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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 늘어난 게 좋지 않은 이유

무명의 더쿠 | 01-13 | 조회 수 6915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5176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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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을 기준으로 말하겠음
한국은 노인빈곤율 1위인 나라임

노인 100명이 있다면
43명이 노인빈곤을 겪고있다는 얘기임
거의 둘 중 한 명이 가난을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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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나라 자살율 높다하는데
젊은 사람들도 많이 자살하지만
노인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이 자살을 함

나이 들어서 몸도 아픈데 가난까지 겪으니
얼마나 힘들겠어
그렇다고 우리나라 노인복지가 좋은 편도 아냐

그리고 저 시대에는
당연하게 결혼하고 자식도 많이 낳았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외로운 노인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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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평균수명은 이렇다고 함
노인들도 노인 빈곤을 겪게 된 이유가
이렇게 오래살 줄 몰랐대.

대충 60살에 생을 마감하겠지 생각함
근데 80살 넘어서까지 사니
갑자기 20년치 생활비를 어디서 마련해
나이들어서 일도 써주지 않는데

어떤 다큐에서 일 안 구하시냐고 물어보니까
젊은이들도 취업 어려운데 나같이 나이 든 사람은
써주지도 않는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도
당장 이십대 후반만돼도 몸 안 좋아서
힘들어하는 사람들 꽤 봤어..

돈 많고 건강한 상태에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 축복이지

근데 돈 없고 건강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수명이 늘어난 건 정말 재앙이라 생각함

원래 조선시대때 평민들은
평균수명이 30~40대였다고 함
신분이 높은 사람들은 그것보다 더 오래 살았고

근데 지금은 대부분 사람들이 평균수명이 늘어났어
그 말은 윗대가리 상급자한테
좋은 일만 해준다는 꼴이야

내 시간 인력 갈아서 돈 벌어다주는 거니까

평균수명이 30~40대에서 80까지 늘어났듯이
우리 세대엔 평균수명 100살 예상하고
지금 태어나는 애들은 120살까지 예상하더라

지금 기후위기에 지구 상태도 안 좋고
식량난도 머지않아 올 수도 있는데
무작정 평균수명만 늘어난 건 정말 큰 재앙이야


+ 부모님 간병도 더불어
아무리 사랑하는 부모님이어도
간병하는 일 보통 아님.

부모님도 힘들고 간병해주는 자식도 힘들어
돈도 많이 깨지고 체력도 힘들고
정신적으로 힘드니까

그렇다고 요양원 맡기자니
괜찮은 요양원도 찾기 쉽지 않아
나이들고 노인이니까 막대하는 경우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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