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젤렌스키, 서방에 파병 요구…"북한군 4천명 사상"(종합)
2,396 5
2025.01.10 08:37
2,396 5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51970?cds=news_edit

 

떠나는 美국방 "미국은 미래에도 믿을 만한 파트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원본보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서방 지원국들에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우리 목표는 러시아에 평화를 강제할 수단을 최대한 많이 찾는 것"이라며 "나는 파트너들의 파견대 배치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파견대를 배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며 "이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더 실질적으로 노력하자. 영국을 비롯한 일부 파트너로부터 이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요구하는 외국 군대가 전투 병력인지, 휴전을 전제로 한 평화유지군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 평화협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평화유지군 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와 모든 유럽을 위해 이 전쟁을 품위 있게 끝내고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결탁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나약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국민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며 우리가 아는 한 오늘까지 4천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5일 미국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는 "북한군 1만2천명이 도착해 오늘까지 3천80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UDCG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 주도로 구성된 지원국 장관급 협의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종 이 회의에 참석해 각종 지원을 요구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원본보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앞서 마지막으로 회의를 주재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중단하면 더 많은 침략과 혼란,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며 차기 행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회의를 마치고 나서도 "미국은 언제나 신뢰할 만한 파트너였다.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며 "나는 그들(트럼프 행정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추측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뒤면 더 협력하고 의지하며 더 큰 성과를 내야 할 시간"이라며 "우리가 만든 방위 연합체를 계속 구축하지 않고 지금 망치는 건 솔직히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게 되면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조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독일 비스바덴 미군기지에 설치된 나토 산하조직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NSATU)이 UDCG의 역할을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미국 주도로 조율하는 게 가장 좋다며 "미국이 이 형식을 더 이상 유지하지 않기로 한다면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철회하면 EU가 주도할 준비가 됐다면서도 미국의 향후 지원에 대해 추측하지 말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41 01.09 31,8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9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72,9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6,6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26,6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7,1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9,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2,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4,2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23,2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438 기사/뉴스 송가인, 심수봉 프로듀싱 '눈물이 난다' 티저 공개…22일 발매 3 15:30 156
328437 기사/뉴스 “인권위 이렇게 망가지나, 피눈물 나”…‘尹 방어권 보장’ 안건에 내부 ‘부글’ 19 15:20 1,571
328436 기사/뉴스 1인당 수당 600만원 밀린 기업은행 노조 "차라리 공공기관서 빼달라" 8 15:13 779
328435 기사/뉴스 여성 피의자 성추행한 혐의로 남경 구속 34 15:05 1,689
328434 기사/뉴스 [속보] 검찰, '계엄 모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기소 15 15:05 1,054
328433 기사/뉴스 '중국어 능통' 경찰관, 中語로 범죄사실 말하던 2명 검거 2 15:03 965
328432 기사/뉴스 장예찬, 김남국에 위자료 3000만원 지급…金, 손배소 1심 승소 15 14:52 1,647
328431 기사/뉴스 산불 급증에 보험사들 이미 대거 발뺐는데…LA화재 피해보장 막막 19 14:49 3,754
328430 기사/뉴스 [단독]공조본, 관저 앞 텐트치고 설 전까지 ‘끝장전’ 검토 105 14:48 7,477
328429 기사/뉴스 민주당 '국민의힘 진짜뉴스발굴단,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로 이상휘 미디어특위 위원장 고발' 23 14:47 1,048
328428 기사/뉴스 ‘백골단’ 국회에 들인 김민전 “민주당 세력 공작에 이용당했다”…황당 음모론 368 14:46 12,463
328427 기사/뉴스 뉴진스, K팝 여자 아티스트 음반 판매량 2년 연속 1위..음원도 ‘막강’ 15 14:45 682
328426 기사/뉴스 [단독]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계엄 한 달여 전 '국회 전기공급' 점검 38 14:38 1,656
328425 기사/뉴스 “장난으로” 자는 친구 얼굴에 뜨거운 물 부은 무서운 美10대들 27 14:33 2,987
328424 기사/뉴스 바다, 또 뉴진스 공개 지지 “아이돌 숭고한 직업, 자부심 잃지 말길”[전문] 37 14:33 1,844
328423 기사/뉴스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한국 온다 14 14:31 1,655
328422 기사/뉴스 [단독] '연예대상' 이찬원, 축구 해설 전격 데뷔..설특집 '뽈룬티어' 출연 13 14:31 2,302
328421 기사/뉴스 의평원 제동에 내년 서울지역 의대 신입생 의사 못되나 5 14:30 1,093
328420 기사/뉴스 대법원, ‘조국 일가 명예훼손’ 가세연에 4500만원 배상 확정 34 14:24 2,281
328419 기사/뉴스 헌재 "윤 대통령 측, 차기환 변호사 추가 선임…총 8명" , 차기환은 누구인가? 38 14:19 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