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호처 '함께 체포 막자' 경찰에 협조 공문…"공범 되어 달라는 거냐"
5,106 9
2025.01.08 19:16
5,106 9

  [앵커]

경호처는 이 와중에 경찰에 대통령 경호를 지원할 수 있게 협조하란 공문을 보냈습니다. 경호처 지휘부까지 체포하는 초강수를 검토 중인 경찰은 '같이 공범되자는 항의성 공문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경찰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경호처에 회신하지 않았고, 대통령의 체포를 막아서는 일도 없을 거란 강경한 입장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 저녁 대통령경호처가 한장 짜리 공문을 경찰로 보냈습니다.

"경찰 101·202 경비단이 대통령 경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는 취지의 한 문장이 사실상 공문의 전부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준비중인 경찰에 윤 대통령 체포를 함께 막아달란 공문을 보낸 겁니다.

경찰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아무런 회신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대통령경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경호처는 협의하여 경호인력을 지원받을 수는 있지만" 직접 지휘하거나 지원을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현재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를 막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박종준 경호처장을 비롯한 경호처 간부들을 수사중입니다.

박 처장은 "엄중한 시기라 한시도 자리를 뜰 수 없다"며 경찰에 출석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도 경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자신들을 수사중인 경찰도 공무집행 방해의 공범이 되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이라며 "경찰 수사에 대한 항의성 공문같다"고 했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때도 경찰 101경비단에게 관저 경호를 지원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101경비단은 이같은 경호처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경호처는 경찰 22경호대에도 관저경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22경호대도 관저로 들어가는 길목이 봉쇄됐다며 되돌아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영상편집 홍여울 / 영상디자인 정수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7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더쿠 최초 공개! 큰 거 왔다..! 신상 ‘겟잇 틴트 워터풀 시럽’ 체험 이벤트 442 03.13 16,2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62,1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10,2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93,1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73,0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2,2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39,9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90,4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84,4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28,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0255 이슈 STUPID IDIOT -세븐틴 호시 x 우지 [Music Bank] 18:37 4
2660254 이슈 헌재 尹탄핵심판 결론 다음주로…선고일 당사자 고지 안해 18:37 26
2660253 정보 확실히 주체적인 공주로 각색된 게 보이는 백설공주 한국어 OST 가사 18:36 177
2660252 이슈 티켓팅 매크로 잡아낸 롯데 자이언츠 8 18:36 584
2660251 기사/뉴스 "성인 후 교제 다행, 믿고 기다린 의미있어"… 김수현 팬카페 반응 14 18:35 526
2660250 이슈 서로 놀란다는 포도 먹는 방법...jpg 17 18:34 661
2660249 이슈 헤메코 반응 개좋은 르세라핌 [핫] 컴백무대 고화질 18:34 367
2660248 이슈 라이브 잘들리는 레벨 슬기 뮤뱅 Baby, Not Baby' 직캠 2 18:33 102
2660247 이슈 올해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로 꼽힌 배우 다섯명.jpg 13 18:32 1,868
2660246 기사/뉴스 [단독] 국민의힘, 국회 APEC 특위 위원장에 5선 김기현 내정 12 18:30 506
2660245 이슈 극우들 근황 파란색입고 집회 참여 20 18:29 2,083
2660244 이슈 2000년대 아이돌 악개 버금가는 모 롤 프로선수 악개들 15 18:29 673
2660243 이슈 [배우 이원종의 외침] 언제까지 망설일 겁니까! . 여러분! 나와 주십시오! 오늘, 내일 이 때 안나오면 평생 후회합니다! 인생은 살다보면 때가 있습니다! 평생을 부끄럼 속에 살 수도 있습니다! . 여러분! 나와 주십시오! 지금이 아니면 후회합니다! 동참하십시오! 우리의 민주주의는 우리가 지킵시다! 8 18:29 808
2660242 이슈 스타쉽 신인 남돌 뉴키즈 「ImPerfect」 (NewKids on the STARSHIP 음원 발매) 2 18:29 136
2660241 이슈 지난 몇 년간 김새론 배우가 연예매체와 유튜버와 그들의 자극적 기사를 소비하는 대중에게 겪은 고통이며 이들 가해자들의 가장 큰 알리바이와 근거가 된 것은 김수현 씨 측의 허위 입장문이었습다. 5 18:28 1,242
2660240 이슈 몬스타엑스 형원 인스타그램 업 🌰🌰🌰 9 18:28 464
2660239 유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착시 레전드 7 18:28 580
2660238 유머 [판다와쏭] 등교 거부하는 늦잠꾸러기 후이바오🐼🩷 7 18:27 823
2660237 이슈 박보검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티저 촬영 비하인드 📸 8 18:25 297
2660236 이슈 트와이스 미사모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시구 9 18:24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