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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선사고 비하’ 논란 국힘 시의원, 학생들에게 “조리돌림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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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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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혜지 시의원 서울 선사고 방문, 분해서 오열하는 학생도

시작 전 학생들에게 인사하는 김혜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차원
시작 전 학생들에게 인사하는 김혜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차원

지난 11월 18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서울 선사고를 겨냥해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공부 안 하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학교이기 때문”, “혁신고교 하나로 지역 분위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내놓은 김혜지 국민의힘 시의원이 지난 12월 31일 직접 선사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만났다.

이날 김 시의원은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준 것 같아서,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했다”면서 “기사를 봤는데 제 의도나 발언 같은 것들이 좀 와전돼서 전해졌구나라는 생각도 좀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 시의원은 “제 동생도 이 학교 졸업생이다. 선사고가 좀 더 좋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한 교사가 “선사고가 좋은 학교가 아니라는 근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좋은 학교가 아니라고 한 게 아니라, 지금 이미지가 좋은 학교로 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학생들이 문제가 아니라 학교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 운영 방식이라는 게, 혁신학교라는 지정이 되어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거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다. 

교사가 “지금 사과하러 오신 게 아니다. 계속 학생들을 괴롭게 하고 있다. 교사 입장에서 속상하다”고 말하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김 의원은 “학생들에게 사과하러 왔다고 이야기했다. 사전에 선생님들이 질문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이야기하고 싶으면 학생이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한 학생의 질의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 삭제 계획을 물은 말에는 “오늘 지우겠다”고 했고, 실제로 김혜지 의원 유튜브 채널의 해당 영상은 이날 삭제됐다.“

"위로 됐으면 했는데"... 결국 눈물 보인 학생들

또 다른 학생이 왜 학생들의 DM을 차단했는지 묻자 ‘욕설’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더니 학생들을 향해 “왜 웃어요? 다 알아요? 같이 했어요? 조직적으로 한 거예요? 지금 저 조리돌림하려고 이렇게 여기 오라고 한 건가요? 교장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의 문자를 한두 개 받은 게 아니다. 정신과를 가야 하나 생각했다”고도 덧붙였다.

이후에는 자신을 특수교육 대상자라고 밝힌 한 학생이 “저는 선사고가 당당하다”며 “다른 학교에서 배우고 싶어 하는 교육 방식을 가지고 있는 학교다. 공동체, 시민의식,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수적인 요소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한 교사의 말에 김혜지 시의원은 한발 물러선 자세로 “선사고가 가지고 있는 교육과정에 대해 잘 몰랐던 게 사실”이라며 “시정 질의를 하기 전에 재학생들과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답했다. 또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을 해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여러분들이 나중에 우리 대한민국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상처받은 마음이 있다면 제가 어떤 말을 해도 그 상처가 잘 회복될 것 같지는 않다. 다시 한번 미안하고 죄송하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혜지 의원의 발언 중간 일부 학생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며, 자리를 떠나는 학생들도 있었다. 질의응답이 끝난 뒤 진행을 위해 마이크를 잡은 한 학생은 오열하며 “학생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대신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53

 

학생들에게 사과하러 갔다면서 저런 말을 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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