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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령 무죄 '항소포기-수사단장 복귀해야"

무명의 더쿠 | 01-13 | 조회 수 3119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제6차 범시민궐기대회 무대에 나와 국방부를 향해 "군 검찰의 항소 포기와 해병대수사단장 복귀"를 촉구했다.

임태훈 소장은 1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즉시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윤석열퇴진비상행동) 주최 '제6차 범시민궐기대회' 무대 발언을 했다.

임 소장은 "항명죄 재판은 시작부터 잘못된 재판이었다"며 "윤석열의 불법 명령을 따르지 않은 군인을 항명죄로 덮어 씌운 이후, 계엄선포 직후 김용현이 장군들을 모아 놓고 내란에 동조하지 않으면 항명이라고 협박하는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불법수사 외압에 부역하며 박 대령을 탄압해 온 국방부, 검찰단, 이종섭 전 장관과 대통령실, 해병대 관계자들을 모두 감옥에 보내자"며 "그리고 무엇보다 이 사태의 원인인 임성근 사단장을 이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에게 경고한다"며 "박 대령에게 사죄하고, 항소 포기를 천명하고, 박 대령을 해병대 수사단장에 복직을 시켜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임 소장은 "항소는 곧 불법 수사 외압에 동조한 일이다. 항소 포기 촉구 서명에 동참해 달라"며 "박정훈 대령이 무죄면 윤석열은 유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백한 탄핵 사유가 하나 더 추가된 것이다. 이제 채상병 부모님의 절절한 말씀대로 사망의 책임을 규명하고, 수사 외압의 진실을 밝힐 시간"이라며 "윤석열이 세 번이나 거부했던 채상병 특검법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 2023년 9월 기적적으로 박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때, 이미 확인됐다"며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 고맙다.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941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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