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죽이러 가자 좌표 찍자' 사라지는 비판 댓글이 언론 정화 활동?
3,261 8
2025.01.13 20:36
3,261 8

https://youtu.be/m6Pp1oFZ8HQ?si=FHwB7kAngklLh1p9



"MBC에는 답을 안 하겠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MBC 기자의 질문에 이런 답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왔던 '선택적 언론관'과 빼닮아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그런데 해당 뉴스가 방송되고 몇 시간 뒤 진행된 극우 유튜브 '신 남성연대'의 생방송을 보면, 진행자가 이 뉴스를 지목해 대전시장을 비판하는 등의 댓글에 비추천을 누르라고 말합니다.


[배인규/신 남성연대 대표]

"들어가셔서 비추천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자 43개였던 한 댓글의 비추천 수가 1천 건 넘게 급증했고, 결국 댓글창 상단에서 사라졌습니다.

추천이 많아도 비추천수 역시 많으면 상단에서 내려가는 네이버 댓글 정책을 노린 겁니다.

진행자는 이어 이른바 '우파 댓글'을 찾아 추천을 누르라고 말합니다.

[배인규/신 남성연대 대표]
"나였어도 좌비씨에는 답 안 함. 이런 것에는 추천 한 번 꼭…"

해당 댓글은 당시 추천 수가 26개였지만, 지금은 2천 800여 개가 넘어 댓글 상단에 자리했습니다.

신 남성연대 측은 이런 작업을 "언론 정화 활동"으로 부르며, 2만여 명이 참여하는 텔레그램과 디스코드 등의 단체 채팅방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활동은 이달부터 본격화 돼 윤석열 대통령 체포 등에 대한 기사 3,40여 건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승민/작가 (오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운영자의 한마디에 단 10분, 15분 만에 본인의 의사와 관계가 없이 정보 확인도 이뤄지지 않은 그런 정보들을 그대로 옮겨 나르는…"

신남성연대 측은 이같은 댓글 작업이 "직접 참여 활동으로 '합법'"이라고 내부적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기계조작이 아니더라도 다수의 사람이 조직적인 활동을 통해 댓글 조작을 했다면 업무방해로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경준/변호사]
"이용자들이 포털사이트 운영정책이나 지침 등을 위반한 경우라면, 포털사이트에 대한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채널과 신남성연대에 대해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 조치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 기자

영상취재 : 여상훈(대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6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06 03.14 25,8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80,2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42,7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13,3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96,6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13,2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58,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07,9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4,6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49,6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1884 기사/뉴스 '89분→45분→결장' 다시 비중 줄어드는 양민혁, 리즈전 벤치 대기만 하다가 대표팀으로 08:18 10
2661883 이슈 지쳐가는 경찰 기동대원… "새벽 퇴근 5시간 만에 출근하기도" 08:17 72
2661882 이슈 28 명이 35 명의 몇 %인지를 풀어낸 아들의 방식 1 08:16 151
2661881 기사/뉴스 ‘런닝맨’ 멤버들, 파격 패션 도전!…유재석의 젠더리스 룩과 김종국의 크롭티 08:14 265
2661880 기사/뉴스 '무파사: 라이온 킹' 디즈니플러스 26일 공개 08:08 127
2661879 기사/뉴스 세계의 '트럼프'화? 지구엔 이제 권위주의 국가가 더 많다 [dot보기] 1 08:08 121
2661878 기사/뉴스 확 바뀐 비주얼의 제이홉, ‘힙’ 감성 입었다 3 08:06 695
2661877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뷔, 인스타그램 '좋아요' 전 세계 男스타 1위 1 08:05 383
2661876 기사/뉴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21일 디지털 싱글 ‘MONA LISA’ 발표 2 08:03 148
2661875 이슈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시청률 추이 6 08:03 1,022
2661874 기사/뉴스 정승환, 오는 4월 26~27일 팬콘서트 ‘University of Seung Hwan’ 개최 08:02 138
2661873 기사/뉴스 김히어라, 오컬트 영화 '구원자' 캐스팅 08:00 419
2661872 기사/뉴스 '허식당' 포스터 공개.. “어서오시오! 백반 맛집 허식당이오” 7 07:59 1,245
2661871 기사/뉴스 반가운 르네 젤위거, '브리짓 존스'의 매력적인 귀환 5 07:58 685
2661870 이슈 어제 집회 100만넘는다 말 나온 이유 14 07:57 2,306
2661869 기사/뉴스 반려견 떠나보냈는데 '냄새 안 나서 좋다'는 남편, 이혼하고 싶네요" 40 07:54 1,789
2661868 이슈 수요일 매불쇼에 유시민 작가님 출연하심 26 07:43 2,031
2661867 기사/뉴스 '재산 2000억' 벤 애플렉이 '900만원짜리 신발' 사달라는 아들에게 한 말 [할리웃통신] 10 07:28 2,846
2661866 이슈 SBS <보물섬> 시청률 추이 12 07:15 2,750
2661865 기사/뉴스 “야간 서핑객 있다” 알고보니 실종된 다이버…보드 잡고 7시간 버텨 14 07:12 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