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격' 운운하며 궤변‥"영장 무시가 국격 훼손"
3,275 3
2025.01.10 20:37
3,275 3

https://youtu.be/jde9YUItgaY?si=TlcjxUlIYsdS_dIy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할수록 억지 주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권은 '국격'까지 거론합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을 다른 곳도 아닌 관저에서 수갑을 채워서 끌고 가겠다는 이야기는 국격을 엄청나게 떨어뜨리는 행동…"

대법관인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국회에 나와 여권 지도부의 이런 인식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천대엽/법원행정처장]
"발부된 영장이 집행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도 국격에 손상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천 처장은 윤 대통령 측의 불법 체포영장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 집행에 협조하는 게 국민의 의무라고 했습니다.

[천대엽/법원행정처장]
"정당한 이유 없이 거기에 저항하는 것은 공무집행방해 등 범죄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검찰과 공조수사본부의 출석 요구를 줄줄이 거부했습니다. 모두 다섯 차례입니다.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이유 없이 불응하는 건 체포영장 발부 요건입니다.

[김석우/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 김기표/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발부하는 행태가 무리한 거냐고 묻습니다.> 무리했다고 보일 수 없습니다."

대통령을 수갑 채워 끌고 간다는 건 무리한 주장입니다.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수갑 등 장비 사용은 엄격히 제한됩니다.

도주나 자해, 난동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검찰총장을 지낸 윤 대통령도, 검사 출신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다 아는 '수사의 기본'입니다.

그런데도 수갑을 부각시키는 건 윤 대통령이 "고립된 약자"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닿아있습니다.

무장 군인을 동원해 헌법을 유린하고, 관저를 요새화해 정당한 사법 절차마저 따르지 않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자신을 약자로 둔갑시킨 겁니다.

여기에다 유혈 사태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석동현/윤석열 대통령 측]
"잘못되면 이것은 '내전'으로까지 갈 수 있다."

윤 대통령 측이 극우 지지자들에게 정치 선동을 하며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 모든 혼란은 수하들이 다 구속되는 동안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조사를 거부해 생긴 일이라는 걸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 기자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3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475 03.19 37,1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57,6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42,5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82,4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11,9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52,2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07,6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83,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38,0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5,0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901 이슈 스트레이 키즈 승민 인스타 업뎃(UGG행사) 1 08:33 70
2664900 이슈 현재 오타쿠들 난리난 한국 보컬로이드 근황.twt 08:33 239
2664899 이슈 헤어지는 이유 너무 공감되는 7년 장기연애 커플.mp4 08:33 634
2664898 이슈 현재 뉴질랜드에서 국민가수로 통한다는 가수... 1 08:30 826
266489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8:24 156
2664896 정보 ⚠️ 3월 22일 (토) 오늘 전국 지역 집회 일정 ⚠️ 9 08:24 458
2664895 이슈 재산 1000억설에서 1조설 된 김재중ㅋㅋㅋ 4 08:23 683
2664894 정보 SBS <보물섬> vs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시청률 추이 9 08:22 1,170
2664893 이슈 실시간 재평가되고 있는 뉴진스 민지 행동들 192 08:20 10,745
2664892 기사/뉴스 “소외감 느껴” 야구 팬 끌어모은 ‘크보빵’, 롯데만 없는 이유 20 08:18 1,266
2664891 유머 친정에 아이를 몇달 맡긴 결과.jpg 22 08:14 3,435
2664890 이슈 연세대, 고려대 의대생들, 절반 가량 '복귀 신청'.gisa 23 08:10 1,635
2664889 이슈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 지나갈 미련인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때 그 맘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순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7 08:06 1,558
2664888 기사/뉴스 [단독] 조진웅도 걸렸다···‘11억 세금’ 추징 171 08:04 10,878
2664887 이슈 스타쉽 내부적으로 반대 많았다는 노래... 1 08:04 1,317
2664886 이슈 [전참시 선공개] 유미 만나러온 황동주의 아침일상 공개 18 07:58 1,766
2664885 정보 🍀3/22 토요일 오하아사 순위🍀 12 07:38 1,129
2664884 유머 생에 첫 음주단속에 고장남 11 07:34 2,666
2664883 유머 절대 집을 지킬 수 없는 그 견종 14 07:24 3,925
2664882 유머 면접 복장에서 드러나는 마음가짐 4 07:21 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