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김성훈 리더십 의문”… 경호처 균열 표면화

무명의 더쿠 | 01-13 | 조회 수 1616

대통령 경호 업무를 맡은 현직 경호처 관계자 A씨는 1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성훈 차장은 ‘김건희 라인’이라는 얘기가 많아 내부에선 신망받는 인물이 아니다”며 “전공이 통신 방호 쪽이라 경호를 잘 모르는 데다 태도도 권위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리더십이 제대로 작용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을 김건희 라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현재 경호처 중간간부들과 현장 요원들의 분위기는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내부 기류가 확실히 변했다”며 “당장 명령이 어떻게 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온건한 분위기로 가고 있었다는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수사기관의 합법적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는 말이다. 상명하복 문화가 강한 경호처 내부에서 지휘부 방침에 불만을 표하는 상황은 이례적이다.

경호처 내부의 반발 기류는 지난 10일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경찰의 3차 소환 요구 시한에 전격 출석하면서 표면화됐다. 박 전 처장이 경찰에 세 차례 출석해 휴대폰을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기관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경호처 내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박 전 처장이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어줘 포렌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은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는 취지의 내부 게시글이 삭제됐다가 복구된 데 대해 “그게 알려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령에 따라야 하지만 업무에 맞지 않는 일을 왜 해야 하는지 회의적”이라며 “보안도 중요하고 상명하복 문화가 심한 경호처에서 이런 불만들이 터져 나온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aver.me/xq3I8NfP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74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당선무효형 받은 시장의 퇴임식????
    • 19:24
    • 조회 33
    • 기사/뉴스
    • 마크 팬 중 제일 잘생겼다는 남팬이 커버한 마크 프락치
    • 19:24
    • 조회 108
    • 이슈
    • 전원 핸드마이크로 뮤뱅 라이브한 아일릿(feat. 원희 3단고음)
    • 19:24
    • 조회 107
    • 정보
    • 아이브 장원영 공부 인스타 업뎃(feat. EIDER)
    • 19:23
    • 조회 182
    • 이슈
    3
    • 최상목 8번째…명태균 특검 거부하며 "검찰 명운 걸어라"
    • 19:23
    • 조회 141
    • 기사/뉴스
    5
    •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부채감에 광화문에 돈봉투 놓고 사라진 60대 시민분
    • 19:22
    • 조회 454
    • 이슈
    10
    • 前 프로배구 선수,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 19:22
    • 조회 773
    • 기사/뉴스
    8
    • "1인 시위인데?"…진공상태 선포하자 '판치는' 꼼수집회
    • 19:21
    • 조회 210
    • 기사/뉴스
    2
    • [단독]헌재, ‘쟁점별 논의’ 못 끝내
    • 19:20
    • 조회 1963
    • 기사/뉴스
    66
    • [단독]헌재, 선고 일정 논의 시작 안 한 듯
    • 19:19
    • 조회 5543
    • 기사/뉴스
    124
    • '라방' 켜고 유흥주점 간 공무원 직위해제…관할 구청 "중징계 내려달라"
    • 19:19
    • 조회 226
    • 기사/뉴스
    4
    • 여고 행정공무원, 7년 전 성폭행 덜미...검찰 징역 5년 구형
    • 19:18
    • 조회 434
    • 기사/뉴스
    8
    • 광화문 천막에 돈봉투 던지고 사라진 시민ㅠㅠ
    • 19:18
    • 조회 2724
    • 이슈
    41
    • [오대영라이브] 오 앵커 한마디 - 자의적·선택적·모순적 권한대행?
    • 19:17
    • 조회 89
    • 기사/뉴스
    • 자라에서 해리포터 컨셉 향수를 말아준다고??
    • 19:17
    • 조회 1110
    • 이슈
    12
    • 오늘 3/14 오후4시 전국 기온
    • 19:15
    • 조회 2101
    • 이슈
    17
    • 손톱 관리 의외로 많은 스타일.jpg
    • 19:14
    • 조회 3336
    • 이슈
    38
    • 알바생이 보너스 받자마자 알바 그만둔 이유
    • 19:12
    • 조회 4014
    • 이슈
    53
    • 예지 Air(에어) 무대 휘몰아치는 구간..
    • 19:12
    • 조회 727
    • 이슈
    12
    • 슬기의 컴백 직전 복근 루틴 공개🔥뮤비촬영,관리 식단,두피케어
    • 19:10
    • 조회 329
    • 이슈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