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음주단속 떴대"…꼼수 앱에 골치 썩는 경찰

무명의 더쿠 | 01-07 | 조회 수 4909

7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금·토요일인 지난 3, 4일 모바일 앱 ‘더더더’ 사용자가 각각 1492명, 1479명으로, 평일인 지난 2일(1226명)보다 20%가량 많았다. 더더더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위치 및 사고 구간 등을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앱이다. 월평균 사용자는 2만4000여 명으로, 술자리가 늘어나는 금요일과 토요일 이용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말연시인 12월과 이듬해 1월은 직장인의 회식과 송년회, 신년회 등 모임이 많아 음주운전도 증가하는 시기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1만3042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 1월 사고 건수는 1232건으로 12월(1231건)과 함께 다른 달보다 100~200건가량 많은 경향을 보였다. 경찰은 계엄·탄핵 정국인 지금도 예년과 다름없이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앱 사용자가 늘면서 단속 효과가 줄고 있다는 게 경찰의 하소연이다. 구글스토어 기준으로 더더더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100만 건을 넘었고, 유사 앱 ‘피하새’와 ‘꼬끼오내비’도 각각 50만 건, 1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서울 일선서 소속 교통경찰 이모씨는 “인터넷 사용에 능숙한 20~30대만 단속을 피해 가니 마치 술래잡기하는 기분”이라며 “사고는 줄지 않는데 단속 효과만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이런 앱은 사용자가 음주 단속을 목격하면 단속 구간과 시간을 제보하고 대가로 앱 내부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동차 동호회 및 커뮤니티에서도 음주단속 정보 공유가 활발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 네이버의 한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는 “유천IC에서 음주단속 중이니 대리운전을 이용하라”는 글이 게시됐고, X(옛 트위터)에서도 음주단속 정보가 알음알음 공유된다.


해당 앱이 문제가 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대 국회에선 음주단속 정보 공유 앱을 불법으로 간주하자는 취지의 정보통신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유야무야됐다.

해당 앱은 현행법상 ‘사용자 간 정보공유 앱’으로 분류되며 합법으로 간주돼 문제라는 지적이다. 미국 뉴욕 경찰도 2019년 구글에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Waze)’에서 음주단속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구글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단속 지점을 수시로 변경하는 ‘스폿성 단속’으로 대응하지만, 한계가 분명하다는 설명이다. 경찰청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단속 지점을 20~30분 단위로 옮겨가며 단속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효과가 뚝 떨어진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음주운전의 폐해가 큰 만큼 적극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s://naver.me/FSwtP03r



앱이름 지우고 올릴까 했는데

스토어에 음주운전단속만 쳐도 바로 뜨길래  그냥 올림

진짜 미친듯


OhYAoV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마비💙] 예민하고 가려워 고통받는 피부! 긁건성엔 극강로션🚨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체험 이벤트 34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고양이의 좋은 기운을 빨아먹는 디멘터 집사
    • 16:55
    • 조회 34
    • 유머
    • 한국 급식에 대한 미국반응
    • 16:54
    • 조회 565
    • 이슈
    • 김용현, 계엄 전 노상원과 접촉 인정
    • 16:54
    • 조회 143
    • 기사/뉴스
    2
    • [속보]尹 "군, 정치 소신 다양…부당 지시 따르지 않을 것 알아"
    • 16:50
    • 조회 1105
    • 기사/뉴스
    48
    • 갤럭시S25 울트라 간단 개봉기.shorts
    • 16:49
    • 조회 1467
    • 이슈
    1
    • 어도어 “뉴진스 새 활동명 공모, 중대한 계약 위반”
    • 16:49
    • 조회 1737
    • 이슈
    48
    • 당근거래 했는데 내 반쪽만한 아기가 와서 사갔어
    • 16:48
    • 조회 2390
    • 유머
    7
    • JTBC, 서부지법 폭동 취재 관련 '가짜뉴스 유포자들' 1차 고소장 접수
    • 16:48
    • 조회 603
    • 기사/뉴스
    15
    • [단독] "변호사가, 거기 있었다"…뉴진스, '세종' 선택의 수순
    • 16:48
    • 조회 1725
    • 기사/뉴스
    37
    • [속보] 김용현 "계엄시 부정선거 실체 확인해야 하는데 못해"
    • 16:47
    • 조회 712
    • 기사/뉴스
    14
    • 취향에 맞으면 인생드고, 안맞으면 너무 안맞을 호불호 갈리는 드라마 장르..jpg
    • 16:47
    • 조회 1257
    • 이슈
    36
    • [속보] 尹대통령 "병력 이동 지시는 합법적…실패한 계엄 아냐"
    • 16:47
    • 조회 687
    • 기사/뉴스
    10
    • 요즘 뜨개질이 유행한다는데, 우리 집은 조금만 한눈팔아도 이렇게 돼서 나는 포기하고 게임이나 하기로 함.jpg
    • 16:46
    • 조회 2487
    • 유머
    7
    •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무죄 주장‥"3대가 군인인데 내란? 인정할 수 없어"
    • 16:44
    • 조회 1696
    • 이슈
    61
    • [속보] 尹대통령 "계엄 예상보다 빨리 끝나…내가 철수 지시해서"
    • 16:44
    • 조회 1528
    • 기사/뉴스
    55
    • 과거 예능 자료 영상 못 쓰는 이유
    • 16:44
    • 조회 2234
    • 이슈
    8
    • 환연 시즌 중 역대급이라는 숙소 상태
    • 16:44
    • 조회 2655
    • 이슈
    16
    • 스트레이키즈 처음으로 1위한 노래
    • 16:44
    • 조회 340
    • 이슈
    3
    • 방통위 복귀한 이진숙 “방송사 재허가·빅테크 과징금 처리부터”···전문가들 “5인체제 정상화” 목소리
    • 16:43
    • 조회 916
    • 기사/뉴스
    8
    • [속보] 윤 대통령 "계엄군, 민주당 갈거면 국힘도 보내야"
    • 16:42
    • 조회 2418
    • 기사/뉴스
    20
back to top