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계엄사, 계엄 해제 의결 직후 기재부·관세청에도 인력 파견 요청
18,895 16
2025.01.10 10:48
18,895 16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기재부·국세청·관세청·한국은행 등 12개 공공기관에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사령부로부터 공무원 파견 요청을 받았는지’를 물은 결과, 기재부와 관세청이 파견 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합참으로부터 12월4일 새벽 1시8분경 담당 실무자가 유선(구두)으로 파견 요청을 받은 바 있으나, 이와 관련하여 별도 보고하거나 조치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2024년 12월4일 새벽 1시15분경 계엄사령부로부터 유선으로 직원 파견 요청이 있었다”며 “계엄사령부의 파견 요청에 대해 파견자 명단 등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세청, 한국은행 등 나머지 10개 기관은 공무원 파견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계엄법 시행령 2조는 ‘계엄사령관은 계엄지역의 행정기관 및 사법기관 소속 공무원 파견을 요청할 수 있고 해당 기관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응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합참은 부승찬 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답변서에서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의 요청으로 계엄상황실 구성을 지원하고, 정부 연락관 파견을 유선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계엄사령부가 공무원 파견을 요청한 시점이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한 4일 새벽 1시 이후라는 점은 논란거리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도대체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국회가 계엄해제를 의결한 이후에도 공무원 파견을 요청하면서 2차 계엄을 준비하려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이 국회 의결로 해제된 직후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되는 거니까 계속 진행해”라고 군에 지시했다.

계엄사령부가 기재부 공무원 파견을 요청한 것은 ‘비상계엄 관련 예비비를 확보하라’는 윤 대통령 쪽지 내용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윤 대통령이 계엄 당일 국무회의에서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게 건넨 쪽지에는 “조속한 시일 내 예비비를 확보하고 국회에 각종 자금을 끊고, 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마련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입법기구’는 계엄의 배후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도 적혀 있었다고 한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윤 대통령이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무력화한 뒤 별도의 비상입법기구를 창설하려는 의도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1980년 전두환 신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한 뒤 국회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와 흡사한 기구를 만들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진 의원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후에도 계엄사령부가 계엄 준비를 한 정황이 또 드러났다”며 “윤석열은 ‘경고성 계엄’이라 주장했지만, 최상목 당시 부총리에게 비상입법기구 예산 확보 등을 지시한 상황에서 기재부 공무원들까지 소집하는 등 2차 계엄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크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459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38 00:05 3,4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8,6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19 정치 “사형 구형론 vs 무기징역론”…윤석열 내란 혐의 13일 결론 6 03:04 86
2959618 이슈 레딧에서 댓글 1400개 달린 한국인의 질문글 10 02:53 1,668
2959617 이슈 모델같은 발레리노 전민철 까르띠에 화보 9 02:52 950
2959616 이슈 라방할때 먼저 툭 끄면 팬들 서운할까봐 팬들 나가는거 기다리는데 갑자기 시청자가 늘어나서 놀라는 올데프 영서 1 02:49 516
2959615 유머 안잔다고 아직 일요일인거 아닙니다 6 02:47 276
2959614 이슈 <아바타4>의 배경은 남극 같은 얼음지대 8 02:40 846
2959613 팁/유용/추천 오타쿠들 난리난 로맨스 만화.jpg 21 02:25 2,092
2959612 유머 모두를 위한 바버샵 (인외 포함) 21 02:24 1,158
2959611 유머 누나는 편의점 갔다고 메모 달고 기다려중인 개 15 02:23 2,097
2959610 유머 돼지코 상태로 꿀잠자는 고슴도치 6 02:19 744
2959609 이슈 엄마한테 장난치는 아기 호랑이 설호 4 02:19 641
2959608 정보 심한 스트레스 적신호.jpg 22 02:16 3,375
2959607 유머 재벌의 일상ㄷㄷㄷ 8 02:10 1,764
2959606 유머 사촌에 팔촌에 부모님까지 보고있기때문에 방송수위를 지켜가며 한다는 버튜버 8 02:09 3,092
2959605 이슈 그럼 앵알이는 누나가 지를 털복숭이 모차르트로 만들어서 사진까지 찍는데 가만히 있었다고??? 2 02:06 1,052
2959604 이슈 이게 뭐야;; 싶은 올해부터 시행될 카페 컵가격표시제 (커피 테이크아웃) 17 02:05 2,425
2959603 이슈 "이번 연도 요리 중에 제일 재밌다!" 누나들의 끝없는 우쭈쭈❣️ 귀여움 한몸에 받고 간 윤남노 3 02:03 936
2959602 이슈 골디 비마베 커버무대 보면서 따라추는 올데프 여멤들 3 01:56 786
2959601 유머 코타츠에 녹아버린 고양이 5 01:56 1,039
2959600 이슈 제임스 카멜론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최근 투샷 13 01:46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