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판돈만 2조…비트코인 1500개 은닉한 30대女 추가 기소
6,071 4
2025.01.08 15:04
6,071 4

30대 운영자, 범죄수익은닉·무고죄 추가
대형로펌 2곳…초호화 변호인단 '맞대응'

 


검찰이 판돈 2조 원 규모의 암호화폐 기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30대 여성 이모 씨를 추가 기소했다. 이씨는 범죄수익금 환수 절차가 진행 중이던 범죄수익으로 벌어들인 비트코인 1476개(약 2100억 원 상당)를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로 빼돌린 뒤 경찰이 빼돌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도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 공판부(부장검사 윤나라)는 최근 해외에서 2조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이모 씨에 도박개장죄 등에 범죄수익은닉 및 무고죄를 추가해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광주지검은 지난해 5월 이 씨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이 씨는 2018년 4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태국에서 한국 이용자 등에게 비트코인 2만4613개를 입금받아 비트코인을 기반한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해당 사이트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하락 베팅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광주경찰청은 2022년 해당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씨의 범죄수익금인 비트코인 1798개에 대해 압수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그가 비트코인 1476개를 미리 빼돌려 320개만 압수했다.

 

이 씨는 검찰에 그가 디지털 지갑에 있던 비트코인 1476개를 경찰이 빼돌렸다고 진술했는데 검찰은 이 씨 진술을 토대로 지난해 4월 광주경찰청 정보화 장비 운영 부서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지만, 경찰이 비트코인을 빼돌렸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A씨에게 무고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 씨는 지난해 2월 광주지방법원에서 도박 공간 개설,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608억여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심에선 징역 2년6개월과 추징금 15억20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비트코인이 사라지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사라진 비트코인 1476개는 추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씨는 대형로펌 2곳을 선임하는 등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 중이다. 이 씨에 대한 재판은 현재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가 심리 중인 상태다.

 

범죄수익 은닉에 활용되는 암호화폐


이 씨 사례처럼 수사기관이 암호화폐를 압수하는 절차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암호화폐는 해외거래소나 개인 하드디스크(USB) 등에 은닉하기 쉽기 때문이다. 검찰과 경찰이 범죄자들의 범죄수익 추적하기 위해 해외 사설 거래소에서 협조 공문을 보내도 수사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강제 수사도 어렵다.

 

암호화폐 관련 범죄는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95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505 04.10 25,2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44,9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18,8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10,4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62,5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2,9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4,5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1,3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4,1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9,6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3506 유머 오늘 윤 퇴거쇼 짤 하나로 요약 19:18 179
2683505 이슈 이게바로 상처녀지(일톡핫게 기준 상처녀) 19:17 213
2683504 기사/뉴스 윤 껴안고 대학생들 '오열'…그런데 "5060 입장불가" 기획 정황이 1 19:16 342
2683503 기사/뉴스 [JTBC오대영라이브]오 앵커 한마디 - 그 생활비, 그 밥값…누구 지갑에서? 2 19:16 76
2683502 이슈 조국혁신당 당무위원회 결론 : 민주당 후보 밀겠다 27 19:15 838
2683501 이슈 <오만과 편견> 넷플릭스 드라마 캐스팅 확정 17 19:14 976
2683500 유머 종합격투기 선수 최두호가 말해주는 헤비급 일반인 vs 최두호 논쟁 19:13 120
2683499 이슈 🎤호시&정용화 - Butter-Fly l [정용화의 엘피룸] 1 19:13 50
2683498 이슈 kfc치킨맛 치약 후기 19:11 765
2683497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케츠메이시 'トレイン' 19:10 19
2683496 기사/뉴스 최종회까지 봐야 기어코 풀리는 '악연' [정지은의 리뷰+] 1 19:10 261
2683495 이슈 봄 특집?🌸다시 만난 무해한 조합, 채령과 이무진의 로고송 만들기 19:09 66
2683494 유머 [고전짤] 나경원한테 짜장면 절받기 13 19:09 1,103
2683493 이슈 남자들마다 극단적으로 다르다는 발톱 깍는 주기 34 19:08 1,115
2683492 유머 ❗아 - 아 - 오늘 용산에서 MZ를 위한 클럽 행사 있습니다~ 저번에는 연령 상관 없이 받았지만 이번에는 틀딱들은 입뺀 입니다~❗ 9 19:07 829
2683491 이슈 편하고 귀여운 것만 신는데요? 슬기의 봄맞이 운동화 추천🩰 19:07 404
2683490 이슈 임슬옹의 걸스옹탑 | 네 번째 게스트 손가인✨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추억 이야기 옹스타일에서 모두 풀고 갑니다 19:07 150
2683489 이슈 뭔가 흥미로워보이는 지방축제ㅋㅋㅋ 22 19:06 2,113
2683488 이슈 이준혁 첫 팬미팅 <LET ME IN> 인 서울 7월 12일 오후 5시30분 연세대학교 대강당 11 19:06 493
2683487 이슈 언제 봐도 레전드인 NCT 마크 일곱번째 감각 티저.......... 3 19:06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