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K-팝 보이그룹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보이넥스트도어와 라이즈가 새해 신곡을 발표하며 ‘열일’에 나섰다. 음반과 음원 모두 강세를 보이는 두 그룹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
보이넥스트도어의 음반과 음원이 쌍끌이 흥행에 성공한 배경에는 ‘생활 밀착형 음악’이 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현실과 맞닿은 음악을 만들었고 팬덤 유입 증가와 리스너와의 공감대 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가 호평을 얻고 연말 각종 시상식과 특별 무대에서 입증한 실력이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와 인기 모두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신곡 ‘오늘만 I LOVE YOU’는 보이넥스트도어의 강점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노래다. 밴드 사운드에 기반한 멜로디에 솔직한 맛이 살아있는 자조적인 가사를 얹어 이별 노래지만 슬프지만은 않은 ‘MZ 이별송’을 완성했다. 개성 강한 음악은 ‘커리어 하이’로 이어졌다. 공개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17위로 진입, 7일 0시 4위까지 찍었다. 7일 자 일간 차트에서는 38위로 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
라이즈는 명곡 재해석에 도전하며 또 한 번 대중성을 저격한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의 선배 그룹인 동방신기의 데뷔곡 ‘Hug’ 리메이크 버전을 지난 8일 오후 6시 공개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SM엔터테인먼트의 기념 음반에 수록되는 노래다. 가수 겸 작곡가 박문치가 편곡을 맡아 원곡의 Y2K 감성에 트렌디한 사운드를 접목했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SMTOWN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Hug’ 스테이지 비디오 영상은 9일 오후 3시 기준 인기 급상승 동영상(음악) 3위에 자리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10/0001045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