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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not bride yes father)에 대한 소소한 TMI

무명의 더쿠 | 01-11 | 조회 수 4042
신부(not bride yes father)에 대한 소소한 TMI






신부들도 돈을 버나요? 돈을 어떻게 버나요?

월급 받음. 교구청에서 최소 생활을 할 수 있는 액수의 월급이 나오고 그래서 연말 정산도 함! (하게 된지는 얼마 안됨 한 칠년? 십년? 됐나)



사유재산 소유 가능?

사치를 부리는 건 안되지만 조금은 가능함. 

+그런데 신부라는 직업이 숙식이 제공되는(;;) 직업이라 그다지 재산이 필요하진 않음..

++그리고 신부님한테 뭐 갖다 주는 사람 엄청 많음. 먹을거/ 입을거 / 신부님이 덕질하는거 용품(?) 등등등



술마셔도 되나요?

살면서 술 못마시는 신부 한 명도 못봄.. 즐기지 않는 분은 봤으나 안먹는 사람은 있을수가 없음. 미사 때 동그란 종이(아님) 같은 거먹 을때 같이 마시는 거 그거 백포도주임.



신부님도 미사 참석(신자로서) 가능한가요?

놉 안됨. 신부는 무조건 같이 진행 해야 함. 메인은 아니더라도 주 신부님 옆에서 같이 기도 하셔야 함. 차라리 미사를 땡땡이 쳤음 쳤지....



안식년이 있나요?

있음. 소속 교구청에 1년에 한 번씩 신청할 수 있고 주교님이 허락해 주면 쉴 수 있음. 그런데 1년 받는데 그 중에 4개월은 연수원에서 기도함; 실질적으로 쉴 수 있는 시간은 8개월임;



신부가 되려면 어떻게 하나요?

다들 알다시피 신학교를 가면 됨. 보통은 고등학교 2학년까지 일반 교과 과정을 다니고 고3때 예비 신학반을 가서 1년 하고 시험 봐서 정식 입학이 되는데 정원 미달이어도 시험에 떨어지면 신학교에 들어 갈 수 없음.

이게 좀 문제라고 최근의 천주교에서도 인식을 하는게.. 요즘 인구 수 자체도 줄어 들고 있는데다 사람들이 종교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굳이 종교라는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이 없다 보니 지원자 수가 매년 줄어드는데 그렇다고 모두를 받지 않으니 1년에 신입생이 한 대학에 한명~세명 정도가 될까 말까 함. 근데 그 사람들이 또 전부 부제/ 사제 서품까지 받느냐? 그것 또한 아님. 스스로 그만 두기도 하고 짤리는 경우도 있음(많음) 근데? 또? 그렇다고 신앙적으로 본보기가 될 수 없는 사람을 신부로 들일 수는 없으니 모두를 받지는 또 못함. 근데 이런건 현재를 사는 모든 종교의 고민일 것...



신부님이 입는 옷 색은 왜 언제는 검은색이고 언제는 빨강색이고 언제는 초록색인가요?

기본이 사제복(수단/ 검은색)이고 거기에 미사를 할때 걸치는 제의가 있음. 제의는 색에 따라 뜻이 다 다르고 어디서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가격도 천차 만별임ㅇㅇ.. 대부분 자신의 돈으로 구매긴 하는데 특별한 경우 비싼 재료와 한땀한땀 장인이 만든 비싼 걸 선물로 받기도 함. 보통 초록색을 보편적~ 기본~으로 많이들 입음. (미사하는 신부 사진에 초록색 입은 사진이 많은 이유..)

+1년 중 딱 두 번만 입는 색도 있음. 분홍색 (장미색)

++가끔 흰색 옷에 띠만 거는 경우도 있음. 보통 제의를 바리바리 싸갖고 가기 어려운 경우라던지 미사 규모가 작을때는 제의띠만 걸치기도 함. 이 색도 제의 색과 동일하게 있음.

