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골단'에 자리 내준 국힘 김민전 의원‥'부정선거 음모론자' 버젓이 국회로
4,742 11
2025.01.09 20:15
4,742 11

https://youtu.be/XopnoNOApiQ?si=XQWa2vTyAwD8wHCj





'백골단'이 공식 출범을 선언한 곳은 뜻밖에도, 국회였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낸 김민전 의원은 이들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청년들의 대표 주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을 든 군인을 투입해 장악하려 했던 국회에서, 비상 계엄의 이유로 내세운 근거 없는 '부정선거'를 선전해 온 극우 유튜버가, 버젓이 지난 시절의 '공포'를 깨우는 '백골단'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아마 이들이 그 청년들의 대표 주자들 가운데 한 분들이 아니실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김 의원은 "계엄이 과연 내란에 해당하는지 많은 헌법학자들이 의문을 제기한다"고 주장하면서, 공권력에 맞서겠다는 '백골단'을 거듭 옹호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총으로라도 쏴서 끌어내려라"고 했던, 바로 국회 그곳이었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우리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을 대변한다는 석동현 변호사가 참석한 행사에서도, '백골단'은 버젓이 하얀 헬멧을 쓰고 무대에 섰습니다.

백골단'을 조직한 반공청년단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정현 씨입니다.

극우 유튜버가 친윤 국회의원에 이어 대통령 측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겁니다.

김씨는 지난해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용산구 출마를 준비했고, 이후 줄곧 근거도 없는 '부정선거'를 유튜브로 전파해 왔습니다.

[김정현/반공청년단 대표]
"수많은 부정선거의 증거 정황이 발생했음에도 이것을 감추려고 하는 자들은 중국 공산당식 국민투표가 없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의 근거로 삼았던 주장과 똑같습니다.

이들이 과거 독재정권을 옹위했던 백골단의 이름을 내걸고 여당 의원의 도움을 받아 국회로 진출한 건 그 자체로 퇴행이자 극우세력 발호의 징후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재묵/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잖아요 인권을 유린하고 폭력을 쓰던 집단을 이렇게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모습을 하고 거기 간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 퇴행을 보여주는 거죠"

비판이 커지자 '백골단'은 오늘 저녁 대통령 관저 앞 도열 시위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백골단' 결성 자체는 번복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입장을 다시 '유튜브'로 전파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 기자

영상취재: 이지호, 전인제 /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90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3 00:10 4,5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0,795
공지 [작업]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2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25,0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8,9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7,5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40,2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0,5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5,2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3,3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5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6767 유머 이진이 포토그레이 찍고온 카더가든 ㅋㅋㅋㅋ 7 08:39 690
2666766 기사/뉴스 다이아 출신 안솜이, '김광수 대표와 열애 허위 주장' 가세연에 법적 대응 2 08:37 908
2666765 이슈 플로리다 프로젝트 본 덬들 ㄴㅇㄱ되는 플로리다 프로젝트 아역들 근황.jpg 8 08:34 1,153
2666764 유머 늘 웃고 있는 듯한 입꼬리를 가진 루이바오🐼 10 08:34 617
2666763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RM도 동참…산불 피해 지원 1억 기부 [공식입장] 19 08:33 612
2666762 유머 어벤져스 둠스데이 출연진 너무 제정신 아니라서 걍 이거 같음 ㅅㅂ 14 08:31 1,490
2666761 기사/뉴스 고가 구독료에도 잘 나가는 챗GPT… 오픈AI 작년 5조 벌었다 7 08:30 549
2666760 기사/뉴스 현금 112조 있는데, 한국엔 1.6조뿐…"국내 50조 투자" 삼전의 고민 08:30 357
2666759 유머 인팁이 말하는 인프피 특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4 08:29 1,531
2666758 기사/뉴스 사회초년생에겐 높은 대출 문턱, 선행해야 할 것은 '신용관리' 1 08:26 433
2666757 이슈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말하는 탈북민 3 08:24 1,716
2666756 유머 주우재 유튜브 패션 참견 존나 웃긴 달글 44 08:21 3,791
2666755 유머 일본에서 유행중이라는 초라한 파스타.jpg 46 08:20 5,325
2666754 이슈 '일본 여성과 결혼하고 싶다'...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 40% 급증 8 08:20 1,284
2666753 기사/뉴스 [단독] 국민 절반이 우울감 겪지만 90%가 그냥 참고 넘어간다 14 08:18 1,719
2666752 기사/뉴스 "유두? 좀 보겠다" 김수현, 김새론에 보낸 '충격' 동영상…한류스타의 몰락 22 08:18 3,499
2666751 기사/뉴스 [단독]추성훈·야노시호·추사랑, 선행 가족..산불 피해에 5000만원 기부 11 08:16 780
2666750 이슈 유튜브 조회수 22억 넘은 이 노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7 08:16 714
2666749 이슈 청년층 좆된 것 같은데 크게 이슈화 안되는 것 같은 국민연금 개혁안 16 08:15 2,599
2666748 이슈 사진 확대밈의 예시로 겸공에서 첫번째로 보여준 예시 28 08:13 3,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