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젤렌스키, 서방에 파병 요구…"북한군 4천명 사상"(종합)
3,887 5
2025.01.10 08:37
3,887 5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51970?cds=news_edit

 

떠나는 美국방 "미국은 미래에도 믿을 만한 파트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원본보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서방 지원국들에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우리 목표는 러시아에 평화를 강제할 수단을 최대한 많이 찾는 것"이라며 "나는 파트너들의 파견대 배치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파견대를 배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며 "이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더 실질적으로 노력하자. 영국을 비롯한 일부 파트너로부터 이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요구하는 외국 군대가 전투 병력인지, 휴전을 전제로 한 평화유지군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 평화협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평화유지군 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와 모든 유럽을 위해 이 전쟁을 품위 있게 끝내고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결탁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나약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국민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며 우리가 아는 한 오늘까지 4천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5일 미국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는 "북한군 1만2천명이 도착해 오늘까지 3천80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UDCG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 주도로 구성된 지원국 장관급 협의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종 이 회의에 참석해 각종 지원을 요구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원본보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앞서 마지막으로 회의를 주재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중단하면 더 많은 침략과 혼란,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며 차기 행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회의를 마치고 나서도 "미국은 언제나 신뢰할 만한 파트너였다.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며 "나는 그들(트럼프 행정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추측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뒤면 더 협력하고 의지하며 더 큰 성과를 내야 할 시간"이라며 "우리가 만든 방위 연합체를 계속 구축하지 않고 지금 망치는 건 솔직히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게 되면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조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독일 비스바덴 미군기지에 설치된 나토 산하조직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NSATU)이 UDCG의 역할을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미국 주도로 조율하는 게 가장 좋다며 "미국이 이 형식을 더 이상 유지하지 않기로 한다면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철회하면 EU가 주도할 준비가 됐다면서도 미국의 향후 지원에 대해 추측하지 말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89 01.22 30,7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33,5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78,2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8,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19,8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14,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82,5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84,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13,9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77,8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6731 이슈 블라인드에 올라온 기업들 성과급 지급현황 3 16:05 815
2616730 이슈 드라마보면서 케미낭비 였던 조합 뭐있었음?.jpg 6 16:03 334
2616729 정보 이재명 유튭 영상 음악 without you 2 16:02 156
2616728 기사/뉴스 [속보]제주항공 참사 첫 보고서…양쪽 엔진서 '가창오리' 흔적 18 16:02 1,407
2616727 유머 남의 기차 좌석 차지한 뻔뻔한 승객 물리치기 3 16:02 786
2616726 이슈 민주, '윤석열 석방' 요구에 "국민의힘 역시 내란옹호당" 19 16:01 361
2616725 유머 유재석X나영석, 드디어 손잡나 "버라이어티 같이 할 것, 성공에 혈안 돼있어" ('핑계고') 1 16:00 176
2616724 이슈 KickFlip (킥플립)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 ‘응 그래(Umm Great)'+Mama Said(뭐가 되려고?) 15:59 79
2616723 이슈 초반 예상과는 다르게 아직도 해외 성적 최상위권 유지하고 있는 노래 apt.(아파트) 3 15:58 517
2616722 기사/뉴스 윤석열 측, 석방 요구···구속 연장 불허 사유 ‘공수처 수사권 인정’엔 침묵 4 15:58 499
2616721 이슈 어제자 57세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무대 근황...... 6 15:58 681
2616720 이슈 오래 둔 커피는 마시면 안된다 20 15:57 1,564
2616719 유머 이번에도 한국적 요소 가미한듯한 블랙핑크 제니 의상.twt 6 15:57 858
2616718 유머 사과에 땅콩버터 맛있다는 거 진심 구라같은데 36 15:56 1,476
2616717 이슈 누렇지만 제일 이쁜 판다 1위🐼 14 15:55 733
2616716 이슈 [속보] 윤 대통령 측, 오후 4시30분 기자간담회 예고 38 15:54 929
2616715 유머 이주승이 개고생하며 입힌 보람 있는 코코 견패딩 풀착.twt 10 15:54 1,800
2616714 유머 박찬대 충격적인 짤 봄 38 15:53 2,444
2616713 기사/뉴스 박찬욱→송강호·이병헌·이영애, 25년만 뭉친다..'공동경비구역' GV [공식] 3 15:53 381
2616712 기사/뉴스 설 명절 국회의원 떡값 425만원…국민 평균은 78만원 14 15:52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