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극우세력의 수괴"‥57년 지기의 '손절'
4,192 11
2025.01.08 20:28
4,192 11

https://youtu.be/oXYJeb79Myg?si=NO_d9IDFyn7foCFF




윤석열 대통령과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고, 대통령이 되기 전 정치적 조언도 한 것으로 알려진 '57년 지기' 이철우 연세대 교수가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



[윤석열/대통령(2023년 8월 15일)]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습니다."

이철우 교수는 윤 대통령이 반대 세력을 공산전체주의로 몰아세우는 극우 세력의 전략을 택한 걸 보고 정신적으로 화융, 어울릴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 윤석열은 끝내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리겠다"며 근거 없는 '부정선거' 망상에 기대 비상 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지난해 12월 12일)]
"(비상 계엄은)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교수는 이렇게 "윤석열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극우 세력의 수괴가 될 것임은 생각지 못했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무속의 노예가 된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40년에 걸친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통해 가지게 된 믿음에 취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극우세력이 재편성되고 있음을 간과한 것 같다"며, "현재의 극우 정치는 초보적 논리와 팩트를 부정하도록 군중을 세뇌하고 선동하는 것을 통해 전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셜미디어 '가짜 뉴스'로 선동하고 '적대감'을 키우는, '정치적 극우의 확장과 권력화'를 경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의 아들인 이철우 교수는 윤 대통령과 초등학교·대학교를 함께 다닌 '57년 지기'로, 윤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때에도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수는 MBC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친구였다는 게 이제 와서 뭐가 중요하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역사 왜곡 문제 등을 여러 번 지적했지만 답을 들은 적은 없었다"며, "이제 달라질 거라고 기대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손구민 기자

영상편집: 박병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8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솔🍊] 50만 여성이 선택한 올리브영 1등 여성청결제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체험이벤트 234 01.20 60,3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23,3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69,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85,1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07,1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9,7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8,5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2 20.05.17 5,478,1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68,5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1085 기사/뉴스 [돌비뉴스] "당신들 때문에 안 편해!"…국민의힘, 서울역 '설 인사' 갔다가 봉변 21:23 24
331084 기사/뉴스 [르포] '손님 내쫓는' 극렬 시위대…인근 상인들 연일 '한숨' 5 21:20 557
331083 기사/뉴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해임투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10 21:17 352
331082 기사/뉴스 "의원 아닌 '요원'" 주장에‥"국민 우롱‥SNL이냐" 정치권 비판 (뉴스데스크/MBC) 1 21:09 480
331081 기사/뉴스 스타벅스·폴바셋 줄줄이 인상‥저가 커피는 '버티기' 5 21:03 719
331080 기사/뉴스 10년 새 가장 추운 설날 될 듯‥서쪽지역에는 많은 눈 예상 3 21:00 875
331079 기사/뉴스 고려 불상 6백 년 만의 귀향‥100일간 일반 공개 후 일본으로 9 20:58 651
331078 기사/뉴스 김흥국, '무면허 운전' 벌금형…'음주→뺑소니→또 음주' 과거도 재조명 10 20:53 480
331077 기사/뉴스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인근 버스 4대 추돌…13명 부상(종합) 4 20:48 1,445
331076 기사/뉴스 추미애의원이 설명해주는 헌법재판중에 윤석열이 웃은 이유 41 20:43 4,898
331075 기사/뉴스 이수경 삼보모터스 사장, 대한빙상경기연맹 신임 회장 당선 5 20:30 952
331074 기사/뉴스 [폴리-한길] 전남 도민, 범야권 차기 주자 이재명 66.2%.. 범보수여권 유승민 10.3% 17 20:29 1,149
331073 기사/뉴스 '내란' 쓰지 말라?‥이진숙, 보도 가이드 논란‥"극우 유튜버냐" 32 20:27 1,878
331072 기사/뉴스 [국외지진정보] 01-24 20:18 대만 자이시 남남동쪽 35km 지역 규모 5.3 2 20:26 593
331071 기사/뉴스 [단독] 공고 안 된 '계엄선포문'…위법 국무회의 증거? 2 20:25 1,053
331070 기사/뉴스 '귀성인사' 서울역 찾은 국민의힘, 시민 항의에 20분 만에 철수 9 20:24 1,130
331069 기사/뉴스 최상목 측 “‘재판관 임명 보류' 재판 더 해달라”… 헌재는 기각 233 20:23 14,104
331068 기사/뉴스 '뮤직뱅크' 윤서령, '아라리요' 무대로 대체불가 스타성 증명 20:21 385
331067 기사/뉴스 [MBC 단독] 경찰, '전광훈 전담 수사팀' 구성‥또다른 '전광훈 전도사'도 폭동 현장에 6 20:14 693
331066 기사/뉴스 검찰, 윤 대통령 '구속 연장' 신청…서부 아닌 중앙지법에 냈다 13 20:12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