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은퇴 후 한 달에 300만원은 필요한데”…연금 수령액 늘리는 꿀팁, 뭐길래
16,044 26
2025.01.11 08:30
16,044 26

올해 2차 베이비부머 본격 은퇴
자산·부채 리스트 만들고
연금 수령액 먼저 확인을

 

ISA 등 세테크 상품 굴리고
美중장기채권·金비중 늘려야
증권사 로보어드바이저 활용
퇴직연금 수익률 높여볼 만

 

-생략

 


작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인의 월 최소 생활비는 240만원, 적정 생활비는 336만원이다. 5년 전에 비해 각각 41만원, 45만원 정도 증가했다. 은퇴 이후 노후 부부들이 감당해야 하는 생활비 부담이 매년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은퇴 가구주 중 노후 준비가 잘되어 있지 않다고 대답한 경우는 절반 이상(53%)이다. 은퇴 가구는 노령연금 같은 공적수혜금(32%), 국민연금 같은 공적연금(30%)에 이어 생활비를 여전히 가족 수입이나 용돈(24%)에 의존하고 있다.

 

이제 은퇴 시점에 돌입하게 된 2차 베이비부머로서는 향후 은퇴자금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재테크 전문가들이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필요한 전략을 조언했다.

 

우선 현재 본인의 재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은퇴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자산관리 관점에서는 더 이상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직장인은 근로소득이 끊기는 시점이 은퇴의 출발점이다. 즉 그동안 모은 자산을 가지고 향후 자녀 대학등록금이나 결혼자금, 본인 노후자금 등에 대응해 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현재 본인이 어떤 재무적 환경에 처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박태영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지점장은 “현재의 금융자산(예금·주식·투자신탁)과 비금융자산(부동산)의 가치를 파악하고 부채(주택담보대출·신용카드)를 정리하는 자산 및 부채 목록화부터 시행하라”고 말한다. 이후 “은퇴 후 예상되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부동산 임대소득, 투자 수익 등이 어느 정도인지를 정리하라”고 덧붙였다.

 

박 지점장은 은퇴 비용을 미리 산정해볼 것을 제안했다. 은퇴 후 월 생활비, 의료비, 취미생활 등에 대한 예산을 세우고, 이를 위해 필요한 연간 소득을 계산하는 식이다. 여기에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효과를 고려해 필요한 자금 규모를 산정해보는 것이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도 본인이 수령하게 될 연금 상품부터 점검하라고 얘기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방문해 연금 수령 시점, 예상 수령액 등을 확인하고 동시에 직장에서 가입한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수령 시점과 예상 수령액에 더해 현재 운용 중인 상품의 구성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라고 주문했다.

 

정 부센터장은 “기존에 가입한 연금 상품을 최대한 활용하게 되면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연금 수령 시 내는 연금소득세는 연금 개시 연령별로 차등 부과(3.3~5.5%)된다.

 

윤성은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PB센터 Gold PB부장은 “직장인은 세금과 건강보험료가 매월 자동으로 제하고 들어왔을 텐데 이제는 꼬박꼬박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아깝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 퇴직연금(IRP), 장기 저축성 보험 등 세테크 상품을 미리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민세진 신한 프리미어 PWM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은 “요즘처럼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선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나 리츠(REITs) 등 금리 인하기에 매력적인 상품을 포트폴리오에 일부 미리 포함시켜두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프라이빗뱅커(PB)들은 현재 본인 상황을 파악했다면 향후 노후 생활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민 팀장은 “소중하게 일궈온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잃지 않는 투자’를 목표로 은퇴 전보다 다소 안정적으로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비교적 안전한 예금과 채권, 현금성 자산을 위주로 단·중·장기로 기간을 나누거나 종합과세 대상자라면 소득이 높을 시기에 미리 금융소득을 분산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채권 위주로 편입 비중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박 지점장은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안정적인 채권 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고정 수익 상품(채권·배당주 등)과 안전자산(현금성 자산·금 등)의 비중을 늘려 은퇴 후 안정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험을 통한 리스크 관리도 주문했다. 건강 문제에 대비해 추가적인 건강보험을 고려하고, 필요시 생명보험으로 가족의 경제적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도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윤 부장은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선 방망이를 짧게 잡고 가야 한다”며 “주식과 채권 비중을 비슷하게 하거나 채권을 소폭 우위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채권, 국내 국공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주식 30% △국내 중장기 국채 20% △미국 중장기채 20% △미국 단기채 10% △유동자금 10%(정기예금 또는 파킹통장) △중국 주식 5% △금 5%로 포트폴리오를 짜라고 제안했다.

