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LA 산불' 초조한 자산가들, '시급 300만원' 민간 소방관도 고용
2,514 5
2025.01.13 16:06
2,514 5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17969?sid=104

 

 

팰리세이즈 쇼핑몰 소유 억만장자', 민간 소방관 불러
소방차 4대와 소방관 20명 고용땐 하루 1500만원 들어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 부동산 소유주들은 공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 소방 업체에 의지하고 있다.

 

중략

이 지역의 부동산 투자 회사 창업주인 키스 워서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주택 보호를 위해 민간 소방 업체를 고용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라며 "빨리 행동해 달라. 이웃집이 불타고 있다. 얼마든지 지불하겠다"며 도움을 구했다.

aGFZtb

개인 소방업체들이 받는 돈은 시간당 최대 2000달러(294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소방 업체인 그레이백 포레스트리는 소형 차량을 보유한 개인 소방대원 2명을 고용하는 데 하루 3000달러(약 440만 원)가 들며 소방차 4대에 소방관 20명으로 구성된 팀을 고용하려면 하루 1만 달러(약 1470만 원)가 든다고 밝혔다.

300개가 넘는 민간 소방 업체들을 대표하는 전미산불진압협회(NWSA)는 오늘날 미국에서 일하는 전체 소방관 가운데 45%는 개인 고용 방식으로 일한다고 집계했다. 대다수는 정부와 계약하고 필요할 때 지역 소방팀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일한다.

민간 소방 업체들은 지난 2018년 울시 산불 발생 당시 킴 카다시안과 카녜 웨스트의 LA 인근 히든 힐스 소재 저택을 보호하기 위해 고용한 것을 계기로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카다시안 부부가 막대한 부를 활용해 공공 서비스 영역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카다시안은 이들이 이웃의 집을 화재로부터 구했다고 반박했다.

민간 소방 업체는 산불을 직접 진화하기보다는, 산불이 가까이 오기 전에 초목을 제거하고 난연제를 뿌리고 통풍구를 내화 테이프로 밀봉하는 등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전 작업을 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는 2018년 민간 소방 업계를 규제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법적으로 민간 소방관들은 산불 발생 시 공공 기관의 지휘관들에게 협조해야 하며 공공 기관 소유 차량이나 비상등, 사이렌을 사용할 수 없다. 주택 소유주들과 직접 계약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캘리포니아 북부의 한 민간 소방 업체는 이후 정부 계약만으로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 업체들이 공공 소화전을 이용해선 안 된다는 비판도 제기되면서 근처 연못이나 호수에서 물을 끌어 오는 경우도 생겼다.

NYT는 민간 소방 업체 직원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지 않은 데다 장비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지만 수요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매니저인 애덤 레버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인터뷰에서 "내 집을 구하려고 민간 소방 업체를 불렀다"며 "이 사람들 덕에 (공공) 소방관이 올 때까지 오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5 12.19 66,1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7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1 04:44 77
2942778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3 04:43 332
2942777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3 04:41 438
2942776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4 04:35 982
2942775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13 04:14 1,950
2942774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7 03:53 718
2942773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2 03:51 1,626
2942772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9 03:43 1,177
2942771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10 03:42 1,661
2942770 이슈 신인 아이돌 롱샷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2 03:26 477
2942769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15 03:25 2,511
2942768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1 03:07 154
2942767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31 02:59 3,246
2942766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29 02:56 4,789
2942765 유머 다이소의 자신감 44 02:44 5,388
2942764 이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아이돌 훈련소사진중 제일 밝음.X 14 02:35 4,129
2942763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범블비” 6 02:27 511
2942762 이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 근황 2 02:26 1,747
2942761 이슈 라잇썸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안내 6 02:22 665
2942760 이슈 윤계상과 손호영이 99년과 25년 지금의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jpg 42 02:18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