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송언석 “계엄이 위법이냐”…‘윤석열 수호대회’ 된 국힘 의총
1,978 27
2025.01.13 18:50
1,978 27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6382?sid=100


국힘, 자체 ‘내란 특검법’ 발의 논의 의총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 옹호 발언 등 나와
박상웅 “오죽하면 그랬겠냐 관점서 생각을”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발의한 ‘내란 특검법’을 “보수궤멸법”이라고 부르며 대다수 의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선 중진 송언석 의원은 “계엄 선포 자체가 위법이 맞냐”며 내란 특검법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의원은 13일 오후 국민의힘 자체 ‘내란 특검법’ 발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패악질하면서 법치주의를 농락했다”며 “헌법 중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내용 포함돼 있다.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 절차적 과정이 잘못됐다는 건 있지만 계엄을 선포한 것 자체가 헌정질서를 중단하고 위법한 게 맞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이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상황 등 헌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는데도, 국무회의 등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것만을 문제로 삼으며 위법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발의한 ‘내란 특검법’을 “보수궤멸법”이라고 부르며 대다수 의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선 중진 송언석 의원은 “계엄 선포 자체가 위법이 맞냐”며 내란 특검법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의원은 13일 오후 국민의힘 자체 ‘내란 특검법’ 발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패악질하면서 법치주의를 농락했다”며 “헌법 중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내용 포함돼 있다.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 절차적 과정이 잘못됐다는 건 있지만 계엄을 선포한 것 자체가 헌정질서를 중단하고 위법한 게 맞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이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상황 등 헌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는데도, 국무회의 등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것만을 문제로 삼으며 위법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초선인 박상웅 의원은 “(내란 특검법을 논의할 때) 제 개인적 판단은 (야당에) 끌려가지 말고 ‘윤 대통령이 오죽하면 그랬겠냐’는 부분을 중점으로 검토하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계엄을 선포했다’는 윤 대통령의 논리를 반복한 것이다.


이날 의총에선 주진우 의원이 수사대상과 기간을 축소하는 자체 ‘내란 특검법’을 발의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지만, 대다수 의원들은 “보수궤멸법”이라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지금이라도 자체 내란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김상욱 의원에게는 인신 공격성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고 한다. 원내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대식 의원이 김 의원을 향해 “뜻이 안 맞으면 같이 안 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이다.

김대식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상욱 의원이 당론과는 달리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진 것을 두고 “동지는 같이 뜻을 모으는 것이고, 정당은 무리 지어서 정당정치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전두환 추종세력이냐. 우리가 히틀러, 김상욱은 유대인이냐”고 비난했다고 한다. 그는 “김상욱 의원은 정치를 잘못 배웠다”며 “앞으로 나한테 ‘형님’이라고 하지 말라”고도 했다고 한다.

김대식 의원의 공개 비난에 일부 의원들이 “이러면 안 된다” “그만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위헌정당심판ㄱㄱ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104 01.22 60,4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2,9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19,4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29,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78,0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50,2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0,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15,7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55,5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16,5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9190 기사/뉴스 추미애 "지난해 12월 휴전선 인근서 軍 무인기 발견" 2 08:42 361
2619189 이슈 오늘자 1000만 조회수 넘은 드라마 선덕여왕 레전드 장면 5 08:42 555
2619188 이슈 임오가 당근꽃 줘서 감동받은 루이바오🐼💜 5 08:40 634
2619187 이슈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업뎃 1 08:35 879
2619186 이슈 주요지점 최심신적설 현황(27일 00시~28일 08시) 7 08:33 1,085
2619185 이슈 어제 화분 하나를 선물받은 박선원의원 17 08:32 2,529
2619184 기사/뉴스 조기대선 시동거는 이준석…강남에 대선캠프 차린다 20 08:29 1,166
2619183 이슈 다이소 최고의 잇템 4 08:28 2,092
2619182 이슈 여성분들을 위한 안전한 밤러닝 꿀팁 8 08:28 1,440
2619181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키무라 카에라 'どこ' 08:24 87
2619180 이슈 뉴진스 해린&혜인 우당탕탕즈의 순수한 대화 4 08:22 511
2619179 기사/뉴스 권상우 ‘히트맨2’, 송혜교 ‘검은수녀들’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탈환 6 08:22 807
2619178 기사/뉴스 "타노스 제안?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다" 최승현의 '오징어 게임2'[EN:터뷰] 3 08:21 404
2619177 이슈 너네 짱구에 나오는 이슬이누나 현지에선 레즈비언이라는거 거의 기정사실화 돼있다는거 아니 18 08:21 2,229
2619176 이슈 아이돌 뮤비 보조 출연 알바 지원한 사람 후기 21 08:17 3,296
2619175 이슈 슈돌) 우가우가 정우 3 08:16 884
2619174 이슈 100년 전 사진에 드러난 르완다 전통 헤어스타일 19 08:11 2,844
2619173 이슈 이재명의 새해 인사 페이스북 52 08:08 1,545
2619172 이슈 2025 tvN 드라마 라인업 영상 3 08:04 931
2619171 이슈 [선공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K-POP 더 비기닝 :SMTOWN 30' 지금 공개됩니다! | K-POP 더 비기닝: SMTOWN 30 | SBS 4 08:03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