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양동근 “”황동혁 감독, 이 시대의 미켈란젤로 ‘오겜2’=작품“[EN:인터뷰]
1,031 10
2025.01.13 11:15
1,031 10

감독의 디렉션에 있어 다른 작품과 다른 점을 느꼈다는 양동근은 "배우는 작품마다 새로운 감독님들과 조우하는데 이미 감독님께서 천재라는 소문을 들은 상태였다. 상도 휩쓸었지 않나. 원래는 이야기를 많이 하기 보다는 일을 하면서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스타일인데 감독님께서 디렉션을 어떻게 주실까 촉각을 곤두세웠다. 저한테만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말씀은 별로 없으셨고 디렉션을 주실 때 장황하지 않게 하셨다. 흥분하지 않고 '이거 어때요' 정도로 툭 던져 주신다. 그런 디렉션 하나가 이렇게 바뀌는구나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 디렉션을 받고 했을 때 크게 달라지더라. 감독님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꼬 말했다.

황동혁 감독의 의도를 100% 알 지는 못 하더라도 디렉션을 확실히 따랐다고. 양동근은 "감독님이 원하시는대로 만들어가는 것도 있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깨닫게 하는 디렉션 한 스푼이 있었다. 한 번은 심혈을 기울여서 계속 촬영했던 장면이 있었다. 조각하듯이 하시는 부분도 있더라. 열 테이크 넘게 갔던 신이 짝짓기 게임에서 엄마(장금자 역/강애심 분)와 떨어지면서 끌려가는 신이었다. 격하고 힘든 장면이었는데 그때 감독님이 뭘 원하시는 지 잘 몰랐지만 한 번 그대로 가보자 했다. 끌려갈 때 되게 힘들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감정도 있었는데 그걸 믿었다. 작은 미묘함을 전달하면서 큰 뭔가를 던져주시는 기술이 있으신 것 같다. 심혈을 기울여서 디렉션을 받아본 장면인 것 같다. 저는 어릴 때부터 현장에서 디렉션을 주는대로 연기를 했는데 연기를 잘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마음처럼 한 거다. 감독님이 뭘 표현하고 싶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뭔가 하시겠지' 라는 마음으로 따라간 거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황동혁 감독을 미켈란젤로에 비유하기도. 양동근은 "웅장한 세트장에서 어떤 감정에 휩싸여 촬영했냐면, 유럽 성당을 가본 적은 없지만 엄청 큰 공간에 조형물들이 있지 않나. 세트에 천재 아티스트 작품의 그림이 그려지게 되는 거다. 감독님은 이 시대의 미켈란젤로라고 느꼈다. 대성당에 미켈란젤로가 그려놓은 작품 같은 거다. 벽화를 보는 것 같은 질감일 것 같다는 생각을 그 세트에서 아주 많이 했다"며 작품과 감독에 대한 경외심을 드러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4174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391 00:07 12,4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04,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73,8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38,9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28,3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22,7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1,9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0,5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5,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61,3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597 이슈 김수현 소속사 알바 의심.jpg 23:07 82
2663596 유머 고양이들의 천국 튀르키예 1 23:07 62
2663595 이슈 가사 역대급으로 대충썼다는 아이돌 노래.swf 3 23:06 284
2663594 이슈 딸기 성장과정이래 3 23:05 514
2663593 이슈 일본에 놀러가서 본인 표절곡을 들은 자이언티 3 23:04 917
2663592 기사/뉴스 [단독] 'YG 떠난' 유승호, 손호준 손 잡더니 기쁜 소식…'킬링 시저'로 또 한 번 연극 도전 1 23:04 338
2663591 기사/뉴스 이준석, 서울대 강연서 “尹은 반지성의 극치”, “李 잼비디아 황당” 여야 모두까기 5 23:04 125
2663590 이슈 한소희 x 디올 하퍼스바자 4월 커버.jpg 9 23:02 652
2663589 이슈 ㅅㅂ애들아 어떡하냐.. 나 4달만에 집에 왔는데 이제 또 직장때문에 가봐야하거든.. 우리강아지 눈치챘나봐 11 23:02 1,734
2663588 이슈 아직 김수현 끌어 안고있는 브랜드. jpg 33 23:01 3,965
2663587 이슈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Mixtape : dominATE" UNVEIL : TRACK "ESCAPE (방찬 & 현진)" 2 23:00 112
2663586 이슈 자폐 아이들의 부모 직업 조사 연구결과 10 22:59 2,263
2663585 정보 제니 콘서트 가격에 대한 잘못된 정보 85 22:58 5,014
2663584 유머 밤이 되면 칭얼거리는 유치원생 고양이 3 22:58 653
2663583 기사/뉴스 박주민 "최상목, 걸어 다니는 위헌이자 살아 숨 쉬는 위헌...100번 탄핵돼도 마땅" 4 22:58 238
2663582 이슈 새벽에 추위에 벌벌 떨고 있는 할머니를 유심히 지켜보던 배달기사님.shorts 10 22:57 1,324
2663581 기사/뉴스 '충격' 월드컵 때문에 '개 300만 마리' 떼죽음…"FIFA 아무 것도 안 하네" 비난 터졌다 6 22:57 694
2663580 이슈 물라면이라는거 처음 들어봄 6 22:54 1,506
2663579 팁/유용/추천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인데요...... 여자인 소꿉친구를 짝사랑하거든요......? 근데요...... 소꿉친구가...... 소꿉친구가......jpg 8 22:54 2,286
2663578 이슈 폭싹 속았수다에서 은근히 반응 갈리는 에피소드 (스포) 97 22:51 6,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