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자기연민 없는 사람의 표본인 김연아
59,512 445
2025.01.13 15:11
59,512 445

 

Q. 주위의 평범한 여고생 또래들처럼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지 궁금하다. 한창 놀고 싶을 때일 텐데 말이다.

 

훈련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또래들처럼 살지 못하는 것이 특별히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다.

평범하게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에 매진하는 고등학생들을 볼 때도 솔직히 힘들기는 다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친구들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을 테니까. 

나 역시 친구들과 놀러 다닌다든가 하는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때로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은 포기하면서 살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https://img.theqoo.net/BvRkAa
 

 


Q

만약 내가 김연아의 후배라면 가장 배우고 싶은 점이 바로 '집중력'이라는 말에 김연아는 누구나 어떤 일을 할 때는 집중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직장인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운동 선수들이 찰나의 싸움이기 때문에 좀 더 그래 보이는 게 아닐까요?"

모두 열심히 사는데 자기 자신이라고 특별할 게 없다며 겸손해하는 김연아.

https://img.theqoo.net/eRwzek

 

 

 

 

 

 

 

소치올림픽 편파 판정으로 은메달을 딴 후

 

"하늘이 저보다 더 간절한 사람한테 금메달을 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점수는 기대하지 않았다. 

기대를 많이 했을 경우에는 그만큼 실망도 큰 법이니깐. 모든 짐을 내려놨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것 같다. 

밴쿠버 올림픽 챔피언,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보다는 그냥 저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거,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

DsmtVB



 

 

 





 




 

Q

20대 중반의 청춘으로서 아쉬움은 없을까?

 

"아쉬움... 없어요. (..)

저에게는 스케이트장이 학교였어요. 그리고 거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어요.

아직 짧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만족스럽게 살아왔어요."

AWfGAj

 

 

 

 

 

김연아 "올림픽 金 과거 영광일 뿐, 추억에 빠져 살지 않아

 

"선수 시절에나 은퇴 직후에는 내 경기 영상을 많이 봤다.

그때의 기분을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안 보게 되더라. 

지금 내가 누리는 명예나 성취는 물론 그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얻은 거지만 

과거에 너무 기대서 계속 그걸 추억하는 건 성격상 안 맞다.

그 시절은 소중하지만 그냥 지난 일이라는 생각을 하는 편이다.

현역 시절을 떠올리며 상실감을 느끼거나 은퇴 이후에 허전해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그 시절을 자꾸 돌아보거나 그러지 않는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고, 나에게 없어선 안 될 고마운 시간이었지만 과거일 뿐이라 생각한다."

MdICuo

 

 

 

 

 

 

 

+추가 

Q : 연아 키즈에게 이른바 행복을 말한다면

 

A: 제 생각에 지금 선수 활동을 하는 아이들은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요.

그럴 틈조차 없거든요. 저도 그랬고요.

은퇴하고 행복하려면 지금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하기에도 이미 그들은 누구보다 충실하게 하루를 살고 있을 거예요.

어쩌면 선수 시절의 저보다도 더.... 그런 아이들에게 섣부른 조언은 하고 싶지 않아요.

 

 

 

 

다른 선수의 치팅 점프 때문에 손해보는 중에도 피해의식 전혀 없음

cNGrHr

 

 

 

목록 스크랩 (113)
댓글 4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15 04.10 67,9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8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8,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2,9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0,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0,7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0,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8,9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9,5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1,9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1044 이슈 밥 먹을 때만 움직이고 나머진 거의 안움직여서 관람객이 죽은 건 아닌지 걱정한다는 물고기 5 14:17 617
1501043 이슈 보아 위버스 업데이트 1 14:17 597
1501042 이슈 [선공개] 스페인 레이디의 선택을 받은 류수영&배인혁 그리고... 꽝희 〈길바닥 밥장사〉 14:14 125
1501041 이슈 엔하이픈(ENHYPEN) 'Loose' 이즘(izm) 평 3 14:13 265
1501040 이슈 보더콜리를 위해서 1만평 목장을 차림; 9 14:12 1,311
1501039 이슈 집으로 돌아오는 작은 친구를 기다리는 더 작은 친구 19 14:12 1,066
1501038 이슈 성장속도 어마어마한 고구마 4 14:07 584
1501037 이슈 대형 쇼핑몰서 울프독 등 3마리 활보? 때아닌 갑론을박 165 14:02 8,128
1501036 이슈 [편성 ID] 여러분의 일상에 틈만나면,이 돌아왔습니다! 유재석X유연석과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만나요💛 7 14:02 204
1501035 이슈 CU X 가나디 콜라보 시리즈! 🍓🍫 7 13:59 1,485
1501034 이슈 전국체전 준비에 차질이 생긴 도시 1 13:57 1,495
1501033 이슈 일본 트위터에서 대화제인 모 일본 여돌의 악수회 현장...x 21 13:56 2,366
1501032 이슈 대결! 팽봉팽봉 1회 예고편 - 🌸화기애애🌸한 홀과 전쟁터 같은 주방⚡?! 13:55 229
1501031 이슈 트위터 팔로워 만 명인 계정에게 조언하는 팔로워 32만 명 계정 2 13:53 1,356
1501030 이슈 블랙핑크 리사 - Intro + Thunder + FXCK UP THE WORLD (코첼라무대) 13:53 323
1501029 이슈 하이키 나니가스키 아이스크림 챌린지 🩷 13:50 238
1501028 이슈 오늘 부산 유채꽃밭.jpg 12 13:49 2,821
1501027 이슈 마라샹궈 짜파게티에 섞어먹기 12 13:49 1,564
1501026 이슈 발레리나의 체력...gif 16 13:48 3,155
1501025 이슈 요즘 유행하는 챌린지 한국어로 바꿔 찍은 아이돌 5 13:47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