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트는 일부 보상, 수사는 난항…40대 사기범 해외 도피 반년째(종합)
3,083 1
2025.01.08 16:24
3,083 1

 

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대형가전마트에서 판매사원 출신 A(40대)씨는 지난해 6월 이사 준비를 하던 고객 B씨를 만났다.

A씨는 B씨를 상대로 냉장고와 청소기 등 1400만 원 어치의 가전제품을 돈을 받고 팔았지만 B씨는 한달 뒤 도착하기로 한 제품을 받지 못했다.

B씨는 이에 A씨에게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A씨는 그사이 잠적하며 태국으로 도피했고 B씨는 돈을 잃는 사기 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처럼 A씨에게 사기 범행을 당한 피해자는 B씨뿐 아니라 혼수 마련 고객 등 최소 10명이 넘고 피해 액수도 2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A씨는 이들에게 할인을 더 해주겠다며 현금과 카드를 섞어쓰는 방식을 추천한 뒤 현금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내며 구매 매금을 가로채는 범행 수법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같은 사기 혐의 피의자지만 태국으로 도주해 아직 경찰에 잡히지 않았다.

국제선 탑승,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국제선 탑승,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경찰은 지난해 7월말 고소장이 접수되고 수사를 시작해 반년째 피의자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건데 경남경찰청은 태국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통해 검거에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남청 관계자는 "고소 이전에 A씨가 이미 출국한 상황이어서 인터폴 등을 통해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잡도록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당혹스러운 상태라 일부 피해자는 이 과정에서 해당 마트도 책임이 있다며 사기 방조죄로 고소했었다.

하지만 마트 측은 A씨가 지난해 3월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계약이 종료됐음에도 직원으로 사칭하면서 매장 안팎을 드나들며 범행을 벌여 자신도 피해자라며 고발해놓은 상태다.

다만 마트 측은 일부 피해자에 대해 매장 내에서 A씨를 통해 구매한 사실이 확인돼 가전제품 등에 대해 보상을 했고 다수 피해자는 매장 바깥의 사적 거래로 판단해 보상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트 관계자는 "자체 검토를 통해 일부 피해자에 대해 보상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매장 밖 사적 거래로 보고 보상하기 어렵다"며 "A씨는 계약 만료됐음에도 마트 직원임을 사칭했기 때문에 그를 고발했고 보상금과 관련해서는 구상권 청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50108161801535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746 03.10 66,8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63,5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10,2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93,1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73,5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3,3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39,9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90,4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84,4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28,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0324 기사/뉴스 '이재명 되면 신천지 망한다' 4 19:30 119
2660323 이슈 있지(ITZY) 예지 Air 챌린지 with 류진 19:30 29
2660322 기사/뉴스 국힘 의원들, 둘러 모여 눈 감고 "하나님께" 기도를… 19:30 49
2660321 이슈 지금까지 나온 홍콩 아기 판다 공식 포토카드🐼 2 19:29 163
2660320 기사/뉴스 "주말을 또 답답한 마음으로"…다시 '응원봉' 들고 모인다 4 19:28 244
2660319 이슈 요즘 채령의 현생은요.. ITZY(있지)이채령 브이로그 [현생님들 EP.0] 1 19:27 55
2660318 유머 목소리 진짜 큰 고양이;;;; 1 19:27 188
2660317 기사/뉴스 악마도 품는 프라다, 김수현은 3개월만에 '손절'…"본사 결정" 2 19:27 326
2660316 이슈 르세라핌 뮤직뱅크 ‘HOT’ 컴백무대 멤버별 개인 직캠 3 19:27 95
2660315 이슈 착한 내딸이 게이 클럽에서 뭐하는 거야?? 1 19:27 776
2660314 이슈 원덬 기준 요즘 음방 볼 때마다 이제훈이 약간 보이는 남돌...jpg 13 19:25 677
2660313 기사/뉴스 당선무효형 받은 시장의 퇴임식???? 7 19:24 691
2660312 이슈 마크 팬 중 제일 잘생겼다는 남팬이 커버한 마크 프락치 2 19:24 601
2660311 정보 전원 핸드마이크로 뮤뱅 라이브한 아일릿(feat. 원희 3단고음) 2 19:24 553
2660310 이슈 아이브 장원영 공부 인스타 업뎃(feat. EIDER) 6 19:23 671
2660309 기사/뉴스 최상목 8번째…명태균 특검 거부하며 "검찰 명운 걸어라" 9 19:23 352
2660308 이슈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부채감에 광화문에 돈봉투 놓고 사라진 60대 시민분 24 19:22 1,144
2660307 기사/뉴스 前 프로배구 선수,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12 19:22 1,616
2660306 기사/뉴스 "1인 시위인데?"…진공상태 선포하자 '판치는' 꼼수집회 2 19:21 383
2660305 기사/뉴스 [단독]헌재, ‘쟁점별 논의’ 못 끝내 172 19:20 7,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