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LA 산불' 초조한 자산가들, '시급 300만원' 민간 소방관도 고용
2,396 5
2025.01.13 16:06
2,396 5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17969?sid=104

 

 

팰리세이즈 쇼핑몰 소유 억만장자', 민간 소방관 불러
소방차 4대와 소방관 20명 고용땐 하루 1500만원 들어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 부동산 소유주들은 공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 소방 업체에 의지하고 있다.

 

중략

이 지역의 부동산 투자 회사 창업주인 키스 워서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주택 보호를 위해 민간 소방 업체를 고용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라며 "빨리 행동해 달라. 이웃집이 불타고 있다. 얼마든지 지불하겠다"며 도움을 구했다.

aGFZtb

개인 소방업체들이 받는 돈은 시간당 최대 2000달러(294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소방 업체인 그레이백 포레스트리는 소형 차량을 보유한 개인 소방대원 2명을 고용하는 데 하루 3000달러(약 440만 원)가 들며 소방차 4대에 소방관 20명으로 구성된 팀을 고용하려면 하루 1만 달러(약 1470만 원)가 든다고 밝혔다.

300개가 넘는 민간 소방 업체들을 대표하는 전미산불진압협회(NWSA)는 오늘날 미국에서 일하는 전체 소방관 가운데 45%는 개인 고용 방식으로 일한다고 집계했다. 대다수는 정부와 계약하고 필요할 때 지역 소방팀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일한다.

민간 소방 업체들은 지난 2018년 울시 산불 발생 당시 킴 카다시안과 카녜 웨스트의 LA 인근 히든 힐스 소재 저택을 보호하기 위해 고용한 것을 계기로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카다시안 부부가 막대한 부를 활용해 공공 서비스 영역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카다시안은 이들이 이웃의 집을 화재로부터 구했다고 반박했다.

민간 소방 업체는 산불을 직접 진화하기보다는, 산불이 가까이 오기 전에 초목을 제거하고 난연제를 뿌리고 통풍구를 내화 테이프로 밀봉하는 등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전 작업을 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는 2018년 민간 소방 업계를 규제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법적으로 민간 소방관들은 산불 발생 시 공공 기관의 지휘관들에게 협조해야 하며 공공 기관 소유 차량이나 비상등, 사이렌을 사용할 수 없다. 주택 소유주들과 직접 계약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캘리포니아 북부의 한 민간 소방 업체는 이후 정부 계약만으로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 업체들이 공공 소화전을 이용해선 안 된다는 비판도 제기되면서 근처 연못이나 호수에서 물을 끌어 오는 경우도 생겼다.

NYT는 민간 소방 업체 직원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지 않은 데다 장비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지만 수요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매니저인 애덤 레버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인터뷰에서 "내 집을 구하려고 민간 소방 업체를 불렀다"며 "이 사람들 덕에 (공공) 소방관이 올 때까지 오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343 00:07 7,2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5,8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7,8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4,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65,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7,9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8,7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9,8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7,9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2,2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165 기사/뉴스 식약처, '탈모 예방' 등 부당광고 192건 적발 09:30 7
2688164 기사/뉴스 MBC PD들, '카지노' 편성 반발 …"디즈니플러스 재방송 채널이냐" 09:30 23
2688163 이슈 이재명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습니다." 09:30 31
2688162 기사/뉴스 '악연'·'기안장'…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절반이 한국 작품 1 09:28 290
2688161 이슈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 최종라인업 4 09:25 338
2688160 이슈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2026 WBC 참가 09:23 123
2688159 기사/뉴스 “오죽했으면 가슴으로 낳은 자식 파양소송까지 ” [단독-LG복지재단 구연경 이사장 서면인터뷰] 9 09:23 1,044
2688158 이슈 샤이니 태민, 노제와 백허그·팔짱 데이트 사진 포착..소속사 “확인 중” [공식입장] 99 09:21 7,465
2688157 이슈 [MLB] 실시간 이정후 2루타 장면 (시즌 9호) 10 09:20 865
2688156 기사/뉴스 전세계가 美 보이콧…"넷플릭스 구독 끊고 美 여행도 취소" 10 09:18 920
2688155 기사/뉴스 엄태웅, 8년만에 공식석상..훈훈한 분위기 그대로 '본업 복귀하나' [종합] 7 09:18 978
2688154 기사/뉴스 엔시티 위시 "보아한테 처음으로 칭찬받았다...듣는 순간, 우리 노래라 직감" 4 09:16 354
2688153 기사/뉴스 물리면 고열 설사, 치료제도 없어…봄나들이 ‘이것’ 주의보 1 09:15 1,123
2688152 유머 짱구 극장판 취향 타는 주제 11 09:14 415
2688151 유머 🧒 진 RM 정국 6 09:14 1,129
2688150 이슈 소속사 떠나면서 인성 밝혀진 연예인 11 09:13 3,060
2688149 이슈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을 ’남성‘ 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서울시 동대문구 52 09:13 1,978
2688148 기사/뉴스 "배 아파서 화장실 갔다가 출산"… 부천 신생아 사망 사건 전말 12 09:12 1,484
2688147 이슈 블랙핑크 리사 코첼라 2025 Rockstar & Elastigirl 무대 영상 3 09:10 437
2688146 이슈 중2병은 제발 중2때 앓기 운동본부에서 나왔습니다 46 09:10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