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송언석 “계엄이 위법이냐”…‘윤석열 수호대회’ 된 국힘 의총
2,016 27
2025.01.13 18:50
2,016 27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6382?sid=100


국힘, 자체 ‘내란 특검법’ 발의 논의 의총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 옹호 발언 등 나와
박상웅 “오죽하면 그랬겠냐 관점서 생각을”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발의한 ‘내란 특검법’을 “보수궤멸법”이라고 부르며 대다수 의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선 중진 송언석 의원은 “계엄 선포 자체가 위법이 맞냐”며 내란 특검법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의원은 13일 오후 국민의힘 자체 ‘내란 특검법’ 발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패악질하면서 법치주의를 농락했다”며 “헌법 중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내용 포함돼 있다.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 절차적 과정이 잘못됐다는 건 있지만 계엄을 선포한 것 자체가 헌정질서를 중단하고 위법한 게 맞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이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상황 등 헌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는데도, 국무회의 등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것만을 문제로 삼으며 위법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발의한 ‘내란 특검법’을 “보수궤멸법”이라고 부르며 대다수 의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선 중진 송언석 의원은 “계엄 선포 자체가 위법이 맞냐”며 내란 특검법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의원은 13일 오후 국민의힘 자체 ‘내란 특검법’ 발의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패악질하면서 법치주의를 농락했다”며 “헌법 중에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내용 포함돼 있다.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 절차적 과정이 잘못됐다는 건 있지만 계엄을 선포한 것 자체가 헌정질서를 중단하고 위법한 게 맞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이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상황 등 헌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는데도, 국무회의 등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것만을 문제로 삼으며 위법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초선인 박상웅 의원은 “(내란 특검법을 논의할 때) 제 개인적 판단은 (야당에) 끌려가지 말고 ‘윤 대통령이 오죽하면 그랬겠냐’는 부분을 중점으로 검토하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계엄을 선포했다’는 윤 대통령의 논리를 반복한 것이다.


이날 의총에선 주진우 의원이 수사대상과 기간을 축소하는 자체 ‘내란 특검법’을 발의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지만, 대다수 의원들은 “보수궤멸법”이라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지금이라도 자체 내란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김상욱 의원에게는 인신 공격성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고 한다. 원내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대식 의원이 김 의원을 향해 “뜻이 안 맞으면 같이 안 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이다.

김대식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상욱 의원이 당론과는 달리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진 것을 두고 “동지는 같이 뜻을 모으는 것이고, 정당은 무리 지어서 정당정치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전두환 추종세력이냐. 우리가 히틀러, 김상욱은 유대인이냐”고 비난했다고 한다. 그는 “김상욱 의원은 정치를 잘못 배웠다”며 “앞으로 나한테 ‘형님’이라고 하지 말라”고도 했다고 한다.

김대식 의원의 공개 비난에 일부 의원들이 “이러면 안 된다” “그만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위헌정당심판ㄱㄱ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02 03.28 31,4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0,4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88,9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2,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99,1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27,4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3,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73,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96,1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95,2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9947 이슈 JYP 유튜브 채널의 첫번째 영상.ytb 4 02:19 692
2669946 정보 [제외킹]와퍼주니어 세일이 끝났으니 와퍼세일을 시작하지 3900원 13 02:15 993
2669945 이슈 구미 60만원 vs 강남 115만원 월세 8 02:08 1,572
2669944 이슈 트위터 유명 캐릭터 가나디 근황...jpg 9 02:05 2,239
2669943 이슈 성별과 식성을 뛰어넘은 로맨스 멜로 퀴어드라마 27 01:54 2,580
2669942 이슈 '보컬로이드 노래 그 자체', '보컬로이드라서 가능한 노래'라는 반응 많은 노래 14 01:51 800
2669941 이슈 드라마 <연인>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비교 19 01:48 1,856
2669940 이슈 최근 완결난 애니중 평이 용두용미 소리듣는 애니 14 01:47 2,005
2669939 유머 하루에 카누 24봉 썰 해명하는 오해원 ㅋㅋ 46 01:47 3,798
2669938 이슈 과일 살 때 자주 보이는 타이벡 귤, 타이벡 딸기... 근데 타이벡이 뭘까 24 01:46 2,603
2669937 이슈 공식 유튜브에 드디어 올라온 코다 쿠미 노래 1 01:43 505
2669936 이슈 아이돌 출신 20대 연기자 중 가장 파격적인 배역 행보를 보이는 배우+new+a+a 14 01:43 2,747
2669935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01:41 794
2669934 이슈 지금 봐도 세련된 영화 가타카 15 01:40 1,514
2669933 이슈 굿데이 7화 예고편 - 본업하는 GD의 프로듀싱에 맞춰 Chill하게 Feel대로 만드는 굿데이🎙️ (데이식스 첫 출연) 2 01:39 567
2669932 이슈 보던 사람들 다 경악하게 만든 김풍 요리 비쥬얼 *비위 약하면 클릭 금지* 33 01:37 2,272
2669931 이슈 둘째 아이한테 너무 충격적인 말 들었어.blind 27 01:35 4,407
2669930 이슈 가세연이 김수현 관련 방금 전에 올린글 133 01:33 19,883
2669929 이슈 최애 콘서트 가려고 성매매했다가 에이즈 걸린 팬이랑 최애랑 사귀는 드라마 ㄷㄷㄷ 10 01:31 1,907
2669928 이슈 다이어트 사주보러 철학관에 간 고도비만 유튜버ㅋㅋㅋㅋ 36 01:30 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