조회 2377
    • 기사/뉴스
    75
    • '라방' 켜고 유흥주점 간 공무원 직위해제…관할 구청 "중징계 내려달라"
    • 19:19
    • 조회 157
    • 기사/뉴스
    3
    • 여고 행정공무원, 7년 전 성폭행 덜미...검찰 징역 5년 구형
    • 19:18
    • 조회 356
    • 기사/뉴스
    8
    • 광화문 천막에 돈봉투 던지고 사라진 시민ㅠㅠ
    • 19:18
    • 조회 2228
    • 이슈
    36
    • [오대영라이브] 오 앵커 한마디 - 자의적·선택적·모순적 권한대행?
    • 19:17
    • 조회 70
    • 기사/뉴스
    • 자라에서 해리포터 컨셉 향수를 말아준다고??
    • 19:17
    • 조회 916
    • 이슈
    8
    • 오늘 3/14 오후4시 전국 기온
    • 19:15
    • 조회 1830
    • 이슈
    15
    • 손톱 관리 의외로 많은 스타일.jpg
    • 19:14
    • 조회 2892
    • 이슈
    36
    • 알바생이 보너스 받자마자 알바 그만둔 이유
    • 19:12
    • 조회 3621
    • 이슈
    51
    • 예지 Air(에어) 무대 휘몰아치는 구간..
    • 19:12
    • 조회 607
    • 이슈
    11
    • 슬기의 컴백 직전 복근 루틴 공개🔥뮤비촬영,관리 식단,두피케어
    • 19:10
    • 조회 294
    • 이슈
    1
    • 슬기가 유튜브에서 밝힌 슬기 시즌별 몸무게.jpg
    • 19:10
    • 조회 4356
    • 이슈
    35
    • 주변에 복수를 준비하는 사람 찾아내는 법.txt
    • 19:10
    • 조회 1320
    • 유머
    8
    • 이번 김수현 논란에 대한 일본 반응.jpg
    • 19:09
    • 조회 4737
    • 이슈
    21
    • 가자지구와 일본이 똑같다는 말에 서양댓글(혐짤 주의)
    • 19:09
    • 조회 1723
    • 이슈
    15
    • 보이넥스트도어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어요> 멜론 탑백 67위 진입
    • 19:09
    • 조회 497
    • 이슈
    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