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골단'에 자리 내준 국힘 김민전 의원‥'부정선거 음모론자' 버젓이 국회로
5,222 11
2025.01.09 20:15
5,222 11

https://youtu.be/XopnoNOApiQ?si=XQWa2vTyAwD8wHCj





'백골단'이 공식 출범을 선언한 곳은 뜻밖에도, 국회였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낸 김민전 의원은 이들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청년들의 대표 주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을 든 군인을 투입해 장악하려 했던 국회에서, 비상 계엄의 이유로 내세운 근거 없는 '부정선거'를 선전해 온 극우 유튜버가, 버젓이 지난 시절의 '공포'를 깨우는 '백골단'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아마 이들이 그 청년들의 대표 주자들 가운데 한 분들이 아니실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김 의원은 "계엄이 과연 내란에 해당하는지 많은 헌법학자들이 의문을 제기한다"고 주장하면서, 공권력에 맞서겠다는 '백골단'을 거듭 옹호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총으로라도 쏴서 끌어내려라"고 했던, 바로 국회 그곳이었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우리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을 대변한다는 석동현 변호사가 참석한 행사에서도, '백골단'은 버젓이 하얀 헬멧을 쓰고 무대에 섰습니다.

백골단'을 조직한 반공청년단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정현 씨입니다.

극우 유튜버가 친윤 국회의원에 이어 대통령 측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겁니다.

김씨는 지난해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용산구 출마를 준비했고, 이후 줄곧 근거도 없는 '부정선거'를 유튜브로 전파해 왔습니다.

[김정현/반공청년단 대표]
"수많은 부정선거의 증거 정황이 발생했음에도 이것을 감추려고 하는 자들은 중국 공산당식 국민투표가 없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의 근거로 삼았던 주장과 똑같습니다.

이들이 과거 독재정권을 옹위했던 백골단의 이름을 내걸고 여당 의원의 도움을 받아 국회로 진출한 건 그 자체로 퇴행이자 극우세력 발호의 징후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재묵/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잖아요 인권을 유린하고 폭력을 쓰던 집단을 이렇게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모습을 하고 거기 간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 퇴행을 보여주는 거죠"

비판이 커지자 '백골단'은 오늘 저녁 대통령 관저 앞 도열 시위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백골단' 결성 자체는 번복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입장을 다시 '유튜브'로 전파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 기자

영상취재: 이지호, 전인제 /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0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349 04.16 21,1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9,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1,5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1,9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01,3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8,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3,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6,7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4,2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230 이슈 오늘자 아이브 장원영 출국 패션...jpg 15:17 34
2689229 이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00km 떨어진 지중해 소도시 풍경 15:17 50
2689228 이슈 쯔위 폰즈 광고 인스타 업뎃 15:16 217
2689227 유머 [틴틴팅클] 응니는~~~~나를 너무 부려먹어! 만화 15:15 104
2689226 이슈 라인업 짱짱한 듯한 2025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jpg 2 15:15 239
2689225 기사/뉴스 [오피셜] '최소 4팀 경쟁' 꽃미남 국대 FA 임성진, KB손해보험 최종 선택... '돌풍 주역' 황택의-정민수도 잔류🏐남배 15:13 105
2689224 기사/뉴스 "트럼프 때문에 여자들 세금 더 낸다?"…'핑크 관세'만 연 20억 달러 1 15:12 322
2689223 이슈 tvn 토일드라마 박보영 박진영(갓세븐) 주연 미지의서울 포스터 8 15:10 972
2689222 기사/뉴스 [스타추격자] BTS 진이 쓴 7편의 노래 시나리오 1 15:09 472
2689221 기사/뉴스 리틀 이명희?…신세계 정유경은 왜 프로필 사진을 바꿨나 10 15:08 1,307
2689220 기사/뉴스 하이브vs민희진 ‘주주간계약’ 소송, 풋옵션 소송과 병행 심리 15 15:07 654
2689219 기사/뉴스 '소속사와 분쟁' 이달의소녀, 전속계약 무효소송 일부 승소 4 15:06 436
2689218 이슈 키오프 벨 솔로곡 'Countdown' 데모 버전 2 15:06 123
2689217 기사/뉴스 [단독] '서부지법 난동' 사전 모의 의혹 'MZ 자유결사대' 방장 구속 17 15:05 1,181
2689216 유머 차 안으로 들어간 고양이를 처음 포획해보는 고알못 차주 1 15:05 750
2689215 기사/뉴스 '윤 재구속' 서명 3일 만에 10만명…"호화 아파트 아닌 감옥 가야" 3 15:05 334
2689214 기사/뉴스 [속보]'생활·의료·미성년 지원' 제주항공 참사특별법 국회 통과 8 15:02 403
2689213 이슈 [KBO] 고효준 두산 베어스 입단 26 15:02 1,743
2689212 유머 의외로 진짜 뱀이 있었던 챗gpt 고집 사진 46 15:02 2,539
2689211 기사/뉴스 효민 남편은 ‘금융맨’…서울대 출신 ‘글로벌 사모펀드 전무 3 15:01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