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퇴진 촉구' 불허하더니‥'탄핵 반대'는 허용?
4,136 8
2025.01.09 10:23
4,136 8

지난해 9월 시국선언을 위해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을 빌린 시민사회 원로들이 회견 하루 전날, 갑자기 대관 취소를 통보받는 일이 있었는데요.

정치 행사라는 게 이유였는데, 어제는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인사들이 그 장소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신년 행사'라지만 극우단체의 정치 행사를 방불케 합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 '측'을 대변하는 석동현 변호사.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찾아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내란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변호인에, 자유통일당 간부까지 참석했습니다.

언론재단은 지난해 9월 정치 행사는 안 된다는 내부 규정을 들어 시민사회 원로들의 기자회견장 대관을 취소했습니다.

이번엔 왜 허용했는지 묻자 행사명으론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언론재단 관계자 (음성변조)]
"사실은 계획서를 받았을 때는 이제 정치적 성향은 별로 없다라고 좀 보여서‥"

[김재원/조국혁신당 의원]
"좌우를 막론하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여야 함에도‥정치 행사를 감별해 승인한다는 오명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MBC의 취재가 이어지자 재단 측은 뒤늦게 행사장으로 가, 정치 발언을 자제해달라 요청했습니다.

['자유시민 신년하례회' 참석자 (음성변조)]
"언론진흥재단 당신들 다 내가 고발할 거야. 헌법에 표현된 모든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지금 모독하고 있는 거야."

시민사회 원로의 시국선언은 정치활동이고 신년행사나 학술대회는 형식상 정치행사가 아니라는 언론재단.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막으려 동원한 논리에, 언론재단 스스로 모순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문다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93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774 03.10 72,9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69,6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20,8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03,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83,3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7,9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49,3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00,7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2,0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35,772
2661011 이슈 여고 앞에서 타코야끼 장사하는데 엄청 잘 팔리거든? 비결이 뭘까? 1 12:14 471
2661010 유머 오늘자 푸스빌 위 사이좋은 쌍둥바오🐼🐼 2 12:14 190
2661009 유머 스님도 차마 참을 수 없었던 욕나오는 상황.jpg 3 12:14 312
2661008 유머 철학자들의 축구 경기 (독일 0 : 그리스 0) 1 12:14 80
2661007 이슈 콘서트장 가는 길에 본인 현수막 보고 신난 윈터 ㅋㅋㅋㅋ 1 12:13 370
2661006 유머 아이돌 메이크업한 별이 이뻐보였던 하하.gif 27 12:11 1,528
2661005 기사/뉴스 투바투, '디올가이' 자태...벨에포크 화보 공개..."유니크한 시도 최다" 2 12:10 206
2661004 기사/뉴스 '故김새론과 교제 인정' 김수현 측 "급격한 심리 불안정, 절대 안정 중" 120 12:08 2,014
2661003 기사/뉴스 야 5당 탄핵연대 '단식 5일 차'…"더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뜻 모아달라" 5 12:06 239
2661002 이슈 나래도연이 신인 시절에 일당 5만원 받고 공연하던 유람선에 디너 손님으로 갔는데 그때부터 계시던 승무원 분이 지금도 계셔서 맞아주시고 나래 도연의 과거를 기억해주심,,, 너무 감동이햐 1 12:05 1,024
2661001 기사/뉴스 김수현 논란 속 ‘굿데이’..지드래곤·김고은 노래방 뜬다 24 12:03 1,250
2661000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디지털 싱글 ‘MONA LISA’ 발매 안내 14 12:03 497
2660999 이슈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던 바다가 부르는 Stay with me 4 12:02 367
2660998 유머 아무리 그래봤자 지선우 버리고 여다경이랑 바람피고 전두환이랑 손잡은 역사 나는 다 기억하는데.twt 29 12:01 2,667
2660997 기사/뉴스 故김새론 母 "생전 명예 회복 바랄 뿐"…김수현은 파장 속 광고 '결별 수순' [엑's 이슈] 4 12:01 429
2660996 기사/뉴스 [속보] 합참 '러시아 군용기 KADIZ 진입…영공침범은 없어" 9 11:59 661
2660995 이슈 개웃긴 폭싹속았수다 진수 후기 67 11:59 7,495
2660994 이슈 헌재, 김건희여사 수사 부실 공개적으로 지적 7 11:58 1,147
2660993 유머 다시봐도 찰떡인 카다시안쇼에 브금으로 삽입된 에스파 드라마Drama.twt 7 11:56 1,090
2660992 이슈 원룸 주인이 월세 10만원 깎아줌 111 11:53 12,29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