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격' 운운하며 궤변‥"영장 무시가 국격 훼손"
3,201 3
2025.01.10 20:37
3,201 3

https://youtu.be/jde9YUItgaY?si=TlcjxUlIYsdS_dIy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할수록 억지 주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권은 '국격'까지 거론합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을 다른 곳도 아닌 관저에서 수갑을 채워서 끌고 가겠다는 이야기는 국격을 엄청나게 떨어뜨리는 행동…"

대법관인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국회에 나와 여권 지도부의 이런 인식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천대엽/법원행정처장]
"발부된 영장이 집행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도 국격에 손상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천 처장은 윤 대통령 측의 불법 체포영장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 집행에 협조하는 게 국민의 의무라고 했습니다.

[천대엽/법원행정처장]
"정당한 이유 없이 거기에 저항하는 것은 공무집행방해 등 범죄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검찰과 공조수사본부의 출석 요구를 줄줄이 거부했습니다. 모두 다섯 차례입니다.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이유 없이 불응하는 건 체포영장 발부 요건입니다.

[김석우/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 김기표/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발부하는 행태가 무리한 거냐고 묻습니다.> 무리했다고 보일 수 없습니다."

대통령을 수갑 채워 끌고 간다는 건 무리한 주장입니다.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수갑 등 장비 사용은 엄격히 제한됩니다.

도주나 자해, 난동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검찰총장을 지낸 윤 대통령도, 검사 출신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다 아는 '수사의 기본'입니다.

그런데도 수갑을 부각시키는 건 윤 대통령이 "고립된 약자"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닿아있습니다.

무장 군인을 동원해 헌법을 유린하고, 관저를 요새화해 정당한 사법 절차마저 따르지 않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자신을 약자로 둔갑시킨 겁니다.

여기에다 유혈 사태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석동현/윤석열 대통령 측]
"잘못되면 이것은 '내전'으로까지 갈 수 있다."

윤 대통령 측이 극우 지지자들에게 정치 선동을 하며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 모든 혼란은 수하들이 다 구속되는 동안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조사를 거부해 생긴 일이라는 걸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 기자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3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세럼이 아니다. 쎄럼이다! 더 쎄져서 돌아온 아이소이 NEW 잡티로즈쎄럼! 50명 체험단 모집 575 03.15 38,1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5,1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5,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5,6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43,0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2,8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78,0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40,0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9,3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79,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543 이슈 PC방에서 알바하다가 신고로 현상수배범 잡은 개붕이 3 19:25 366
2664542 이슈 애니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일본의 식당 예약 사이트 Hot Pepper 광고 19:25 106
2664541 이슈 요즘 일본 배우들과 분위기가 다른 듯한 일본 영화 전성기 시절 남배우들 19:24 355
2664540 기사/뉴스 ‘아파트’ 윤수일, 11년 만에 새 정규 앨범 발매 3 19:23 150
2664539 유머 어떤 대학생이 택시 타면 학교 얘기를 절대 안하는 이유 7 19:23 938
2664538 이슈 탑게이가 런웨이에서 캐낸 보석 💎황인엽💎 |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3 EP.08 19:22 104
2664537 이슈 슬기 'Accidentally On Purpose' 이즘(izm) 평 1 19:21 313
2664536 유머 가다실 맞으려고 동네 내과 갔는데 의사할배가 14 19:21 2,319
2664535 이슈 자신있게 외치는 폐쇄공포증 일으키는 영화 원탑...... 12 19:20 994
2664534 이슈 보그 코리아 인스타에 올라온 스키즈 필릭스 7 19:20 237
2664533 기사/뉴스 민감국가 지정, 그저 "보안 때문"…외교부 해명 '의문투성이' 2 19:19 161
2664532 이슈 르세라핌 - 'HOT' izm(이즘) 앨범 리뷰 9 19:17 1,135
2664531 유머 예랑가랑 - 떡값 걷고 텃세질하던 수영장 그만둔 후의 이야기 3 19:17 1,228
2664530 이슈 예스 아임 어 퀸 나우 1 19:16 265
2664529 기사/뉴스 여성 점주에 끓는 냄비 던진 남성 입건…"맛 없어서 버린 것" 4 19:16 816
2664528 유머 혹시라도 포스타입이 죽었다고 갓작까지 부시는분들이 계실까봐 두렵다 6 19:16 847
2664527 이슈 봄 느낌 나는 스키즈 필릭스 보그 코리아 화보 8 19:15 378
2664526 유머 Sweet함이 가득했던 방탄소년단 제이홉 ‘Sweet Dreams' 챌린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일타강사 제이홉 챌린지어렵지않아요 😎 2 19:15 166
2664525 이슈 분데스리가 1부팀 입단 확정된 혼혈 선수에 대한 축구협회 관계자 평가.txt 1 19:14 566
2664524 이슈 에스파 월드투어 마지막 앙콘까지 마치고 서프라이즈 해준 댄서들.....ㅠ 1 19:14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