 

정 부센터장은 “은퇴 자산 포트폴리오는 보유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지만 월 필요 생활비를 먼저 정하고, 여기에 월 연금액을 차감한 금액을 현재 보유 중인 자산에서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현금 자산 6억원이 있는 부부가 월 500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하고 현재 보유 중인 연금 자산으로 월 300만원 수령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때 나머지 월 200만원을 현재 보유 중인 현금 자산 6억원으로 어떻게 마련할지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6억원으로 월 200만원, 즉 연 24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려면 연 4%의 세후 수익률을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 부센터장은 “앞선 예시의 경우 예금 상품만으로는 수익률을 맞출 수 없기에 투자 자산 편입이 필요하다”며 “손실이 생기면 안 되는 은퇴 자산이니 최대한 자산별로 시간적 분산을 통해 위험을 일부라도 헤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7264

목록 스크랩 (9)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74 01.08 48,039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4,1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1,0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735 이슈 어떤 대전 제과점의 패기 1 09:37 810
2958734 기사/뉴스 정재성, 지성 향한 먹먹한 부성애..억울하게 범죄자 몰려 ('판사 이한영') 1 09:35 411
2958733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랑 맘찍 개터진 엔시티 위시의 엑소 전야 챌린지 1 09:34 183
2958732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시위 두고 "미국 도울 준비 됐다"…"공격 방안 예비 논의" 1 09:33 142
2958731 기사/뉴스 ‘모범택시3’ 김의성 “우리가 5년 간 달린 이유? 사랑 아닌 ‘응원’ 덕” 09:32 173
2958730 이슈 2000일이 아니라 200일 같은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jpg 8 09:28 606
2958729 기사/뉴스 “깔 게 없다”는 침착맨 롯데리아 버거…티렉스·싸이의 벽[먹어보고서] 11 09:27 1,026
2958728 유머 여름개와 겨울개 3 09:25 708
2958727 이슈 25년 주요시상식(골든디스크 MMA MAMA)에서 신인상을 각자 2개씩 받은 신인 3팀 1 09:22 767
2958726 정치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 받은 장경태…“고소인 제출영상 단 3초짜리” 2 09:16 657
2958725 이슈 이 명품 브랜드들을 안다 vs 모른다 101 09:15 5,589
2958724 유머 일본에서 그록 불매할 듯. 15 09:13 3,551
2958723 기사/뉴스 '모범택시3' 표예진 "장나라, 행인이라도 출연하고 싶다고… 빌런 될 줄 몰라" [인터뷰 맛보기] 14 09:11 1,990
2958722 이슈 경도(경찰과 도둑) 모집하고 있는 뜻밖의 인물 7 09:11 1,959
2958721 이슈 (주의) 현재 비엘방 존나 난리나고 존나 불타게 만들고 있는 비엘 웹툰.jpg 118 09:07 9,692
2958720 이슈 회사에서 3년째 연봉협상 대상자가 아니란다.thread 134 09:07 11,699
2958719 기사/뉴스 '모범택시3' 김의성 "5년째 흑막설…언젠가 꼭 한 번 배신하고파" [N인터뷰] 5 09:03 1,479
2958718 유머 이상한 일본밴드명에 의문을 갖는 양덕들.x 20 09:01 2,036
2958717 이슈 체인지 스트릿에서 버스킹으로 이 밤이 지나면 부른 투바투 태현 09:01 187
2958716 기사/뉴스 '모범택시3' 표예진 "다음 시즌? 예정 아직 없어…다들 촬영장 떠나질 못해" 3 08:59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