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촬영 갔다 실종된 중국 배우, 왜 여기에…"삭발에 초췌" 무슨 일?
8,052 24
2025.01.08 19:38
8,052 24


jCTYWT


영화 촬영을 위해 태국에 갔던 중국 배우가 실종 나흘 만에 발견됐다.


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방콕 주재 중국 대사관은 지난 3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중국 배우 왕싱(22·王星)이 이날 발견됐다고 밝혔다.


왕싱은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에 도착했고, 같은 날 오후 미얀마 접경 지역인 태국 북서부 매솟에서 연락이 끊겼다.


왕싱의 실종 사실은 왕싱의 여자친구가 지난 5일 저녁 중국 SNS(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촬영을 위해 태국에 간 왕싱이 3일 정오 태국-미얀마 국경 매솟 지역에서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지난 6일 치앙마이 주재 중국 영사관은 왕싱의 실종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건 파악에 나섰다는 입장을 밝혔고, 7일 오후 구조됐다. 태국 총리 파에통탄 시나와트라는 "왕싱이 무사히 발견됐다"며 "태국 매솟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촬영 차 입국했다 납치된 듯…미얀마서 '피싱 훈련' 받아

방콕 포스트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싱은 최근 한 영화에 캐스팅돼 영화 촬영을 위해 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에게 연락을 취한 곳은 유령 엔터테인먼트사로, 사기 범죄조직이 그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됐다.


타차이 피타넬라부트 태국 경찰청장은 "초기 조사에 따르면 왕싱은 인신매매 피해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왕싱은 태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 관계자를 사칭한 이와 모바일 메신저 '위챗'으로 영화 캐스팅에 대한 대화를 나눈 뒤 태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왕싱은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서 중국인 용의자가 보낸 차를 타고 매솟을 이동했고, 이곳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미얀마로 이동했다.


피타넬라부트 청장은 "왕싱은 '국경을 넘은 후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미얀마로 건너간 후 중국인을 대상으로 사기성 문자를 발송하는 법을 2~3일간 배웠고, 음성 통화나 대화 훈련은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KMYkzr


삭발에 다리 붉은 자국…'폭행 의혹'도…"학대당한 적 없다"


태국 매솟 경찰서가 공개한 구조된 왕싱의 모습은 폭행, 학대 의혹을 불렀다. 왕싱은 길었던 머리를 삭발한 모습이었으며, 왼쪽 다리에는 붉은 자국이 있어 폭행 피해를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에 대해 피타넬라부트 경찰청장은 "왕싱은 두려움에 떠는 상태였지만 폭행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없다"며 다리의 붉은 자국은 원래 있던 모반(피부 색소반점)이라고 밝혔다. 삭발은 국경수비대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략


우리 외교부도 미야와디에서 한국민 대상 취업 사기 등 범죄 피해가 증가하자 지난달 27일 자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에서 4단계(여행금지)로 상향했다. 미야와디와 접한 매솟 등이 속한 태국 딱 주는 불법 사기 관련 밀·출입국 사례가 늘어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


유엔(UN·국제연합)은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의 국경 도시는 온라인 사기의 중심지가 됐으며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사기범죄조직에서 노동을 착취당하기 위해 인신매매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https://v.daum.net/v/20250108095739044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2 00:13 14,8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18,0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0,9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7,4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3,4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2,1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9,0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6,6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1,0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8,9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9907 이슈 라이크 제니 다음으로 해외에서 반응좋은 제니 앨범 수록곡 3 23:13 234
2689906 이슈 5개월이 넘어도 일을 못하는 알바.jpg 23:13 209
2689905 이슈 발매 40일차에 글포티 피크찍은 제니 - Like Jennie 23:13 59
2689904 이슈 (현금x 카드x) 큐알결제만 가능한 서점에 간 할아버지 4 23:12 368
2689903 이슈 폼폼푸린의 매력 포인트 ✻ (폼푸 엉덩이 많음 주의) 1 23:12 109
2689902 이슈 NEXZ(넥스지) 'Hi there, FOX2Y!' (시그니처 캐릭터 이름 공개) 4 23:11 57
2689901 유머 PT쌤의 각오에 무서움에 떠는 BL작가 23:11 463
2689900 이슈 2년전 오늘 데뷔한 NCT 도재정 앨범 영상 모음 1 23:10 49
2689899 이슈 메이드 인 백제 굿즈.jpg 4 23:08 1,170
2689898 이슈 실물 예쁘다는 엔믹스 mp3 쉘버전 앨범 9 23:08 409
2689897 이슈 주우재 노래 부르는 영상에 달린 댓글 4 23:08 543
2689896 이슈 케이크 같지 않은 케이크를 만드는 사람 3 23:07 736
2689895 이슈 일본 간 김에 <톡파원 25시> 촬영 시도하다 실패한 이찬원 23:07 709
2689894 이슈 동양여자는 길어야 5년 남았다 46 23:06 1,975
2689893 이슈 강동원 피규어 소비하면 안되는 이유 ㄷㄷㄷ 14 23:06 1,815
2689892 이슈 조선시대 세도가 김조순의 은밀한 취미.jpg 7 23:06 886
2689891 유머 멧돼지를 소 라고 우겼더니 집요해진 방송국 놈들.. 3 23:05 546
2689890 이슈 [28년 후] 한글자막 메인 예고편 3 23:03 373
2689889 이슈 물뿌리개로 물먹는 고양이 4 23:03 403
2689888 이슈 진짜 투디에서 튀어나온 거 같은 아저씨 12 23:02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