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英 "유치원서 기저귀? 부모가 직접 와서 갈아라"
42,269 301
2025.01.09 13:30
42,269 301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영국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기저귀를 떼지 못한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낼 경우, 부모가 직접 와서 기저귀를 갈아줘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배변훈련은 부모와 아이의 보호자의 책임이며, 최소한 자녀가 기저귀를 뗀 후에 유치원에 보내야 한다는 취지다.

(사진=챗gpt 생성)

(사진=챗gpt 생성)
8일(현지시간) BBC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웨일즈 북부에 있는 블레이뉴 겐트(Blaenau Gwent)시 의회에서는 최근 유치원 교사가 의학적으로 인정된 필요성이 없는 한 원아의 기저귀를 갈아입히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규정을 만들었다.

이 규정에는 만약 자녀가 기저귀를 떼지 못했다면 학부모가 유치원에 와서 기저귀를 갈아입혀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아이의 배변 훈련 시기는 성장 발달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만 2세(생후 18~24개월)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국에서는 만 3세가 되면 한국처럼 유치원(Nursery)에 보낼 수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부모들이 배변 교육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사례가 늘어났다.

현지 어린이 단체 조사에 따르면, 영국 어린이 4명 중 한 명은 배변 훈련을 받지 못했고 영국 학부모 50%가 배변 훈련이 ‘전적으로 부모가 담당해야 하는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로라 돌 전국교장협회 사무국장은 일부 학교에서 아이들이 기저귀를 떼지 못한 채 유치원에 입학해 유치원 교사들의 업무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7~8세 어린이도 변기에 앉아 있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50109083717051

 

목록 스크랩 (0)
댓글 30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498 01.10 30,8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0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26,3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4,2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7,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7,4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6,6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3,5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0,9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5,4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689 기사/뉴스 나훈아, ‘왼쪽 발언’ 비판에 “어른이 얘기하는데 XX들 하고 있어” 17 06:47 794
328688 기사/뉴스 공조본, 尹 2차 체포영장 주 중반 집행 가능성 38 03:31 3,056
328687 기사/뉴스 장민호, 새로운 예능 기린아 [하재근의 이슈분석] 1 03:25 1,873
328686 기사/뉴스 500억 쏟아부었는데…“이건 너무 심했다” 시청률 고작 2%, 발칵 뒤집힌 ‘엔터 명가’ 196 02:45 25,931
328685 기사/뉴스 [단독]‘소총 가방’ 멘 대통령 경호처 공격대응팀 요원들 포착[청계천 옆 사진관] 385 00:17 26,294
328684 기사/뉴스 尹 연봉 3% 오른 '2억6천'·김용현 퇴직금 '3천'‥"지급 맞나?" 6 01.12 854
328683 기사/뉴스 "1시간 6만원, 여친·남친 해드립니다"…외로움에 지갑 여는 2030 35 01.12 5,534
328682 기사/뉴스 울화가 치민다, 이런 초진상짓하고도 과태료가 고작 300만원이라니('PD수첩') 6 01.12 3,984
328681 기사/뉴스 여자 축구 대표팀 신예 MF 김신지, 이탈리아 명문 AS 로마 이적... 2년 6개월 계약 7 01.12 930
328680 기사/뉴스 5060 자영업자 '황혼빚' 737조원…2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 6 01.12 1,027
328679 기사/뉴스 박지원 “당신들은 따박따박 챙기면서…경호처 중하위직 형사처벌 누가 책임질 거냐” 34 01.12 3,356
328678 기사/뉴스 "애는 배 아프게 낳아야 한다"던 日…출산율 떨어지자 결국 38 01.12 5,884
328677 기사/뉴스 이정재, 연기력 논란에 당황…수양대군? "시즌 1과 똑같은데" 부정 24 01.12 5,125
328676 기사/뉴스 서울시 한강유람선 운항중지, ‘눈속임’이었다 28 01.12 4,338
328675 기사/뉴스 [단독] ‘오세훈표’ 한강버스, 감사원 감사 받는다 34 01.12 2,886
328674 기사/뉴스 [인터뷰] '하얼빈' 우민호 감독 "계엄군 막는 시민, 독립군과 오버랩"..현빈 "희망과 용기 전달하고파" / JTBC 뉴스룸 6 01.12 1,426
328673 기사/뉴스 교황청 "순결한 동성애 남성은 사제 교육 신학교 입학 가능" 310 01.12 37,893
328672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체포 저지 위해 무력사용 검토 지시” 38 01.12 3,343
328671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3 01.12 3,849
328670 기사/뉴스 점심 먹고 카페 갔다가 '깜짝'…밥값 보다 '딸기 케이크' 가격이 더 비싸네? 17 01.12 3,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