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격' 운운하며 궤변‥"영장 무시가 국격 훼손"
3,312 3
2025.01.10 20:37
3,312 3

https://youtu.be/jde9YUItgaY?si=TlcjxUlIYsdS_dIy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할수록 억지 주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권은 '국격'까지 거론합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을 다른 곳도 아닌 관저에서 수갑을 채워서 끌고 가겠다는 이야기는 국격을 엄청나게 떨어뜨리는 행동…"

대법관인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국회에 나와 여권 지도부의 이런 인식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천대엽/법원행정처장]
"발부된 영장이 집행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도 국격에 손상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천 처장은 윤 대통령 측의 불법 체포영장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 집행에 협조하는 게 국민의 의무라고 했습니다.

[천대엽/법원행정처장]
"정당한 이유 없이 거기에 저항하는 것은 공무집행방해 등 범죄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검찰과 공조수사본부의 출석 요구를 줄줄이 거부했습니다. 모두 다섯 차례입니다.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이유 없이 불응하는 건 체포영장 발부 요건입니다.

[김석우/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 김기표/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발부하는 행태가 무리한 거냐고 묻습니다.> 무리했다고 보일 수 없습니다."

대통령을 수갑 채워 끌고 간다는 건 무리한 주장입니다.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수갑 등 장비 사용은 엄격히 제한됩니다.

도주나 자해, 난동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검찰총장을 지낸 윤 대통령도, 검사 출신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다 아는 '수사의 기본'입니다.

그런데도 수갑을 부각시키는 건 윤 대통령이 "고립된 약자"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닿아있습니다.

무장 군인을 동원해 헌법을 유린하고, 관저를 요새화해 정당한 사법 절차마저 따르지 않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자신을 약자로 둔갑시킨 겁니다.

여기에다 유혈 사태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석동현/윤석열 대통령 측]
"잘못되면 이것은 '내전'으로까지 갈 수 있다."

윤 대통령 측이 극우 지지자들에게 정치 선동을 하며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 모든 혼란은 수하들이 다 구속되는 동안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조사를 거부해 생긴 일이라는 걸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 기자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3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540 03.24 35,1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29,9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9,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7,9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04,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7,4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8,2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5,8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5,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746 이슈 후이바오 🩷 하부지가 차려준 밥상을 🐼 2 17:32 107
2664745 기사/뉴스 [특보] 울주 산불, 양산까지 확산…인근 주민·환자 대피 1 17:32 122
2664744 기사/뉴스 대전 29.3도 3월 역대 최고기온…23.3도 인천은 105년만 신기록 4 17:32 93
2664743 정보 드라마 안나에서 그나마 원덕이가 안나 좋아하는 이유 17:31 269
2664742 기사/뉴스 주왕산·의성읍 산불 급속 확산…산림청 "현장 헬기 다시 투입"(종합) 1 17:31 108
2664741 이슈 팬들 좋아죽는다는 6년만에 정식 발매한다는 미발표곡 17:31 363
2664740 이슈 장성규 산불피해 3천만원 기부 인증 1 17:30 216
2664739 기사/뉴스 中 "영남 산불 희생자 애도…희생자 가족과 부상자에 위로" 6 17:29 316
2664738 기사/뉴스 키키 지유, 알고보니 부산외고 출신 “뭐든 열심히 해”(‘컬투쇼’) 2 17:29 412
2664737 기사/뉴스 “도도하고 섹시하게 불러야” 송가인, ‘왜 나를’ 가창 팁 공개(팔도가인) 17:28 80
2664736 기사/뉴스 [속보] 영남지역 산불 사망자 24명·중경상 26명 잠정 집계 1 17:28 216
2664735 이슈 넷플에 입양간지 하루만에 상위권 올라간 웨이브 오리지널 18 17:28 2,112
2664734 이슈 방금 오픈한 퇴마록 굿즈 펀딩 목각인형 퀄리티 31 17:28 1,141
2664733 이슈 최근 디즈니 실사화 영화 보고 온 사람들이 꼽는 진짜 문제점.jpg 5 17:28 700
2664732 유머 뉴스를 가장한 YTN 기자의 본심 9 17:26 2,756
2664731 이슈 화재를 막아주는 해치...!! 7 17:25 1,510
2664730 이슈 [#fromis_9] NEW PROFILE '이채영(LEE CHAE YOUNG)' 1 17:25 322
2664729 기사/뉴스 "이재명 항소심 승복하라"던 국힘, 이제 와서 "납득 불가" 55 17:23 2,168
2664728 기사/뉴스 이재명 무죄 선고에 민주당 '환호'…尹 지지자는 실신 [현장+] 48 17:22 2,207
2664727 이슈 자이언티가 생존하고 있는 음악 산업의 현실 16 17:22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