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카카오 김범수 구속한 장대규 부장검사 사의…검찰 간부 줄퇴사

무명의 더쿠 | 01-08 | 조회 수 6351

검찰 중간간부 잇따라 사직 의사
"정치권 압박 심해진 영향 있을 것"

 


[서울=뉴시스]박선정 하종민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을 구속기소 한 남부지검의 장대규(45·사법연수원 37기) 부장검사가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권한대행 체제가 운영되며 검찰 인사가 기약없이 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검찰 간부들의 사직이 잇따르고 있다.

 

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를 이끌고 있는 장 부장검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장 부장검사는 금융 사건 수사 경험이 많은 검찰 내 금융수사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증권·금융 분야에서 대검찰청 공인전문검사 2급 블루벨트 인증을 받았다.

 

경북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장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을 37기로 수료하고 2008년 남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원전비리수사단, 롯데그룹비리 수사단 파견,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수사팀, 이스타항공 사건 수사팀 등 굵직한 기업 사건에 주로 투입됐다. 2016년에는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에 파견돼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2022년 7월부터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에서 부부장 검사로 일했고, 금융위원회의 법률자문관 파견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 6월 남부지검 금조2부장에 보임됐다. 범죄수익환수 전담팀장도 함께 맡고 있다.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남부지검에서 장 부장검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하며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구속해 기소하는 성과도 냈다.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에 파견 중인 조주연(53·33기) 인천지검 부부장검사도 검찰을 떠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장, 대검 국제협력담당관 등을 지낸 조 부부장검사도 특수수사 역량을 인정받아 사법연수원 33기 중 에이스로 꼽히던 검사다.

 

한편, 검사장급인 구상엽(51·30기) 법무부 법무실장도 사직 의사를 표했다.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을 구속기소했던 송영인(47·35기)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검사도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며, 손정현(48·34기) 수원지검 형사1부장, 김정진(53·32기) 청주지검 형사1부장검사도 사직했다.

 

검찰 간부들의 줄사표 배경에는 최근들어 연이은 검사 탄핵, 예산안 전액 삭감 등 정치권의 검찰 압박이 거세진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재경지검 부장검사는 "후임들을 가르쳐야 할 역량있는 검사들이 일찍 검찰을 떠나는 건 안타까운 손실"이라며 "검찰 안팎이 어지러우니 사직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04366?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이오던스🩷 ] #핑크콜라겐 #핑크젤라또 NEW 클렌징 2종 체험 이벤트 45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스위스가 트럼프를 다루는 법
    • 04:55
    • 조회 46
    • 유머
    •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71편
    • 04:44
    • 조회 75
    • 유머
    2
    • 요즘 일본 여자 오타쿠들 사이에서 입소문 타고 있는 만화...jpg (핫게 진출했던 만화 맞음. 리디에 e북 떠서 삐삐 치러 옴)
    • 04:41
    • 조회 479
    • 팁/유용/추천
    3
    • 전남친을.. 어떻게 한거야?
    • 04:21
    • 조회 1578
    • 유머
    12
    • 핀란드에서 버스 타려면 달리기 해야함
    • 04:09
    • 조회 1209
    • 이슈
    12
    • 엄마 배에서 얼굴을 내민 아기 쿼카
    • 03:55
    • 조회 1804
    • 이슈
    11
    • 4년 전, 오늘 공개된 태용 - '먹구름 (Dark Clouds)'
    • 03:45
    • 조회 349
    • 이슈
    1
    • 연예인 마녀사냥 그만좀 했음 좋겠어요
    • 03:42
    • 조회 3558
    • 이슈
    42
    •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
    • 03:37
    • 조회 1087
    • 유머
    3
    • 얼빡에 미친 팬들이 제발 풀캠 잡아달라고 사정하는 레벨 슬기 무대
    • 03:34
    • 조회 1150
    • 이슈
    2
    • 기상예보와 고양이
    • 03:34
    • 조회 724
    • 유머
    2
    • 평소 “ 북커버 ” 왜 쓰지 라고 생각해 왓던 나... 영원히 이고지고살것같던쇼핑백들의 효용을찾다
    • 03:29
    • 조회 2923
    • 팁/유용/추천
    14
    • 서울 지하철 어마어마 하다....
    • 03:07
    • 조회 3857
    • 이슈
    18
    • 법률스님 : 큰 건 들고 싶고, 힘은 안 들이는 방법은 없습니다
    • 03:02
    • 조회 2114
    • 이슈
    9
    • 나래도연이 신인 시절에 일당 5만원 받고 공연하던 유람선에 디너 손님으로 갔는데 그때부터 계시던 승무원 분이 지금도 계셔서 맞아주시고 나래 도연의 과거를 기억해주심,,, 너무 감동이햐
    • 02:57
    • 조회 3924
    • 이슈
    15
    • 산업스파이가 설계도를 빼내는 방법.gif
    • 02:54
    • 조회 3522
    • 이슈
    18
    • [폭싹 속았수다] 관식이 눈에는 영원히 크지 않는 작고 어린 딸 금명이
    • 02:53
    • 조회 3474
    • 이슈
    24
    • 끝없이 이어지는 인피니트 아트
    • 02:46
    • 조회 1114
    • 이슈
    2
    • 나혼산) 음식 뺏길까봐 예민해진 박나래 장도연 ㅋㅋㅋ
    • 02:41
    • 조회 4596
    • 이슈
    23
    • 파워레인저에서 리더 되는 방법
    • 02:36
    • 조회 1439
    • 유머
    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