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촬영 갔다 실종된 중국 배우, 왜 여기에…"삭발에 초췌" 무슨 일?
5,348 24
2025.01.08 19:38
5,348 24


jCTYWT


영화 촬영을 위해 태국에 갔던 중국 배우가 실종 나흘 만에 발견됐다.


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방콕 주재 중국 대사관은 지난 3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중국 배우 왕싱(22·王星)이 이날 발견됐다고 밝혔다.


왕싱은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에 도착했고, 같은 날 오후 미얀마 접경 지역인 태국 북서부 매솟에서 연락이 끊겼다.


왕싱의 실종 사실은 왕싱의 여자친구가 지난 5일 저녁 중국 SNS(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촬영을 위해 태국에 간 왕싱이 3일 정오 태국-미얀마 국경 매솟 지역에서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지난 6일 치앙마이 주재 중국 영사관은 왕싱의 실종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건 파악에 나섰다는 입장을 밝혔고, 7일 오후 구조됐다. 태국 총리 파에통탄 시나와트라는 "왕싱이 무사히 발견됐다"며 "태국 매솟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촬영 차 입국했다 납치된 듯…미얀마서 '피싱 훈련' 받아

방콕 포스트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싱은 최근 한 영화에 캐스팅돼 영화 촬영을 위해 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에게 연락을 취한 곳은 유령 엔터테인먼트사로, 사기 범죄조직이 그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됐다.


타차이 피타넬라부트 태국 경찰청장은 "초기 조사에 따르면 왕싱은 인신매매 피해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왕싱은 태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 관계자를 사칭한 이와 모바일 메신저 '위챗'으로 영화 캐스팅에 대한 대화를 나눈 뒤 태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왕싱은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서 중국인 용의자가 보낸 차를 타고 매솟을 이동했고, 이곳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미얀마로 이동했다.


피타넬라부트 청장은 "왕싱은 '국경을 넘은 후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미얀마로 건너간 후 중국인을 대상으로 사기성 문자를 발송하는 법을 2~3일간 배웠고, 음성 통화나 대화 훈련은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KMYkzr


삭발에 다리 붉은 자국…'폭행 의혹'도…"학대당한 적 없다"


태국 매솟 경찰서가 공개한 구조된 왕싱의 모습은 폭행, 학대 의혹을 불렀다. 왕싱은 길었던 머리를 삭발한 모습이었으며, 왼쪽 다리에는 붉은 자국이 있어 폭행 피해를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에 대해 피타넬라부트 경찰청장은 "왕싱은 두려움에 떠는 상태였지만 폭행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없다"며 다리의 붉은 자국은 원래 있던 모반(피부 색소반점)이라고 밝혔다. 삭발은 국경수비대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략


우리 외교부도 미야와디에서 한국민 대상 취업 사기 등 범죄 피해가 증가하자 지난달 27일 자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에서 4단계(여행금지)로 상향했다. 미야와디와 접한 매솟 등이 속한 태국 딱 주는 불법 사기 관련 밀·출입국 사례가 늘어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


유엔(UN·국제연합)은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의 국경 도시는 온라인 사기의 중심지가 됐으며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사기범죄조직에서 노동을 착취당하기 위해 인신매매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https://v.daum.net/v/20250108095739044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195 00:06 12,5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1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7,0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5,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2,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5,6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7,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0,7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5,2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0277 이슈 오늘 서울이 알래스카보다 더 추움 14:51 271
2600276 이슈 한파특보 내린 오늘 오전 풍경.jpg 2 14:51 545
2600275 이슈 조유리, 장원영→최예나 축하받았다…"아이즈원, 아직도 소중해" [엑's 인터뷰] 14:51 132
2600274 이슈 가맹점 출점하기 어렵다는 프렌차이즈 브랜드 8 14:50 1,015
2600273 이슈 국민의힘 갤러리는 백골단 든든해서 개추까지 박으셨는데 15 14:50 1,060
2600272 기사/뉴스 공효진·이민호의 우주 로코…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 성공할까 1 14:50 85
2600271 기사/뉴스 [속보] 나경원 "불법적인 영장 발부 탓에 국론 분열" 28 14:49 756
2600270 기사/뉴스 정부, 실손보험 개혁안…자기부담금 30→50%·한도 5000만→1000만원 축소 10 14:48 574
2600269 기사/뉴스 이준석 "김민전, 분변 못 가려…김상욱은 나가라 떠밀고 백골단은 불러들여?" 8 14:48 656
2600268 이슈 조유리 “출연료 42억? 허무맹랑, 한바탕 웃었다” (오겜2)[EN:인터뷰④] 8 14:47 431
2600267 이슈 이번에 입덕했다는 사람 속출하게 한 골든디스크 Moonstruck 무대 14:46 445
2600266 이슈 트위터 진수의 미국 주식 도전기.jpg 25 14:45 1,970
2600265 기사/뉴스 [속보] 나경원 "사기 탄핵·소추 사기 아닌가" 33 14:45 1,530
2600264 이슈 백골단이 원래 뭐하던 조직인지 알아보자 16 14:44 889
2600263 이슈 [속보] 나경원 "헌재, 탄핵 졸속 심리 위해 재판부와 짬짜미 한 것 아니냐" 110 14:44 1,624
2600262 기사/뉴스 라이즈 '허그'→NCT드림 '캔디', SM의 영리한 '자사돌' 리메이크 [엑's 이슈] 8 14:44 341
2600261 기사/뉴스 '오겜2' 조유리 "부친상으로 힘들었지만 이 작품으로 다시 의지 생겨" 2 14:43 697
2600260 이슈 백골단 멤버 모집했던 국민의힘 비대위갤 19 14:43 2,186
2600259 이슈 80년대 백골단 사진들 17 14:42 1,270
2600258 이슈 최근 드라마 입소문 제대로 탄 배우 임지연 근황.jpg 8 14:42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