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수익률 떨어진다"…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에 난색
1,141 1
2025.01.09 10:12
1,141 1

국민연금, 수익성 우려로 전략적 환헤지 소극적 행보
통화 스와프 방식 통해 환헤지…기대 충족 못할 수도

 


국민연금공단이 전략적 환헤지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전략적 환헤지 가동 전략이 노출돼 당장 가동하기 시작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달러 강세를 억제하는 효과가 시장의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열린 ‘환헤지 전문가 간담회’에서 전략적 환헤지의 가동 관련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뜻을 드러냈다. 환헤지 전문가 간담회는 전략적 환헤지 가동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국민연금 투자 관련 위원회인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들과 실시한 회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략적 환헤지 가동에 적극 나서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략적 환헤지란 국민연금의 모든 해외 자산에 환헤지 비율을 0~10%까지 높이는 방식을 뜻한다. 전략적 환헤지 가동 요건은 충족됐지만 구체적인 시작 시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결정한다. 전략적 환헤지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환율 분포도가 99% 신뢰구간(2.58σ) 바깥인 극단값이 5거래일간 유지되는 경우 발동된다. 그러다 원·달러 환율 1400원 초반 수준인 95% 신뢰구간(1.65σ) 아래로 환율이 안정화되면 환헤지를 종료하게 된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모호성을 요청한 것은 환헤지 가동 시점과 전략, 방법 등이 노출돼 기금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외환시장에서 ‘연못 속 고래’인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가동한다는 소식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물량이 나오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외환시장에선 실제로 국민연금의 환헤지 경계감에 전날 원·달러 환율이 16.2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연금 입장에서는 높은 원화 가격에 환헤지 하는 만큼 수익성이 떨어지게 된다.

 

외환당국은 조만간 전략적 환헤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는 물량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전략적 환헤지는 최대로 가동하게 되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 해외 자산의 10%인 482억 달러까지 달러를 시중에 공급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환헤지에 소극적인 기금운용본부가 전량 공급할진 미지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80059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22 00:06 16,8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7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63,8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4,5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13,1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1,2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4,3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9,2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838 이슈 뉴스 안본다는 경찰청 차장 6 23:29 600
2600837 유머 보넥도 제베원 세븐틴으로 건배사 만들기ㅋㅋㅋ 2 23:28 235
2600836 이슈 드라마 꼭지에서 원빈이 반했던 아줌마 박지영.jpg 8 23:27 1,257
2600835 기사/뉴스 경찰이 대통령 체포에 마약수사대를 동원하려는 이유 1 23:27 837
2600834 유머 긴장하셔서 계속 같은말만함ㅋㅋㅋㅋㅋㅋㅋㅋ 2 23:27 798
2600833 기사/뉴스 졸업 포기한 동덕 여대 학생들 'F학점' 인증 릴레이 "불의에 침묵하라고 배운 적 없다. 비겁함이 옳다고 배운 적도 없다." 5 23:26 286
2600832 이슈 옷 라벨 목 뒤에서 느껴지는거 ㄹㅇ 15 23:25 2,244
2600831 기사/뉴스 공수처장 "尹 체포 막는 국회의원, 현행범 체포 가능" 7 23:25 441
2600830 이슈 백골단이 뭐냐면.......이거임 17 23:24 1,504
2600829 이슈 배달기사한테 건방지다며 맞짱뜨자는 가게사장 7 23:23 1,207
2600828 이슈 10년전쯤에는 지금의 더쿠 포지션이었던 대형 연예커뮤 26 23:23 1,716
2600827 이슈 원덬이가 좋아하는 일본 톱스타 부부 6 23:23 1,302
2600826 유머 [콩콩밥밥] 쾌감 느껴지는 도경수 칼질 소리 11 23:22 674
2600825 이슈 "대장균 득실"...구독형 닭가슴살 샐러드의 배신, 표시보다 지방 함유량이 3배 가까이 높은 제품도 적발 1 23:20 726
2600824 이슈 영화 보고타 누적관객수.jpg 5 23:19 1,048
2600823 이슈 연예계 이혼발표 기자회견 레전드 33 23:17 5,206
2600822 기사/뉴스 [단독] 손잡고 내려오는 사진 때문? 전용기 '스텝카' 추가 구매의 미스터리 9 23:16 1,508
2600821 이슈 뜬금없긴한데 일베용어로 오염된 거 너무 많아서 찾아보고 공부 안하면 ㄹㅇ 모르겠음... 41 23:13 3,384
2600820 기사/뉴스 ??? : 내가 절대 안받는다 했쟈나 7 23:13 1,619
2600819 정보 윤석열의 변호사가 오늘 외신 30군데만 모아놓고 회견하며 대통령은 상처 입었고, 약자고, 피해자다라고 말함 43 23:13 2,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