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형 선고해야하는데 무기징역이라니”…10대 소녀 살인 박대성 선고에 유가족 울분
12,463 14
2025.01.09 16:36
12,463 14

법원이 길을 걷던 10대 여성 A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대성(30)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하자 유가족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김용규 부장판사)는 9일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피해자의 공포심과 무력감은 말로 설명이 어렵고, 유가족은 크나큰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범죄 결과가 중대하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선고 후 유가족들은 기자들과 만나 아쉬운 마음을 털어 놨다. 유가족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형을 선고해야 되는데 판결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답답하고 부모로서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무기징역인데 전자장치 부착이 무슨 소용이냐”고 재판부를 꾸짖었다. 유족은 박대성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씨는 재판 내내 피고인석에 서서 반성의 기미 없이 머리를 흔들며 장난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수사과정에서도 수사관에게 장난을 치거나 시종일관 웃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하늘에 있는 우리 딸이 무슨 죄냐. (박대성은)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김용규 부장판사)는 9일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4일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박대성의 당시 모습.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김용규 부장판사)는 9일 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박대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4일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박대성의 당시 모습.
박대성은 지난해 9월 26일 0시 44분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당시 18세 여성 A양을 뚜렷한 이유 없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가게에서 술을 마시다가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온 박대성은 일면식 없는 A양을 800m가량 쫓아가 범행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대성이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기 전 경찰과 면담을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범행 당일 오전 0시15분께 박대성의 친형은 “동생의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며 119에 신고했고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3분 만에 박대성이 운영하는 순천시 조례동의 가게에 도착해 5분여 동안 간단한 조사를 벌였다.

박대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가게 앞에 앉아 혼자 흡연 중이었고 면담에서도 자신의 상태에 대해 “괜찮다”고 답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횡설수설하거나 자해 등의 자살 의심 징후로 볼만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별다른 후속 조치 없이 현장 종결 처리하고 떠났다.

그러나 이 면담이 끝난 직후 20여분 만에 박대성은 10대 여성을 뒤쫓아가 잔혹하게 살해했다. 경찰 관계자는 “5분여 동안의 면담 도중 범행 의심 징후 같은 건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른 신고가 접수돼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501091130007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42 00:05 11,2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3,2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8,4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5,7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000 이슈 씨엔블루 킬러조이 라이브 챌린지 | 최유정🎸🤘 14:03 23
2959999 이슈 처음 본 풍자에게 오토바이 열쇠를 내미는 아저씨.shorts 14:03 112
2959998 유머 한국에 압력넣기 시작한 미국 15 14:01 1,403
2959997 이슈 카와이 유미 : 은경상 아자스가 무슨뜻인지 아세요? 1 14:00 264
2959996 이슈 아일릿 원희 첫 개인화보 (W KOREA) 5 14:00 226
2959995 유머 에픽하이 아저씨들의 연애상담 13:59 146
2959994 이슈 Lee 인스타그램 (NCT DREAM 재민) 4 13:57 607
2959993 유머 진수는 손종원 어땡 34 13:56 2,554
2959992 이슈 고등학교에 존예 학생 전학오면 찐 반응.jpg 8 13:54 2,108
2959991 기사/뉴스 오언석 도봉구청장 "서울아레나 K팝 성지 잇는다" 11 13:54 461
2959990 이슈 몬스타엑스 주헌, 아침 루틴 공개 “화장실 거울 보며 꾸꾸까까” (가요광장) 4 13:53 257
2959989 이슈 작년에 외부 강연을 단 1개도 하지 않았다는 충주맨 10 13:53 926
2959988 유머 내향인 셰프들의 웃음풍선 정호영 셰프의 춤선 2 13:52 657
2959987 이슈 강태오 군대썰 ㅈㅉ 개웃김 조교 분대장 근무할 때 훈련병들 감시할 겸 잘하고 있나 복도 돌아다니는데 물 마시러 나온 훈련병이 갑자기 우투더영투더우했대(ㅋㅋㅋ).x 16 13:51 1,431
2959986 이슈 기존의 미국 권장 식단 싹 갈아엎은 트럼프 정부 32 13:51 2,006
2959985 유머 두쫀쿠 가격이 내려갈 수 없는 이유jpg 21 13:50 2,988
2959984 이슈 “한한령은 없다”로 폭등중인 k콘텐츠 주식들;;;; 13:48 1,767
2959983 이슈 지금 트위터 난리난 대규모 낚시 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1 13:48 2,499
2959982 이슈 버려진 손자를 키우기 위해 제발 폐가에서라도 살게 해달라고 빌었다는 할머니 24 13:47 2,730
2959981 이슈 이번주 토요일에 전편 무료 이벤트 한다는 웹소설.jpg 19 13:46 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