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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능통' 경찰관, 中語로 범죄사실 말하던 2명 검거

무명의 더쿠 | 01-10 | 조회 수 4228
경찰은 지난달 24일 유상화물운송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 접수 후 화물차량을 확인해 차주인 중국인 남성 A씨에게 혐의를 확인하고자 했으나, A씨는 "단순히 친구 집에 놀러 왔으며 의자를 옮겨주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출동 경찰은 A씨가 다른 남성과 통화하던 중 중국어로 '대가 없이 말해라'라고 말하는 것을 알아듣고는, 이를 근거로 A씨를 추궁한 끝에 운반 중이던 이삿짐 등을 발견했다.

이들은 유학비자를 받고 한국에 체류 중임에도 무허가 화물운송업을 함으로써 체류 자격 외의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한편 대화 속 범죄 혐의점을 포착한 출동 경찰관은 대학 시절 약 4년의 중국 유학 경험과 경찰 입직 후 4년6개월의 외사과 근무 경험이 있어 중국어에 능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aver.me/x1VEMD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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