+++종교인들이 기본 옷을 흰색으로 입는건 대부분 수도의 의미임. 그래서 흰색 옷을 입은 신부나 수녀들은 열심히 기도 중이시란 것,, 



미사 중 신부님이 손들고 팔 벌리고.. 이거는 애드립? 정해져 있는건가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정해져 있음. 각도까지 다 정해져 있음. 어느 기도문을 할 때는 손을 어느 정도 올려야 하고 어느 정도 벌려야 하고 어느 손을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다 정해져 있음. 다르게 보이는 건.. 아이돌들도 칼군무긴 한데 다들 조금씩 다른 것과 같은 맥락.. 신부님들은 의외로 칼군무가 안됨..

신자는 정해진 거 없음 걍 절만 잘하고 일어나기만 잘하면 됨.



신부님은 왜 동그란 종이(?) 한장 다 먹나요?

다 먹는 분도 계시고 쪼개서 반만 먹는 분도 계시는데 보통 그런 동그란 종이같이 생긴 걸(=성체) 미사 전 참여자 수를 세어서 그 수의 성체에만 기도(=축성)를 해서 씀ㅇㅇ. 만약 축성을 100개 했는데 50명만 받아 먹었다? 그럼 신부님이 남은 50개 다 먹어야 함.. 미사 중에 축성한 성체는 신자가 한 개 이상 못 먹게 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 주지도 못하기 때문에.. 숫자를 잘 세서 조금 여유있게 축성하던가 모자라게 하고 더 꺼내서 쓰거나 하는게 제일 좋음. 물론 딱 맞는게 젤 좋긴함 ㅇㅇ.



신부에게도 휴일이 있나요?

있음! 월요일임! 근데 또 하루에 미사가 없을 순 없어서 월요일은 보통 새벽 미사가 있는 경우가 많음. 새벽 미사하고>하루 종일 휴식 함. 신부님 칭구와 약속을 잡으려면 월요일에 만나면 됨.





Uehbsn

+ 성당에서 쓰는 제기(성작, 성합, 종, 촛대 등등등...)는 모두 금아니면 은임.. 괜히 장발장이 촛대를 쌔벼간게 아님.. 근데 그러고 또 빵을 쌔벼갓네..

+ 기본 옷인 수단의 단추 수는 20개가 기본이고 신장에 따라 2개 정도 더해지기도 함.. 신부님 옷 단추를 세어보면? 신부님? 다리가? 롱다리인지? 알수 있음ㅋㅋㅋ

+ 성수/ 묵주반지 등등 신부님이 기도 안해주면 성물로써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축성 안한 성수는 마셔도 되고 축성 안한 묵주나 묵주 반지는 악세사리로 써도 됨






출처: 내가 궁금한거 신부님한테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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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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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무명의 더쿠 2025-01-11
    까라마조프씨네 초반 나오는 이름만 보다가 허덕이며 하차 n회차....
  • 2. 무명의 더쿠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04 21:43:59)
  • 3. 무명의 더쿠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11 16:48:10)
  • 4. 무명의 더쿠 2025-01-11
    ㅋㅋㅋㅋ귱금하다 나도 읽어봐야지
  • 5. 무명의 더쿠 2025-01-11
    이름 쪽지에 써놓고 붙여놓고 봐야만ㅠㅠ
  • 6. 무명의 더쿠 2025-01-11

