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자기연민 없는 사람의 표본인 김연아
59,385 445
2025.01.13 15:11
59,385 445

 

Q. 주위의 평범한 여고생 또래들처럼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지 궁금하다. 한창 놀고 싶을 때일 텐데 말이다.

 

훈련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또래들처럼 살지 못하는 것이 특별히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다.

평범하게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에 매진하는 고등학생들을 볼 때도 솔직히 힘들기는 다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친구들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을 테니까. 

나 역시 친구들과 놀러 다닌다든가 하는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때로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은 포기하면서 살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https://img.theqoo.net/BvRkAa
 

 


Q

만약 내가 김연아의 후배라면 가장 배우고 싶은 점이 바로 '집중력'이라는 말에 김연아는 누구나 어떤 일을 할 때는 집중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직장인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운동 선수들이 찰나의 싸움이기 때문에 좀 더 그래 보이는 게 아닐까요?"

모두 열심히 사는데 자기 자신이라고 특별할 게 없다며 겸손해하는 김연아.

https://img.theqoo.net/eRwzek

 

 

 

 

 

 

 

소치올림픽 편파 판정으로 은메달을 딴 후

 

"하늘이 저보다 더 간절한 사람한테 금메달을 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점수는 기대하지 않았다. 

기대를 많이 했을 경우에는 그만큼 실망도 큰 법이니깐. 모든 짐을 내려놨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것 같다. 

밴쿠버 올림픽 챔피언,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보다는 그냥 저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거,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

DsmtVB



 

 

 





 




 

Q

20대 중반의 청춘으로서 아쉬움은 없을까?

 

"아쉬움... 없어요. (..)

저에게는 스케이트장이 학교였어요. 그리고 거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어요.

아직 짧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만족스럽게 살아왔어요."

AWfGAj

 

 

 

 

 

김연아 "올림픽 金 과거 영광일 뿐, 추억에 빠져 살지 않아

 

"선수 시절에나 은퇴 직후에는 내 경기 영상을 많이 봤다.

그때의 기분을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안 보게 되더라. 

지금 내가 누리는 명예나 성취는 물론 그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얻은 거지만 

과거에 너무 기대서 계속 그걸 추억하는 건 성격상 안 맞다.

그 시절은 소중하지만 그냥 지난 일이라는 생각을 하는 편이다.

현역 시절을 떠올리며 상실감을 느끼거나 은퇴 이후에 허전해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그 시절을 자꾸 돌아보거나 그러지 않는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고, 나에게 없어선 안 될 고마운 시간이었지만 과거일 뿐이라 생각한다."

MdICuo

 

 

 

 

 

 

 

+추가 

Q : 연아 키즈에게 이른바 행복을 말한다면

 

A: 제 생각에 지금 선수 활동을 하는 아이들은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요.

그럴 틈조차 없거든요. 저도 그랬고요.

은퇴하고 행복하려면 지금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하기에도 이미 그들은 누구보다 충실하게 하루를 살고 있을 거예요.

어쩌면 선수 시절의 저보다도 더.... 그런 아이들에게 섣부른 조언은 하고 싶지 않아요.

 

 

 

 

다른 선수의 치팅 점프 때문에 손해보는 중에도 피해의식 전혀 없음

cNGrHr

 

 

 

목록 스크랩 (113)
댓글 4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414 03.24 23,9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7,5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7,7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5,0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83,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5,7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8,0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14,2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35,1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032 이슈 윤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들의 글 17:18 21
2665031 기사/뉴스 (속보) 의성 고운사 전소 27 17:16 1,768
2665030 기사/뉴스 안동시 "산불, 시 전역 확산 중…시민 안전한 곳으로 대피" 2 17:16 361
2665029 이슈 [단독] '의료계 블랙리스트 공유' 메디스태프 "실명 거론시 AI 자체 검열" 1 17:14 215
2665028 기사/뉴스 산불진화대, 10시간 대피교육 받고 불길 속으로 8 17:13 1,121
2665027 기사/뉴스 의성 산불 확산하며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병산서원도 '위기' 20 17:13 938
2665026 이슈 산불 미쳤다... 고속도로까지.. 38 17:12 3,252
2665025 유머 볼때마다 브런치랑 치맥 땡기는 동방신기 브이로그ㅋㅋ 17:11 317
2665024 이슈 🚨🚨🚨남태령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한 온라인 연대🚨🚨🚨 8 17:11 572
2665023 기사/뉴스 꺼지지 않는 ‘경북 산불’…안동·청송 일대 도로·철도 모두 차단 8 17:10 818
2665022 이슈 뉴진스 매니저가 광고주에 직접 컨택한 게 드러났을 때 블라인드에 등판한 어도어 직원 글 25 17:09 2,540
2665021 이슈 ?? : 진심 스트레스 받아서 이 한 줄도 못 쓰겠어요 15 17:09 1,436
2665020 기사/뉴스 [속보] 산림청, 산불 재난 국가 위기경보 '심각' 단계...전국 확대 10 17:08 770
2665019 기사/뉴스 [속보] 산청 산불,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져…중산리계곡 관광객 대피 53 17:07 1,880
2665018 기사/뉴스 의성 산불, '도깨비불' 비화 현상으로 안동까지 번져…진화에 난항 2 17:07 613
2665017 기사/뉴스 [속보] 안동시, 하회마을 주민에 대피령 26 17:07 2,095
2665016 기사/뉴스 [속보] 안동시 "전 시민 안전한 곳으로 대피"/ 의성 산불 확산에 안동 하회마을 주민에 대피령 22 17:05 1,362
2665015 기사/뉴스 국립외교원,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석사 학위 '예정자'인데 '석사 학위자'로 준해서 채용 32 17:04 986
2665014 이슈 사과 깎으면서 껍질에 리본 만들기 🍎🎀 14 17:04 1,226
2665013 기사/뉴스 [단독] ‘최강야구’ 기존 멤버, 발대식 촬영 → 비공식 연습경기 및 촬영 진행 5 17:04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