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채수빈 "수어 연기 힘들었지만 성장통 됐다" [N인터뷰]
3,332 3
2025.01.08 14:53
3,332 3
ZENjkD



이날 인터뷰에서 채수빈은 함묵증 캐릭터에 대해 "말을 초반에 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며 "배우로서 언어로 전달하는 것들이 큰 부분인데 평소에 쓰지 않는 수어를 통해서라든가 혹은 수어나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전달하는 데 있어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고 그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채수빈은 "이런저런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에 이런 역할을 맡으면 조금 더 능숙하게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수어가 많이 힘들기도 했었지만 촬영하면서 이것 말고도 어려운 지점들이 많아서 힘들어하면서 촬영을 했는데 다 겪고 나니까 '이런 것도 겪어봤으니까 또 다른 문제들을 직면했을 때 더 잘 이겨낼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좋은 성장통이 된 작품이지 않을까 했다"고 고백했다.


함묵증 설정과 수어 연기가 있음에도 어려운 캐릭터에 도전한 이유도 밝혔다. 채수빈은 "희주라는 인물이 어렵지만 수동적이지 않아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었고 그럴 수 없는 삶을 살았음에도 자기 의지가 있었다"며 "뭔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앞뒤 가리지 않고 그냥 부딪히는 그런 지점들도 되게 멋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대본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하겠다고 얘기를 했었고 부딪히면서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절대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채수빈이 마주했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들이 있어 힘들었던 것 같다"며 "대사 표현이 수어이다 보니 평소에 쓰던 몸짓과 언어 표현이 아니어서 방해받고 싶지 않더라, '이 다음 동작이 뭐였지' 이런 식으로 되고 싶지 않아서 작품을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난 이후부터는 계속 '수어 선생님 붙여달라' 하면서 연습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통역 수어, 국제 수어는 다르다고 했었는데 그게 변동됐다"며 "연기에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미리 익혔던 건데 익힌 걸 다 털어내고 또 새롭게 배워야 하는 상황이 된 거다, 현장에서 이런 예상 못 한 일들에 부딪혔을 때 힘이 들더라"고 회상했다.


수어 연기에 도전하면서 얻은 점에 대해서는 "손동작으로만 언어를 전달하는 게 아니더라"며 "표정 언어를 많이 쓰는 게 중요하다더라, 그래서 많이 연구를 하고 따라 해 보고 했는데 지인분들의 아이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수어를 따라 한다더라"고 짚은 후 "어떻게 보면 소외된 언어라 생각했는데 대중들에 조금 더 익숙한 언어가 될 수 있었나 하면서 좋은 지점이 된 것 같다, 이 역할을 한 게 감사하더라"고 털어놨다.





장아름 기자



https://v.daum.net/v/2025010814512564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68 04.16 33,7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5,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7,0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2,9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1,8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7,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8,9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417 기사/뉴스 강남 초등생 유괴 의심…경찰 "남성 3명 특정, 범죄 정황 없어” 18:13 124
347416 기사/뉴스 크보빵 아성에 도전하는 '롯데빵' 나온다, 롯데 자이언츠 띠부실 120종 포함 2 18:12 163
347415 기사/뉴스 부정선거음모론 근황 2 18:11 254
347414 기사/뉴스 키움, 이용규 플레잉코치 선임…"영건들의 든든한 멘토 기대" 6 18:09 261
347413 기사/뉴스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 공개한 유튜버, 징역 3년 실형... "엉뚱한 20여 명 피해" 2 18:09 304
347412 기사/뉴스 프랜차이즈업계 “배민·쿠팡이츠, 동의의결 신청은 꼼수” 18:08 89
347411 기사/뉴스 (남배🏐)남자배구 우리카드, 한성정 잡고 김동영 품었다 [공식발표] 18:07 88
347410 기사/뉴스 김두관, 대선 후보 불출마 선언 4 18:06 520
347409 기사/뉴스 (남배🏐)남자부 FA 이적 도미노, 송명근까지 합류...삼성화재와 2년 9억에 계약 [공식발표] 18:03 160
347408 기사/뉴스 넷플, 이번엔 제대로네…독도로 간 '기안장', 일본어 자막도 "독도"[종합] 2 17:59 434
347407 기사/뉴스 [단독] “당신은 안됩니다, 다른 곳에 가세요”…퇴짜 늘어난 정책대출, 왜? 17:58 559
347406 기사/뉴스 박명수, 블랙핑크 지수·아이유와 절친 인연 "선물도 보낸다"('냉부해') 17:58 225
347405 기사/뉴스 검사 임명지연에 업무 과부하.. '빈집' 공수처 존립기반 흔들 3 17:57 391
347404 기사/뉴스 “내가 피해자인데 사람들은 나를”… ‘꽃뱀 논란’ 배우 김정민, 솔직고백 3 17:55 1,529
347403 기사/뉴스 ‘행사의 여왕’ 박경림, 숨가쁜 일상 공개…“하루 최대 4개, 1년 100여 개 뛴다” (전참시) 10 17:53 1,001
347402 기사/뉴스 잭 블랙 “K팝 모르지만 ‘무한도전’ 기억해…한국 팬도 생겨” [엑's 해외이슈] 3 17:51 663
347401 기사/뉴스 “올해 인간 이제훈의 인생은 없다” [쿠키인터뷰] 17:47 388
347400 기사/뉴스 "경찰 태도 문제" 쯔양, 조사 거부→결국 수사팀 변경 24 17:42 3,442
347399 기사/뉴스 치열해진 배달앱 시장, 절실해진 '배민' vs 틈새 엿보는 '땡겨요' 17 17:41 879
347398 기사/뉴스 박보검 "국민 아버지 된 소감? 기분 좋아...관식 같은 아빠·배우자 되게 노력" (마리)   13 17:34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