    선생님 진도가 너무 빨라요

  • 7. 무명의 더쿠 2025-01-11
    대장 불리바 - 심금을 울린다
  • 8. 무명의 더쿠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23 15:02:55)
  • 9. 무명의 더쿠 = 2덬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04 21:43:59)
  • 10. 무명의 더쿠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26 18:38:53)
  • 11. 무명의 더쿠 = 8덬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23 15:02:55)
  • 12. 무명의 더쿠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15 14:55:22)
  • 13. 무명의 더쿠 2025-01-11
    ☞2덬 ㅇㅇ 옛날에 한문으로 외국 표기할때 노서아라고 해서 독일 불란서 같은거 처럼
  • 14. 무명의 더쿠 = 2덬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04 21:43:59)
  • 15. 무명의 더쿠 2025-01-11
    나도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고딩 때 읽다가 넘 재밌어서 음악시간까지 읽다가 친구들이 음악실에 나 버리고 감
    얘들아 이거 장르 막장 드라마다
  • 16. 무명의 더쿠 2025-01-11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지. 가계도 보면서 봐야하지만 모든 요소다 있음. 문창과 재학 시절 민음사나 열린책 도서는 교과서 같았음ㅎㅎ추억새록새록
  • 17. 무명의 더쿠 2025-01-11
    까라마조프 초반만 잘 이겨내면 뒤로 갈수록 한국막장드라마 저리가라의 도파민임

    아버지와 아들이 한 여자를 두고 삼각관계, 형의 약혼녀를 사랑하는 동생, 숨겨진 아들, 존속살해... 어질어질함

  • 18. 무명의 더쿠 = 3덬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11 16:48:10)
  • 19. 무명의 더쿠 2025-01-11

    1짤은 일단 1권인 게 없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

  • 20. 무명의 더쿠 = 2덬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04 21:43:59)
  • 21. 무명의 더쿠 2025-01-11
    푸쉬킨이지. 러시아 사람들은 푸쉬킨 젤 좋아함
  • 22. 무명의 더쿠 2025-01-11
    카라마조프 형제들이지
  • 23. 무명의 더쿠 2025-01-11
    나는 '악령' 너무 팬이야 그래도 처음 읽는 사람에겐 '죄와 벌'이 쉬울 거라 생각
  • 24. 무명의 더쿠 = 23덬 2025-01-11
    ☞20덬 고골은 외투~
  • 25. 무명의 더쿠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13 14:11:19)
  • 26. 무명의 더쿠 2025-01-11
    이름이 장벽이야 별명이 너무많아
  • 27. 무명의 더쿠 2025-01-11
    난 이반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추천할 거 같음
  • 28. 무명의 더쿠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17 10:15:19)
  • 29. 무명의 더쿠 2025-01-11

    죄와벌이지. 몰입감 대박임. 카라마조프 맨날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고대로 반납한지 여러번..올해 꼭 읽어야겠다.

  • 30. 무명의 더쿠 2025-01-11
    카라마조프 이름 ㅈㄴ장벽임 누구 딸 누구아들 탈트옴
  • 31. 무명의 더쿠 2025-01-11
    영업 잘한다 하나 사고 싶다
  • 32. 무명의 더쿠 2025-01-11
    죄와 벌. 그다음에 부활. 난 이렇게 테크 타서 입문했음
  • 33. 무명의 더쿠 2025-01-11
    난 이름땜에 중도하차함... 내 뇌가 감당을 못함
  • 34. 무명의 더쿠 2025-0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2/14 23:00:43)
  • 35. 무명의 더쿠 2025-01-11
    난 안나카레니나로 입문함 그뒤 까조읽고
  • 36. 무명의 더쿠 2025-01-11
    ☞34덬 ㄹㅇㅋㅋㅋㅋㅋㅋㅋ 보면서 내내 아 이 자식 언제 회개하는데 소리가 계속 나와
  • 37. 무명의 더쿠 2025-01-11
  • 38. 무명의 더쿠 2025-01-11
    어어 미챠 드미트리 알료사 알렉세이 이러다 하차만 n회차 ㅋㅋㅋㅋ 노문학 오직 단편...단편만 봅니다 체홉 푸쉬킨 재미있지 부닌도 괜춘
  • 39. 무명의 더쿠 2025-01-11
    ☞34덬 ㄹㅇ 이절 삼절 뇌절
  • 40. 무명의 더쿠 2025-01-11
    그나마 안나카레리나로 시작하는게 흥미는 있음
  • 41. 무명의 더쿠 2025-01-11
  • 42. 무명의 더쿠 2025-01-11
    러시아문학♡
  • 43. 무명의 더쿠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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