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충격 폭로’ 인니 국대 출신 “신태용 감독과 선수단 의사소통 문제 커, 그는 독재자 스타일”
6,104 16
2025.01.09 19:36
6,104 16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4년여 활약했던 국가대표가 신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언어 소통 문제로 장벽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태용 전 감독에 대해 “독재자 스타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마크 클록(32·페르시브 반둥)이 9일 ESPN 네덜란드와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과는 언어 장벽이 문제였다. 이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짜증을 냈다. 그게 마찰의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하다 이후 신태용 전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그는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 그와 상의하려고 하면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다. 그는 독재자 같고 팀에 우월감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다른 매체 NOS도 클록과의 인터뷰에서 “신태용 전 감독은 매우 엄격한 계층 구로조 일했는데, 의사소통은 통역가를 통해 이뤄져 그게 약간 문제였다”고 밝혔다.

 

클록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네덜란드계 출신 귀화선수들이 많아지고 순수 인도네시아계 선수가 혼재된 상황에서 한국 출신 감독이 소통하는 게 원활하지 않았다고 했다.

클록은 신태용 감독의 갑작스런 퇴진에 대해 “상황이 좀 복잡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 5년 동안 팀을 이끈 신 감독을 칭찬하는 팬들도 있다. 그의 해고는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그는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뭔가를 이뤄냈다”며 신 전 감독이 이룬 성과는 인정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 티무르를 통해서는 “신태용 전 감독으로부터 게임의 속도와 공을 이용한 결정을 배웠다. 기술적으로는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선수들과 공유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선수단 전체의 소통 측면에서 새롭게 선임된 네덜란드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택이 옳은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선수들의 귀화도 중요하지만 단기적인 성과도 고려해야 한다. 현지 문화도 무시해서는 안된다. 인도네시아 현지 인재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클루이베르트 체제의 새 대표팀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클록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유럽 무대를 누비다 2017년 인도네시아 리그로 이적해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귀화에 성공한 뒤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21경기를 뛰어 4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PSSI는 “신태용 감독과 성인 대표팀 및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 계약 해지를 알린다”면서 “이번 결정은 협회가 대표팀의 성과,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8일 클루이베르트를 신임 감독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44/0001011633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ALL 100%! 올백 미백 <블레미샷 크림> 체험 이벤트 293 00:07 9,0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03,4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70,0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37,9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26,6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21,5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68,5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30,5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404,4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58,6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3621 유머 다람쥐 집을 만들어주고 카메라를 설치했다 19:33 8
2663620 이슈 겸공 주진우기자가 공개한 김영선 관련 이철우.김진태.김영환 사실확인서 1 19:32 151
2663619 유머 쥐 잡는 센스 호불호 19:32 88
2663618 이슈 [서인국 유튜브] 13년 만에 은지랑 만나서 일낸 서인국 19:32 86
2663617 기사/뉴스 인천 A병원 앞 구급차 출산... 응급실은 산모 ‘안 받았나 못 받았나’ 19:32 172
2663616 이슈 아 보아인더월드 감성의 귀환 19:31 138
2663615 이슈 헌재의 지나친 숙고와 신중모드는 엄중하게 심판 받아야 하는 위헌 불법 계엄 친위쿠데타를 마치 '다투어볼 여지가 있는' 법적 분쟁거리 징도로 왜곡시킨다 13 19:31 251
2663614 이슈 박단 비대위원장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의대 교수의 입장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우선 '응급실에서의 응급 처치, 정맥 주사 잡기 등의 술기를 응급구조사, 간호사들에게 배우지 않았나'라는 문장을 언급하며 "아니요. 배우지 않았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책과 영상을 보며 혼자 눈치껏 익히고 공부했다"고 반박했다. 2 19:31 166
2663613 이슈 너무 예쁜 6인치 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본 토성 2 19:30 213
2663612 이슈 전시회 다녀간 에스파 카리나.jpg 1 19:30 528
2663611 이슈 김수현으로 곤란해진 디즈니+, '하이퍼나이프'로 부정적 이슈 타개할까 [엑's 이슈] 4 19:29 314
2663610 이슈 엔믹스 KNOW ABOUT ME 진입 순위 2 19:29 338
2663609 유머 아침으로 삶은 고구마 자주 먹었는데 이제 떡볶이 먹어야겠다.x 8 19:28 1,360
2663608 이슈 키오프 나띠 비스테이지 업로드 19:28 72
2663607 유머 공을 놓치면 안 되는 수 3 19:27 575
2663606 정보 무뚝뚝한 감자칩 -> 상냥해짐 / 눈을 감자 -> 눈을 뜸 21 19:27 1,307
2663605 기사/뉴스 김수현 해외는 더 난리, 입간판 동남아 쓰레기장行→디즈니 항의 메일 쇄도[종합] 7 19:26 959
2663604 유머 브로콜리에게 4 19:25 404
2663603 이슈 CEO에 낙하산을 앉힌 기업 12 19:24 1,399
2663602 유머 요며칠 계속 유채꽃 관찰하는 루박쨔 루이바오💜🐼 12 19:24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