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골단'에 자리 내준 국힘 김민전 의원‥'부정선거 음모론자' 버젓이 국회로
5,171 11
2025.01.09 20:15
5,171 11

https://youtu.be/XopnoNOApiQ?si=XQWa2vTyAwD8wHCj





'백골단'이 공식 출범을 선언한 곳은 뜻밖에도, 국회였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낸 김민전 의원은 이들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청년들의 대표 주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을 든 군인을 투입해 장악하려 했던 국회에서, 비상 계엄의 이유로 내세운 근거 없는 '부정선거'를 선전해 온 극우 유튜버가, 버젓이 지난 시절의 '공포'를 깨우는 '백골단'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아마 이들이 그 청년들의 대표 주자들 가운데 한 분들이 아니실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김 의원은 "계엄이 과연 내란에 해당하는지 많은 헌법학자들이 의문을 제기한다"고 주장하면서, 공권력에 맞서겠다는 '백골단'을 거듭 옹호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총으로라도 쏴서 끌어내려라"고 했던, 바로 국회 그곳이었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우리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을 대변한다는 석동현 변호사가 참석한 행사에서도, '백골단'은 버젓이 하얀 헬멧을 쓰고 무대에 섰습니다.

백골단'을 조직한 반공청년단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정현 씨입니다.

극우 유튜버가 친윤 국회의원에 이어 대통령 측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겁니다.

김씨는 지난해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용산구 출마를 준비했고, 이후 줄곧 근거도 없는 '부정선거'를 유튜브로 전파해 왔습니다.

[김정현/반공청년단 대표]
"수많은 부정선거의 증거 정황이 발생했음에도 이것을 감추려고 하는 자들은 중국 공산당식 국민투표가 없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의 근거로 삼았던 주장과 똑같습니다.

이들이 과거 독재정권을 옹위했던 백골단의 이름을 내걸고 여당 의원의 도움을 받아 국회로 진출한 건 그 자체로 퇴행이자 극우세력 발호의 징후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재묵/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잖아요 인권을 유린하고 폭력을 쓰던 집단을 이렇게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모습을 하고 거기 간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 퇴행을 보여주는 거죠"

비판이 커지자 '백골단'은 오늘 저녁 대통령 관저 앞 도열 시위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백골단' 결성 자체는 번복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입장을 다시 '유튜브'로 전파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 기자

영상취재: 이지호, 전인제 /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0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34 04.10 72,3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6,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3,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3,6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4,7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2,9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1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764 이슈 아 미친 흔들바위 가는 중인데 21:20 3
2687763 이슈 (펌)점성술에서 매우 중요하고 불가피한 이벤트로 언급되는 <토성과 명왕성의 합> 시기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jpg 21:19 184
2687762 이슈 난 비계친들의 모든 맘찍을 이렇게 해석함 21:19 98
2687761 이슈 아이바오 아빠 루루🐼가 4월 4일 판다별로 떠났다고 함 4 21:19 336
2687760 이슈 개수치스럽고 자존심 상할 때 2 21:18 420
2687759 기사/뉴스 [단독] 남규홍 PD 세계관 미쳤다…'나는 솔로' 24기 영식·옥순 몽골행 6 21:17 564
2687758 이슈 풀뽑기 자격증 모의고사에서 합격 가능성 낮음으로 나와 울었던 치이카와 근황 21:17 196
2687757 이슈 저는 원래 나시를 절대못입는 몸매정병이 잇었어요 21:17 507
2687756 이슈 차인표 인스타그램.jpg 6 21:16 722
2687755 이슈 [삼촌로그] 양세바리 삼촌들 21:15 270
2687754 유머 카리나: 나 오늘 되게 예쁜데? 5 21:14 790
2687753 이슈 [안녕하세미] 먹기위해 운동하는 삶 2 21:14 313
2687752 이슈 의외로 음방 1위했다는 싸이 노래 1 21:14 317
2687751 이슈 (Teaser) 비스트(하이라이트) ‘없는 엔딩’ | Off The Stage | 4K 21:14 87
2687750 이슈 택시 잡고 집가는데 갑자기 욕 먹음 21:13 514
2687749 이슈 은혜와 Snack Time! 💕 21:13 81
2687748 기사/뉴스 20대 시보 경찰, 주점서 행패 부리다 입건 3 21:13 425
2687747 이슈 마이클잭슨 콘서트 중 크루들에게 쑥 뽑혀 나가 포옹하는 팬 2 21:11 470
2687746 유머 우리팀 시구로 온갖 사람 다 부르는데 복합우루사 알약이 시구한 거 알고 트위터하니? 15 21:11 956
2687745 정보 명나라 사신과 일본 장군이 본 이순신 장군 2 21:11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