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3선 경호구역 설정하고 안전조치 실시‥우리가 장악해야"
2,835 1
2025.01.13 19:58
2,835 1

https://tv.naver.com/v/68120129




지난 3일 대통령경호처는 정문부터 관저까지 세 차례 저지선을 구축해 '인간 벽'을 세우고 윤 대통령 체포를 막았습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최악의 경우 1·2·3선 경호구역을 설정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하라"고 경호관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의 규칙대로 집행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장악하는 거"라고 말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 재집행을 위해 관저 안으로 들어오면 '장악을 위한 안전조치', 즉 몸싸움도 피하지 말라는 주문으로 해석됩니다.

대통령경호처의 현직 경호관은 MBC에 "차량과 철조망 울타리, 인력을 총동원해 다중으로 저지선을 만들라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김 차장은 또 동요하고 있는 경호관들을 겨냥해 정신무장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공수처법과 경호법이 충돌하는 만큼 불법영장 집행에 논란이 많은 상황"이라며, "경호처는 정당한 임무수행을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경호처가 평소 훈련과 교육을 받는 게 이러한 위기상황을 위한 것"이란 논리도 폈습니다.

김 차장은 "마지막까지 결연한 태도로 대통령을 지키는 게 조직도 살고 나도 사는 법"이라며, "정신무장을 해서 똘똘 뭉쳐 끝까지 있으라"는 지침도 내려보냈습니다.

다만 일선 경호관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차벽을 세운 것이며 체포 영장 집행을 위해 들어오면 버스 뒤에만 서 있어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무기 사용도, 물리적 충돌도 없을 거"라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

경호관들을 강경 대응 쪽으로 몰아 세우며, 한편으론 불법은 없을 거라고 달래기에 나선 건데, 정작 무기 회수나 사용 금지 지침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손구민 기자


영상편집: 안윤선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74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80 03.26 25,1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3,7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2,2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1,8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27,1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5,5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6,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1,9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1,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54,1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1761 기사/뉴스 안동, 청송 비 내리기 시작…‘비’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18:51 110
341760 기사/뉴스 건조한 날씨 베란다 화분에서 불…집주인 화상 입어 4 18:51 348
341759 기사/뉴스 "이재명 무죄 기념"…李 초상화 들어간 '25만원권' 선보인 이준석 18 18:46 824
341758 기사/뉴스 [단독] 고 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스토킹 혐의’ 추가 고소…방송 중단 ‘잠정 조치’도 신청 9 18:45 644
341757 기사/뉴스 [단독]하이브, 블록체인 자회사 '바이너리 코리아' 접는다 29 18:44 1,281
341756 기사/뉴스 엿새째 산불이 잦아들고 있지 않은 27일 오후 6시 20분께 의성군청 임시청사에 비가 내리자 자원봉사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비는 10여분 내리다가 그쳤다. 15 18:42 1,274
341755 기사/뉴스 일반 사건 털어낸 헌재...힘 실리는 '4월 선고설' 27 18:42 640
341754 기사/뉴스 총력 대응에도 속수무책…‘산불 대응 매뉴얼 재정비’ 필요성 부상 1 18:41 104
341753 기사/뉴스 산불 피해 현장 찾은 이재명 “여당, 현장 절박함 느껴보길” 10 18:40 614
341752 기사/뉴스 [속보]대법원, ‘형제복지원 사건’ 국가 배상 책임 첫 인정 14 18:34 896
341751 기사/뉴스 정몽규 축구협회장 인준 임박했나…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곧 결론날 것" [현장] 7 18:31 422
341750 기사/뉴스 '수학 노벨상' 아벨상에 가시와라 교토대 교수…일본인 최초(종합) 3 18:30 570
341749 기사/뉴스 유재석 춤추게 했던 ‘드럼치는 사장님’ 호프집…영업정지 날벼락 왜? [세상&] 6 18:29 1,367
341748 기사/뉴스 "저희 해체되나요"…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무죄에 검찰 '뒤숭숭' 505 18:25 11,560
341747 기사/뉴스 [속보] 의성 산불 현장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굵은 빗방울 437 18:19 24,168
341746 기사/뉴스 이재명 대표 발언을 처벌하겠다고 투입된 검사는 판결문 등재 기준으로 1심 12명, 항소심 10명에 달합니다. 이 대표 한 명을 잡으려고 일선 소규모 지청의 2∼3배에 달하는 검사가 3년째 무더기 투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30 18:19 1,289
341745 기사/뉴스 [속보] 경북 의성에 천둥소리 섞인 빗방울…산불 진화 도움되나 54 18:15 2,528
341744 기사/뉴스 울주 산불 지역에 내리는 단비 19 18:13 3,670
341743 기사/뉴스 "한국 관객들에게..진심으로 감사"…'콘클라베' 버거 감독, 박스오피스 1위에 화답 5 18:13 1,156
341742 기사/뉴스 尹 탄핵심판 28일 선고도 '불발'…사실상 4월로 넘어가 109 18:10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