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英 "유치원서 기저귀? 부모가 직접 와서 갈아라"
43,952 302
2025.01.09 13:30
43,952 302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영국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기저귀를 떼지 못한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낼 경우, 부모가 직접 와서 기저귀를 갈아줘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배변훈련은 부모와 아이의 보호자의 책임이며, 최소한 자녀가 기저귀를 뗀 후에 유치원에 보내야 한다는 취지다.

(사진=챗gpt 생성)

(사진=챗gpt 생성)
8일(현지시간) BBC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웨일즈 북부에 있는 블레이뉴 겐트(Blaenau Gwent)시 의회에서는 최근 유치원 교사가 의학적으로 인정된 필요성이 없는 한 원아의 기저귀를 갈아입히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규정을 만들었다.

이 규정에는 만약 자녀가 기저귀를 떼지 못했다면 학부모가 유치원에 와서 기저귀를 갈아입혀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아이의 배변 훈련 시기는 성장 발달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만 2세(생후 18~24개월)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국에서는 만 3세가 되면 한국처럼 유치원(Nursery)에 보낼 수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부모들이 배변 교육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사례가 늘어났다.

현지 어린이 단체 조사에 따르면, 영국 어린이 4명 중 한 명은 배변 훈련을 받지 못했고 영국 학부모 50%가 배변 훈련이 ‘전적으로 부모가 담당해야 하는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로라 돌 전국교장협회 사무국장은 일부 학교에서 아이들이 기저귀를 떼지 못한 채 유치원에 입학해 유치원 교사들의 업무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7~8세 어린이도 변기에 앉아 있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50109083717051

 

목록 스크랩 (0)
댓글 3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884 03.26 66,6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0,4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00,8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2,5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14,5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35,7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6,5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81,1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4,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05,0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846 기사/뉴스 국힘 주진우 "이재명 외 71명 내란음모죄" 고발…조국혁신당 즉각 [현장영상] 19:30 109
342845 기사/뉴스 [속보] 한덕수 대행, 이재명 회동 제안 거절…"현안이 우선" 27 19:28 468
342844 기사/뉴스 "이재민 많은 곳 알려달라"…호떡 트럭 몰고 3시간 달려온 60대 34 19:24 2,038
342843 기사/뉴스 '검찰 압수수색 불복' 우종수 전 경찰 국수본부장 재항고 기각 19:20 398
342842 기사/뉴스 노엘 父, '성폭력' 피해자에 돈봉투 줬다는 의혹까지...복귀 '적신호' 6 19:18 896
342841 기사/뉴스 윤 탄핵선고 시점에 헌재 사무처장 "말씀드릴 위치 아니다" 9 19:14 784
342840 기사/뉴스 "폭싹 당했수다"… 제주 벚꽃축제 바가지 요금 논란에 나온 반응 6 19:14 1,548
342839 기사/뉴스 장제원 성폭력 피해자가 당시 촬영한 영상 40 19:14 3,763
342838 기사/뉴스 포천 ‘전투기 오폭’ 폭음 소리 듣자마자 부대서 뛰쳐나가 부상 주민 구조한 6사단 장병 삼총사 2 19:11 807
342837 기사/뉴스 "급발진" 70대 운전자 역주행...경차 들이받아 80대 3명 숨져 3 19:00 1,243
342836 기사/뉴스 5·18기념재단, 스카이데일리 대표 고발…"역사 왜곡·폄훼" 4 18:57 331
342835 기사/뉴스 김수현 “‘소아성애자’ 프레임 씌우고, 살인자로 몰아가…거짓을 사실로 인정할 수 없다” 24 18:55 2,538
342834 기사/뉴스 안방 구장서 벌어진 사망 사고에 NC 팬들 "구단은 뭐 했나" 4 18:54 1,675
342833 기사/뉴스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에…가세연 "고등학생 김새론 영상 공개" 예고 2 18:52 1,757
342832 기사/뉴스 서울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3천 8백여 세대 주거단지로 개발 2 18:40 1,201
342831 기사/뉴스 與,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법'에 "정부에 거부권 요청할 것"(종합) 30 18:37 1,881
342830 기사/뉴스 민주 "한덕수, 이재명 회동 제안에 응답 없어"‥총리실 "민생 현안부터" 40 18:34 911
342829 기사/뉴스 한덕수, 이재명 오전 회동요청 불응·오후 예고없던 경제행보 19 18:33 1,106
342828 기사/뉴스 [속보]'문형배·이미선 임기연장법안'…野권 주도 법사소위 통과 66 18:32 1,985
342827 기사/뉴스 의대 19곳 '전원 등록'‥다른 학교들도 속속 복귀로 '집단휴학 종료' 9 18:31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