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몸싸움도 처벌 대상‥위법한 명령 거부해야"
3,237 1
2025.01.12 20:19
3,237 1

https://youtu.be/bh5UgJSKwqg?si=xXIul1ql6utxoMId




공조수사본부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을 때리지 않고 소극적인 몸싸움만 해도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됩니다.

누구든 마찬가지입니다.


경호처가 집단으로 막으면, 특수공무집행방해죄가 적용돼 처벌이 더 무거워집니다.

상대방이 다치면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죄로 3년 이상 징역형, 사망할 경우 치사죄로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형에 처해집니다.

총기를 꺼내면 상황은 더 심각해집니다.

경찰과 공수처를 향해 발포해 사망할 경우 살인죄, 사망하지 않아도 살인미수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총기 사용 지침이 내려져 작전을 진행했다면, 가담한 경호처 직원 전부가 공범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상훈/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람한테 총 쏠 때는 대개 죽어도 좋다 그러고 쏠 거니까, 미필적 고의라는 거죠. '총을 쏴라'라고 하는 지시가 공동으로 내려지고 거기에 입각해서 했다 그러면 공범이 성립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지시는 명백히 위법한 명령입니다.

위법한 명령은 복종 의무가 없어 거부해도 형사 처벌받지 않습니다.

징계 대상으로 삼을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위법한 지시를 따르고 나서 나중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해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차성안/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호처 수뇌부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게 강요하지 않는 한, 지시 강요라고 해서 처벌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에 나온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 무죄 판결처럼, 위법한 명령은 따르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게 법원이 오랫동안 여러 판결을 통해 확립한 확고한 법리입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편집: 박병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50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77 04.10 81,6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1,9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77,7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77,0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3,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1,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4,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0,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3,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600 기사/뉴스 유승민 체육회장, ‘부당 인센티브 지급’ 징계 위기… “불미스러운 일 죄송” 17:02 22
2688599 기사/뉴스 VIP티켓 84만원..칸예 내한 콘서트 가격 논란→"호구로 보나" 비난 쇄도 16:59 193
2688598 이슈 <하트페어링> 선공개 반응좋은 멜로영화 느낌나는 여자변호사 X 남자화가 16:58 469
2688597 이슈 누구보다 아이스크림 챌린지에 진심인 남돌 모음.zip 2 16:57 270
2688596 이슈 정말 천재가 아닐까 싶은 필력의 일본 드라마 작가.jpg 8 16:56 1,089
2688595 기사/뉴스 단속 카메라, 이젠 ‘내비에 안 뜬다’.. 정부, 작정하고 운전자 잡겠다 선언 9 16:55 1,186
2688594 기사/뉴스 박찬욱 등 영화인, '서부지법 난동 취재' 다큐감독 무죄 탄원 1 16:54 471
2688593 이슈 유독 최현석만 만나면 미쳐 날뛰는 김풍 3 16:53 1,089
2688592 유머 민주당의원들을 반역죄로 처단해야한다 12 16:53 1,278
2688591 이슈 엔믹스 릴리가 K팝스타 나왔을 때 불렀던 케이티 페리 Roar 1 16:53 144
2688590 유머 큰개가 1보 걷는 동안 작은개는 18271보 파워워킹 해야됨 ㅜㅜ 엉덩이 흔들리는거봐.. 1 16:53 761
2688589 기사/뉴스 BTS 진, 기안84화 된 근황…충격의 식사 "아무나 하는 게 아냐" 헛웃음 (기안장)[종합] 16:53 524
2688588 이슈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아이돌 뮤비(외로움, 소외, 소수자 등) 3 16:52 449
2688587 이슈 2005년 보아 - MOTO 1 16:50 141
2688586 유머 엄마아빠 나 태어나기전에 킹크랩 먹은거 왤케 서운하지ㅜㅜ 30 16:49 2,925
2688585 이슈 혼인신고를 못 하는 동성커플에게 가장 힘든 순간.jpg 31 16:48 2,954
2688584 유머 가문의 숨겨진 보물 2 16:47 751
2688583 유머 한 남자가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인생 조언.gif 17 16:45 1,431
2688582 이슈 아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느낀 건데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이제 어느 지경까지 본질을 잃었냐면...twt 11 16:45 1,916
2688581 기사/뉴스 美백악관 홈피 "中 적용 관세 245%…보복 조치 때문" 32 16:44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